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노총
한국노총이 올해 여성노동정책 사업방향으로 현장 중심 역량강화를 제시했다. 현장 중심·성인지 여성노동정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노총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회원조합 및 시도지역본부 여성담당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여성사업 계획(안)과 '제106주년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전국여성노동자대회 계획'이 논의됐다.

김순희 여성본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여성인력 활용을 위한 정책이 활발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며 "근로시간단축이나 시간제 일자리 확산, 유연근무제와 육아휴직 확대가 여성노동 친화적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정책활동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노총은 올해 여성사업 목표로 △노조 내 성평등 실현 및 여성대표성 강화 △여성노동자 참여 확대를 통한 여성활동 강화 △현장 중심 여성노동정책 역량 강화를 제시했다.

한국노총은 다음달 7일 서울 구로구민회관에서 제106주년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전국여성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 슬로건은 ‘함께 키우는 평등세상’이다. 한국노총은 여성 시간제 일자리와 경력단절 문제 등 여성 노동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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