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업들의 90%가량은 경제회복 수준이 금융위기 발생 이전의 70%도 안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국 제조업체 51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경기흐름에 대한 기업인식’ 조사결과 44.7%가 "우리 경제는 회복 중"이라고 답했다. 회복되다가 잠시 주춤하고 있다는 답은 35.2%로 조사됐다. 회복되지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이 회장직에 복귀했다. 지난 2008년 4월 삼성그룹 회장직을 사임한 지 23개월, 대통령 특별 단독사면 이후 3개월 만이다.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팀장인 이인용 부사장은 24일 이 전 회장의 복귀 관련 브리핑에서 “평소 삼성 계열사 사장들 사이에서 이 전 회장 부재에 대한 아쉬움과 갈증이 있었다”며 “글로벌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상
이건희 회장이 24일 삼성전자 회장으로 경영일선에 복귀한 것에 대한 재계와 노동계의 평가는 엇갈렸다. 재계는 "이 회장의 복귀가 우리나라 경제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지만, 노동계는 "국민의 법감정을 훼손시키는 부끄러운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이 회장의 복귀 결정은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매출액 등 경영실적이 높은 기업이라고 해서 일자리를 많이 만들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03~2008년 매출액 상위 1천대 기업의 고용추이 분석 결과’에 따르면 매출액 1천대 기업 중 591곳만이 ‘고용 1천대 클럽’에 포함됐다. 나머지 409곳은 매출액 1천등 밖에 있는 기업으로 조사됐다. 고용 최상위 기업
상공의 날을 맞아 고영립 화승그룹 회장과 김용환 (주)현대자동차 부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해 17일 오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제37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고 회장과 김 부회장을 포함해 238명의 기업인들이 각종 상을 받았다. 고영립 회장은 97년 그룹이 부도날 당시 4개에 불과했던 해외지사를 14개까지 늘리고, 매
지난해 협약임금 인상률이 외환위기 이후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6일 "올해 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총은 이날 발표한 ‘2010년 임금조정 기본 방향’에서 정기승급분을 제외하고 임금을 동결하라고 회원사에 권고했다. 경총은 임금인상 여력이 있는 기업은 임금동결로 발생한 재원을 신규채용 확대에 투입하도록 했다. 대기업에는
국내 금융기업들은 금융선진화를 위해 규제완화와 전문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금융기업 26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금융선진화 비전에 대한 평가 및 과제 조사’ 결과, 금융선진화를 위한 과제로 규제완화(33.1%)와 전문화·차별화(32.3%)가 필요하다는 답이 가장 많았다고 14일 밝혔다. 대형화·글로벌화는 19.
재계가 올해 7월과 내년 7월에 각각 시행되는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제도와 복수노조에 대비해 총체적인 전략을 마련했다. 관행적으로 인정돼 온 근무시간 중 노조활동에 제동을 걸고, 복수노조 시행에 대비해 경영계의 공조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경제단체협의회는 11일 오전 서울 태평로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 등을 확정했
경제단체협의회가 11일 정기총회에서 결정한 사업계획에 따르면 올해 산별교섭이나 산별노조 확대를 놓고 노사가 힘겨루기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단협은 이날 총회에서 산별노조 조직확대 경쟁에 따른 혼란을 막기 위해 산별노조 직가입을 통해 복수노조를 설립하려는 노동계 움직임에 맞서 대응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다. 산별노조의 지회·지부 설립에 따른 세부 대책을 세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일자리 300만개 창출을 위해 600대 기업의 투자를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전경련은 1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300만 고용창출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유망산업을 발굴하는 등 일자리 300만개를 창출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고용창출위원회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을 위원장으로, 2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급 위
기후변화에 대한 우리나라 기업들의 경쟁력이 낙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대한상의와 에너지관리공단이 지난해 말 에너지다소비업체 1천738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산업계 기후변화 경쟁력지수’ 조사 결과 국내 기업들의 기후변화 경쟁력이 100점 만점에 36.3점에 그쳤다. 기후변화 경쟁력지수는 기후위험·기후성과·시장기회·정책협력
경영계가 전임자와 관련해 재정자립을 위한 자판기 등 노조의 복지시설 운영을 금지하기로 했다. 노조가 자체 재정으로 외부 인사를 간부로 채용하는 것도 인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전임자임금 지급금지 시행을 앞두고 경영계가 노동계의 자구노력마저 차단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2010년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중견기업 세제지원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견기업은 300~999인 규모로 매출액 400억~1조원의 기업을 말한다. 지난 1일 취임한 이 부회장은 9일 서울 중구 태평로클럽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견기업은 중소기업보다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지만 중소기업 기준을 넘어서면 각종 금융·세제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벤처기업협회 등이 오는 11월11일 ‘고용의 날’까지 2만여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들 단체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일자리만들기 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중소기업 일자리창출 2·4·8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정한 고용의 날인 11월11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중소기업용 경영정보 통합 프로그램 ‘경영명인’을 무료로 보급한다. 대한상의는 8일부터 서울 소재 회원사 1천500곳에 200만원 상당의 경영명인을 무료로 보급하고, 다음달부터 지방 소재 회원사 3천500곳에 확대 보급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경영명인은 재무회계·부가세·인사급여 관리를 위한 중소기업용 ‘준 전사적자원관
운송차량을 줄이고 재활용 비중을 높이는 이른바 ‘녹색물류’에 대한 국내 기업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의 제조·유통업체 300곳을 조사해 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업체의 53.6%가 "녹색 물류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녹색물류 전담팀이나 담당자를 보유하고 있다는 기업도 36.0%에 달했다. 지난 2008년 12월 조사와 비
올해 상장사 주식지분 보유에 따른 배당금 총액이 100억원이 넘는 ‘배당 부자’가 1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재벌닷컴이 주주총회를 앞두고 현금배당을 결의한 614개 상장사(12월 결산법인)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올해 배당금을 집계한 결과, 10억원 이상을 기록한 고액 배당자는 146명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1위를 차지한 이건희 전 삼
국가고용전략의 일환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고용증대세액 공제제도가 시행도 되기 전에 국회의 벽에 부딪혔다. 경제단체들은 조속한 입법과 시행을 촉구하고 있지만 여당 내에서조차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4단체는 지난 21일 국회에 건의서를 제출해 “일자리 창출을 위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노조 전임자급여 지급을 목적으로 하는 노조의 단체교섭 요구를 거부하기로 결의했다 경총은 지난 1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노조 전임자급여 지급 근절을 위한 특별결의문’을 채택했다. 경총은 노조의 단체교섭 요구를 거부하는 것은 물론 전임자를 인정하더라도 무급휴직으로 처리하고 일체의 급여
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돌연 사임의사를 표명했다. 이 회장은 지난 19일 열린 경총 정기총회에서 이런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경총은 박승복 샘표식품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회장추대위원회를 구성했으며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임시총회를 열어 새 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대외적인 경총의 대표는 새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이 회장이 계속 맡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