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과 제도에서 남녀 차별을 찾아보긴 어렵다. 하지만 현실에선 아직도 그뿌리가 깊다. 법과 현실의 괴리가 큰 것이다. 가부장제 이데올로기가 단적인보기다. ” 한국여성단체연합 대안사회문제연구소가 24일 `유엔 여성차별철폐협약 21년과한국여성운동의 과제'라는 주제로 연 심포지엄에서 강남식 한국여성연구소부소장이 발표한 내용이다. 법과 제도에서나마 차별을
23살에 머나먼 외국땅에서 한많은 노동자의 삶을 살다 비명에 간 베트남 여성노동자 리야(대양염직 근무 23세)씨의 추도식이 외국인노동자와 대책협의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조촐하게 열렸다. 대전 1공단 대양염직에서 근무하던 리야씨가 20일 새벽12시30분경 같은 회사에 근무하던 애인 비 모씨에게 폭행을 당해 기숙사 옥상에서 중상을 입고 신음하던
사업장의 자율적 산업재해 예방활동을 촉진시키기 위한 명예산업안전감독관 수범사례 발표대회가 열린다. 31일 노동부는 한국산업안전공단 주관으로 전경련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발표대회를 개최, 신영기공주식회사 명예산업안전감독관 권병이씨 등 6명이 수범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자로 나서는 명예산업안전감독관 6명은 지방노동청별로 개최된 지방대회를 거치고 다
정부가 연도별로 각종 위원회에 여성참여 목표율을 정해놓고 추진하고 있는 만큼 노동위원회도 여성참여 확대폭을 넓혀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 중앙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재희 의원(한나라당)은 "정부가 98년 20%에서 99년 23%, 2000년 25%로 여성들의 위원회 참여비율을 정해놓고 있다"며 "그러나 노동위원회 남녀구성을 보면 여성위원은
가을철 벼 수확을 위해 자동화 농기계인 콤바인을 쓸 때, 이제는 손가락 및 손목 절단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안전공단(이사장 조순문)은 재해를 막을 수 있는 안전장치를 개발, 사고 예방이 기대되기 때문이다.산업안전공단은 30일 오후 인천시 서구 경서동 소재 동아매립지에서 가을철 농촌에서 제일 많이 쓰는 콤바인에 의한 재해예방을 위해 안전장치를 마
노동부는 29일 9월중 공사금액 100억원 미만의 중소규모 건설현장 821곳에 대한 불시 기동점검을 실시해 안전관리 규정을 위반한 5곳을 사법처리하고 145곳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사법처리 대상 업체는 안전난간대를 미설치한 경기 시흥시 부석프라자 건설사인 부석건설과 국태종합건설 유진공영건설 ㈜한빛 신아건설 등이다. 올들어 안전
부산시는 30일 제4회 남녀고용평등 모범 기업상에 신동아전기 (주) 와 (주) 농심가 메가마켓 동래점을 선정했다. 가정용 전기배선 기구를 생산하는 사하구 장림동 신동아전기 (대표 배홍기) 는 올해 채용 직원 14명 중 10명을 여성근로자로 고용했다. 또 여성의 용모. 신장.체중.결혼여부등 신체.미혼조건 등을 근로조건으로제시하지 않고 남녀 모두 만
노동부가 유진공영건설(주) 등 안전관리 규정을 위반한 건설현장 5개업체에 대해 사법처리했다. 29일 노동부는 "9월 건설안전 패트롤점검결과 공사금액 100억원 미만의 건설현장 중 안전관리 규정을 위반한 5개소를 사법처리했다"며 "또 145개소에 대해서는 전면 또는 부분작업중지, 기계·기구 353대에 대해 사용중지 명령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건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28일 여성을 폭력으로부터 보호하고 국제적인 인신매매 단속을 강화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 법은 가정과 세계 여성의 안전과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취해진 조치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정 폭력은 15-44세 미국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첫번째 요소로 미국에서 살해되는 여성의 3분의1이 남
상당수 중. 소규모 건설현장이 안전보건 규정을 지키지 않아 작업중지명령을 받는 등 제재조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노동부는 지난9월중 공사금액 1백억원 미만의 건설현장 8백21개소에 대해 불시점검을 실시한 결과 추락방지안전시설을 갖추지 않는 등 산재사고 예방조치를 소홀히 한 1백45개소에 대해 전면 또는 부분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29일 발표했다
여성특위는 전국 192개 지역 축협 가운데 69곳이 남녀 사원의 직책수당을 차등지급하는 것에 대해 시정을 권고했다. 여성특위는 최근 전원회의를 열어 이를 남녀차별로 인정하고 농. 축.삼림협동조합의 통합 중앙회인 농협중앙회를 통해 이를 시정토록 요구했다. 여성특위는 경기도 A축협에서 남직원은 1군, 여직원은 2군으로 나눈 뒤 1군은 2군보다 2-5
- 한명숙 의원, "건강진단제도 보완 시급" 지적최근들어 배기가스, 용접, 석면 등에 의한 신규직업병이 심각할 정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의 한명숙 의원(민주당)이 지난 24일 산업안전공단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8건, 올해 9월말 현재까지 14건 등 모두 42건의 신규직업병이 발생했다. 특히
이달 초 문을 연 여자와닷컴(www.yeozawa.com)은 한국의 대표적 여성 운동가들이 만드는 여성 포털 사이트다. 김효선(37) 사장은 여성신문에서 11년간 기자 생활을 했고, 콘텐츠3팀을 맡고 있는 박미라(36) 팀장은 페미니스트 저널 ‘IF’에서 3년간 편집장을 지냈다. 홈페이지 첫 화면은 다른 여성 포털과 차이가 별로 없다. 다이아몬드 경
유엔 여성차별철폐협약에 '성씨선택자유' 조항이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올해는 유엔 여성차별철폐협약이 체결된지 21년이 되는 해이며, 한국도 지난 84년에 이 협약을 비준·체결해 이 협약은 국내법과 동일한 효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한국정부는 협약의 16조 1항 '성씨 선택의 자유' 조항을 유보한 후 아직까지 철회하고 있지 않은
대전지방노동청(청장 백일천)은 26일 오후2시 우송정보대 도서관 소강당에서 2001년도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신규 대졸여성 취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졸업을 앞둔 여성졸업자에게 그 해의 취업경향과 정보를 제공하여 고학력 여성취업을 촉진시키고, 인력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대전시내 대학과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정보
유화업체 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사고예방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4일 산업안전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장에서 정우택 의원(자민련)은 "90년대 이후 여천공단 23건(16개업체), 울산공단 33건(24개업체), 대산공단 3건(3개업체)의 사고가 발생했다"며 "공단이 공정안전보고서 심사 및 확인절차를 거치고 있으나 이러한 심사 이후에도 여천공
50인미만 사업장의 산재발생율이 여전히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핸 개선책 마련을 요구하는 의원들의 질책이 잇따랐다. 24일 김락기 의원(한나라당)은 한국산업안전공단 국정감사에서 "공단이 산재예방을 위해 50인미만 사업장에 산재예방 시설개선자금을 9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동안 총 3,938억2천만원을 지원했으나 산재발생건수가 줄어들지 않
근로복지공단과 산업안전공단의 인사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24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잇따라 지적됐다. 김락기 의원(한나라당)은 이날 "산업안전공단은 업무의 특성상 노동부 산하 어느 공단보다도 전문성이 요구되는 곳"이라며 "그럼에도 국장급 이상 14명 중 10명은 현재의 업무에 대한 경력이 전혀 없는 비전문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조순문
근로복지진흥기금의 조성을 위해 발행하고 있는 복지복권사업에서 31억4천만원의 기금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근로복지공단 국정감사에서 김문수 의원(한나라당)은 "근로복지공단이 중소기업근로자복지진흥법 제14조에 의거해 94년5월1일부터 즉석식 복지복권을 발행해 96년2월까지는 한국복권유통, 96년 2월이후에는 (주)애드앤리서치를 통해 판매해
여성노동자의 작업환경 및 건강보호에 대한 사업이 본격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환경노동위 전재희 의원(한나라당)은 24일 산업안전공단을 대상으로 열린 국정감사에서 여성노동자의 산업안전을 위한 연구 및 실태조사 등의 사업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해서 눈길을 모았다. 전 의원은 이날 "산업안전공단의 97년 이후 연구과제를 볼때 여성노동자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