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14 장애인고용촉진대회’가 16일 오전 서울 양재동 The-K 서울호텔에서 열렸다. ‘꿈 그리고 열정’을 주제로 한 올해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김경탁 에스원CRM(주)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자 28명이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김경탁 대표는 시각장애 헬스키퍼와 여성 청각장
올해 7월29일부터 이주노동자가 출국한 뒤 퇴직금을 지급하는 것과 관련해 이주노동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이주노조·이주공동행동을 비롯한 이주노동단체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에서 일한 대가는 한국에서 받아야 한다"며 "출국 전에 퇴직금 전액을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7월29일부터 시행되는 출국 후 퇴직금 수령제는 이주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장애인차별금지법)이 시행된 이후 국가인권위원회에 접수된 장애차별 진정사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인권위에 따르면 인권위가 설립된 2001년 이후 지난해까지 접수된 차별사건 1만6천589건 중 장애를 이유로 한 차별사건은 7천193건(43.4%)이다. 이 중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시행되기 이전 7년간 접수된
서울시가 서울대병원에 위탁해 운영하는 보라매병원 수술실에서 계약직 간호사로 일하던 강아무개(32)씨는 지난해 11월 말 병원에서 해고 통보를 받았다. 강씨가 병원에서 일한 기간은 1년9개월로, 3개월 후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는 시점이었다. 더구나 해고 통보를 받던 당시 임신 14주째였다. 강씨는 현재 서울시청과 여성가족부를 오가며 복직을 요구하는 1인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회장이 2일 방한하는 가운데 르노삼성이 성희롱 피해자에게 지난달 27일 업무복귀 명령을 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피해자를 도운 동료에 대한 대기발령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어 반쪽짜리 조치라는 비판이 거세다. 14개 여성단체와 노동단체로 구성된 르노삼성자동차 직장내 성희롱 사건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1일 성명을 내고 "성희롱
2012년 겨울 충북 제천시 한 대학교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7명이 음료를 마신 뒤 갑자기 쓰러졌다. 방동제를 생수로 착각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24명이 방동제를 잘못 마셔 병원 신세를 졌다. 겨울철 건설현장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화학물질 취급미숙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순회교육에 나선다. 노동부는 "다음달 3일부터 중소
지난달 26일 서울 송파구 세 모녀 자살사건을 계기로 사회안전망과 사회복지 사각지대 문제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청년세대가 처한 '학습된 무력감'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은 11일 발표한 '학습된 무력감 강요되는 청년 실태보고서'를 통해 "청년 근로빈곤 문제와 주거 문제를 완화할 대책을 시급
올해 1월 유조선 충돌사고로 기름이 유출된 전남 여수 남포동 지역에서 정상 수준의 20~100배를 웃도는 벤젠이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역주민들의 몸속에는 일반 국민보다 20배 정도 많은 크실렌이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벤젠과 크실렌은 두통·구토 증상을 유발하고 심하면 각각 백혈병과 폐렴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주노총과 노동환경
3·8 세계여성의 날을 앞두고 시간제 일자리를 중심으로 한 박근혜 정부의 여성·노동정책에 대한 여성노동자들의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전국여성노조(위원장 나지현)와 한국여성노동자회(상임대표 정문자)로 구성된 여성노동정치행동은 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부는 과거 유신시대처럼 여성노동권에 대한 고려 없이 고용률 70% 달성을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이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프레스기의 안전장치나 실용적인 안전모 등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내역은 기계 등의 사고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방호장치(프레스기의 광전식 안전장치·보일러 압력방출장치·연삭기 덮개 등)나 근로자의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보호구(안전모·안전화·안전대·보안경·방
편의점과 커피전문점 등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10명 중 4명이 4대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지난해 5~11월 편의점·커피전문점·제과점·주유소·화장품판매점·패스트푸드점 등 6개 업종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 1천798명을 대상으로 '근로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산재·고용·건강보험·국민연금에 미가입한 노동자가 42%로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실현하겠다는 박근혜 정부의 정책이 구호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노동자회는 3·8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국 10곳의 평등의 전화에 접수된 상담사례를 분석해 5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모성권 관련 상담이 절반에 가까운 45.4%나 됐다. 이어 근로조건(37%)·성희롱(
여성 시간제 일자리가 지난 10년간 크게 증가한 가운데 최저임금도 못 받는 일자리가 36.9%나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취임 1주년 담화에서 여성을 위한 시간제 일자리 활성화를 강조하고 나섰으나 실제 여성고용에 순기능을 미치지는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성 시간제 일자리 2003년 11.7%에서 지난해 17.3%로 장지
정부가 기초연금법 제정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키려고 하는 가운데 개정안이 여성노인 빈곤을 악화시킬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84개 여성단체는 1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연금과 연계한 기초연금 차등지급으로는 노후소득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 여성노인들의 빈곤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법안을 폐기하고 보편적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고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해 제23회 장애인고용 인식개선 작품현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함께 일하는 세상, 우리가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에세이와 인쇄매체디자인·사진 등 3개 부문 작품을 접수한다. 에세이 부문은 공단의 서비스를 이용해 취
한국노총이 올해 여성노동정책 사업방향으로 현장 중심 역량강화를 제시했다. 현장 중심·성인지 여성노동정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노총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회원조합 및 시도지역본부 여성담당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여성사업 계획(안)과 '제106주년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전국여성노동자대회 계획'이 논의됐다.
직장내 성희롱 피해자 10명 중 3명은 조직적인 불이익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민우회(공동대표 박봉정숙·김민문정)는 지난해 여성노동상담실에 접수된 전체 394건의 상담사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전체 상담사건 394건 중 절반이 넘는 222건(56.4%)이 직장내 성희롱 상담이었다. 2012년(125건)
한 끼 예산이 1천600원에 불과한 아동양육시설 급식비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순옥 민주당 의원은 아동복지시설에 수탁·보호 중인 아동에게 지급되는 급식비를 지역아동센터 평균 급식단가 수준만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가적으로 보조하는 내용의 아동복지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지역아동센터의 한 끼 급식비
장애인들이 방송 시청권에 대한 공론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장애인정보문화누리 등 17개 장애·시민단체로 구성된 ‘장애인 방송 시청권 수호를 위한 연대’는 지난 17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면담을 촉구했다. 이들은 “방송통신위가 현행 ‘장애인방송 편성 및 제공 등 장애인 방송접근권 보장에 관한 고시’를 훼손하지 말고 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성규)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시각·청각 장애인을 위한 교육콘텐츠를 공단 디지털능력개발원(digital.kead.or.kr)을 통해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은 EBS에서 받은 일반 행정직 공무원시험 강의 콘텐츠에 청각 장애인을 위해 수화와 자막을 넣고, 시각장애인을 위해 웹접근성을 높였다. 장애인 이용편의성을 높인 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