한국기술교육대(총장 전운기)는 최근 열린 '2011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 선행기술 조사부문에서 학생들이 특허청장상 2개를 거머쥐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한기대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최상진(메카트로닉스공학부 3년)·유승목(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4년) 학생이 특허청장상을, 김동하(기계정보공학부 4년)·이병철((메카트로닉스공학부 3년) 학생이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국공학한림원과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기업이 전기·전자, 조선·기계·금속, 화학·생명 분야의 문제를 출제하고,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지도교수 등과 함께 문제에 관한 특허전략을 제시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한기대는 지난해 대회에서도 우수상 2명, 장려상 2명 등 4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다. 진경복 한기대 산학협력단장은 "학생들이 잇따라 좋은 성적을 거둔 배경은 실험실습 비중이 높아지고 학생들의 창의력과 현장 실무능력을 강화하는 우수한 교육환경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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