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이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프레스기의 안전장치나 실용적인 안전모 등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내역은 기계 등의 사고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방호장치(프레스기의 광전식 안전장치·보일러 압력방출장치·연삭기 덮개 등)나 근로자의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보호구(안전모·안전화·안전대·보안경·방독마스크 등) 개발에 필요한 자금이다.

공단은 사업장당 소요비용의 50% 범위에서 연구개발자금은 5천만원까지, 시험장비 구매자금은 1천만원까지 지원한다. 공단에서 방호장치·보호구의 안전인증을 취득하거나, 자율안전확인신고를 마친 업체 중 제조등록업체로 등록된 사업장에 자금을 준다.

자금을 신청하려는 기업은 공단 홈페이지(kosha.or.kr)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이달 28일까지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대상 사업장은 다음달 중으로 공지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52-703-0933)로 문의하면 된다. 공단 관계자는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방호장치와 보호구는 근로자의 생명을 지키는 기본수단”이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보다 안전한 제품이 만들어져 산재 예방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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