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과학기술노조가 정부 산하 공공연구기관 사용자단체와 비정규직 관련 특별 단체교섭을 시작했다. 오는 5월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종합대책’을 발표하기 이전에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조의 단체교섭 요구안에는 비정규직의 고용안정, 처우개선은 물론 외주화 남용금지 등 대책관련 핵심 내용이 포함됐다. 한편 노조는 사용자단체에 비정규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조리보조원의 정년을 50세로 제한한 것은 고용차별에 해당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이 나왔다. 19일 여성노조 울산지부에 따르면 인권위가 울산의 무룡고등학교에서 조리보조원의 정년을 만 50세로 제한한 것은 비정규직을 이유로 고용차별에 해당한다고 결정, 이 학교에 대해 취업규칙 정년 규정 개선을 권고하라고 밝혔다. 인권위는
노동부 서울강남지청(지청장 최부환)은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비정규직법 시행을 앞두고 지난 15일 파견사업주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강남지청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오는 5월까지 파견·도급 기준을 마련해 파견법 시행령에 명문화시키고 파견대상업무를 조정하려고 한다는 노동부 계획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남지청은 오는 22일 비정규직법 조기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는 18일 오후 안산시 원곡본동사무소와 안산이주민센터를 방문해 이주노동자와 비정규직노동자 등을 직접 찾아가 상담에 나섰다. 인권위는 “안산시는 근로조건이 열악한 중소 제조업분야 공장들이 밀집해 있고 특히 원곡동 일대는 중국 및 동남아지역 외국인노동자 5만여명이 집단 거주하는 곳”이라며 “이들은 각종 차별과 인권침해에 노출
민주노총이 비정규직 노조가입 등 산별노조 강화와 임금격차 해소를 목표로 하는 임단협 투쟁방침과 요구안을 확정했다.민주노총은 지난 15일 열린 중앙위에서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차별철폐 △산업별 공동투쟁과 산별교섭 쟁취 △임단협투쟁 기간동안 비정규노동자 산별가입 등 임단협 3대 투쟁방침을 결의했다. 또 임금격차 해소와 연대임금을 위해 정규직과 비정규직 모두 총
오는 4월 국회에서 특수고용직 보호법이 입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4일 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민주노총 산별대표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노동부는 4월말까지 시한을 정해 민주노총이 참여하는 노사정 실무TFT를 구성해 특수고용직 보호입법에 대해 논의하자고 제안하면서 그 실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노동계는 4월 국회에서 특수
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오는 7월 시행되는 비정규직법을 기업들이 편법으로 악용해선 안된다고 일침을 놓았다. 이 장관은 15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CEO 초청간담회에서 최근 경총의 비정규직법 편법 악용 사례를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비정규직법은 비정규직 남용과 차별해소를 위해 만들어졌지만 한편으로 노동시장 유연성을 고려해 노사간 절충한 입
학교에서 장애아를 보조·지원하는 비정규직인 특수교육원들이 무기계약 전환을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돌입했다. 13일 전국여성노조(위원장 박남희)에 따르면 교육부가 지향하는 통합교육의 일환으로 일반학교(학급)에서도 장애아와 비장애아가 함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장애아를 보조·지원하는 특수교육원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특수교육원은 목을 가눌 수 없
금융노조가 올해 산별임단협에서는 비정규직 차별철폐 및 조직화, 영업시간 단축 등 핵심쟁점에 집중할 예정이다. 금융노조 정책본부는 13일 워크숍에서 “올해는 금융노조 차원에서 투쟁력을 배치하고 5~6가지 쟁점을 추려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백화점식 요구안을 가지고 산별임단협에 임했던 것과는 크게 달라진 점이다. 이에 따라, 핵심적
ⓒ 매일노동뉴스 최근 오는 7월 비정규직법 시행을 앞두고 비정규직 해고가 속출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법 시행 전부터 무분별한 해고를 할 수 없도록 하는 ‘특별지침’이 마련돼야 한다는 제기가 나왔다. 사전통보 없이 시험탈락자 계약해지 #1. S사에서 손해보험사정업무를 7년간 하고 있는 A씨. 지난 99년 계약직으로 입
민주노총이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종합대책’과 관련한 대응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단위노조에 연석회의를 제안하고 이와 함께 여론화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8일 민주노총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본부는 회의를 열고 앞으로 공공비정규 대책과 관련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민주노총 임원선거가 끝나고 사무총국 인선이 마감된 뒤 이뤄진 회의라 사실상 새 집행부
ⓒ 민주노동당 강원도당 강원도 지역의 학교 비정규직 실태조사 결과 열명 중 한명은 여성이며, 대부분이 심각한 저임금과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총 강원본부와 전교조 강원지부, 민주노동당 강원도당은 조사한 결과를 보면 강원지역 학교비정규직 3,846명의 월 평균 임금은 93만5천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비
경총 판 만 있는 것은 아니다. 노동조합 판 도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오는 7월 비정규법안 시행을 앞두고 비정규직의 고용불안이 고조되자 지난 2월부터 를 만들어 각 사업장에 배포하고 사용자측의 비정규법 악용 움직임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김연중 보
ⓒ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여성노조 등이 참가하고 있는 여성노동연대회의가 3·8 세계여성의 날 99주년을 맞아 6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위한 여성노동계 5대 요구안’을 발표했다.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5대 요구안은 △기간제법 시행에 따른 해고방지를
합법적으로 국내에 입국했다가 복잡한 제도로 말미암아 부득이하게 불법체류하게 된 중국동포를 선별적으로 구제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법무부는 방문취업제 시행 첫날인 5일 “방문동거(F-1-4), 비전문취업(E-9) 체류자격을 가지고 합법적으로 입국한 후 어쩔 수 없이 불법체류자가 된 동포가 많다”며 “일정요건을 갖춘 동포에게 방문취업자(H-2) 체류자격을
미래에셋상품 불매운동 선전전이 명동거리에서 진행됐다. 사무금융연맹과 생명보험노조 집행부들은 5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명동일대에서 선전전을 진행했다. 이날 선전전에서 집행부들은 홍보전단지와 마우스패드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불매운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연맹은 이날 선전전에 이어 6일 미래에셋생명 본사 앞 집회와 7일 광화문 앞 선전전 등 미래에셋그룹
KTX 승무원을 철도공사가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노동연구원의 실태조사 보고서를 노동부가 묵살했다는 의 보도를 놓고 민주노동당이 발끈하고 나섰다. 공공운수연맹 역시 “관련 내용을 모두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동당은 5일 논평을 통해 “(노동부가) 연구용역을 맡겨놓고 그 결과를 무시한 것은
ⓒ “철도공사가 KTX 여승무원을 직접 고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철도공사가 잘못했다는 데에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의 의견이 거의 일치합니다. 불법과 합법이 혼재됐지만 합법이라고 서울지방노동청이 결론을 내린 것은 참 부끄러운 결론입니다.”(홍준표 환노위원장2006년 11월3일 MBC라디오 ‘손석희
ⓒ 정부가 KTX 승무원들의 업무는 '핵심적인 상시업무' 였으며, 철도공사가 승무원을 직접고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연구결과를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철도공사가 건설교통부에 제출한 무기계약 전환 대상자에도 KTX 승무원과 새마을호 승무원을 제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비정규 대책의 근거인 연구용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봄.’ 지난달 28일 KTX 여승무원들이 파업에 돌입한지 365일을 맞았다. 승무원들은 지난해 이날 열린 철도노조의 파업 전야제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우리 사회의 비정규직 문제와 성차별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해왔다. 파업 1년을 맞아 철도노조가 2일 서울역 광장에서 KTX와 새마을호 승무원 투쟁승리를 위한 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