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대우자동차 인수를 포기함에 따라 대우 채권단과 대우구조조정추진협의회가 오는 18일 대우차 처리방향을 다시 결정한다. 대우차 우선협상대상 선정 당시 입찰에 참여했던 GM.피아트 컨소시엄과 현대.다임러크라이슬러 컨소시엄 중에서 우선협상 대상자가 다시 선정될 전망이다.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15일 오후 포드의 대우차 인수 포기와 관련, 긴급
정부와 민주당은 지역의료보험의 재정 확충을 위해 오는 10월과 내년 6월 두차례에 걸쳐 20%씩 보험료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의약분업 실시와 의료수가 인상 등으로 지역의보의 재정이 파산 직전에 처해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며 "내년까지 발생할 2조4백4억원의 적자를 충당하기 위
노동부는 내년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의 사용한도를 당해 연도 출연액의 30%에서 50%로 상향 조정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법 개정안을 올 정기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개정안은 이와 함께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이용한 노동자 대출사업의 경우 기금의 70∼80% 안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노동자 자녀에 대한 장학
부산의 초. 중.고 전직 교사 6명이 교육공무원법 개정에 따른 교원 정년 단축 조치에 반발, 임면권자인 부산시교육감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우모(63. 부산시 수영구 광안1동), 조모(62.여.부산시 해운대구 중2동)씨 등 전직 교사 6명은 15일 "정년단축의 근거가 된 교육공무원법 개정은 임용조건인 65세 정년제도를 동의없이 일방적으로 변경
한국, 중국, 일본 등 3국 노동자들이 서울에서 첫 합동미술전을 연다. 한국노동문화협회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내 세종갤러리에서 제1회 한.중.일 노동자미술전을 열어 3국 노동자의 작품을 선보인다. 출품작은 한국 100점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각 50점 등 모두 200점. 이번 전시회에는 순수 아마작가들만 참가하나 일부 참가
내년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 사용한도의 확대를 골자로 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법 개정안이 마련됐다. 14일 노동부는 사내근로복지기금법 개정안을 입법예고(9.2-21) 기간을 거쳐 하반기 정기국회에 상정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법개정을 통해 기금한도가 이자수입과 당해연도 출연금의 100의 30으로 한정돼 있던 것을 출연액의 100분의 50까지 높여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는 14일 '세계 일류기업의 환경경영' 제하의 보고서를 통해, 국내기업들도 수익성과 함께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경영상의 주요가치로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날 상의는 "이미 환경경영체제를 정착시킨 선진기업들과 경쟁해야 하는 우리기업들은 국제환경규제가 기업경쟁력의 저하로 직결될 수 있다"며 "환경친화적 경영체제를 조기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상태에 있는 일부 기업들이 이자비용감소 등 워크아웃제 적용에 따른 생산원가 절감을 활용해 덤핑경쟁을 일삼아 시장질서를 교란시키고 있다. 이들은 국민의 세금이나 다름없는 금융지원을 등에 업고 정상적으로 경영을 하고 있는 건강한 기업들을 궁지로 몰아 넣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대부분 채권단이 순이익 등 내실보다는 매출액
99회계년도 기준으로 국가채무는 107조원 규모에 달하며 95년 이후 국가채무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사무처 예산정책국은 14일 발간한 `1999년도 결산분석 보고서'를 통해 재정경제부의 `재정금융통계' 자료를 인용, 99년도 기준 국가채무는 중앙정부채무 89조7천150억원, 지방정부채무 18조190억원 등 총 107조7천340억원에
500원 가량의 버스요금으로 커피 한잔을 사마시고 장갑 한켤레를 샀다는 이유로 버스기사를 해고한 것은 부당해고가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특별6부는 최근 `단돈 10원이라도 유용할 경우 면직시킨다'는 노사합의후 버스요금 500원 가량을 유용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충남 S교통 소속 전버스운전사 최모씨가 "부당해고로 인정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며
가정용 전기 요금이 전력량 사용 단계별로 최고 2배 가까이로 크게 오를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가정용 전기 요금 현실화를 골자로 한 `전력요금 할증제' 체계 개편안을 마련, 15일 총리 주재 경제 부처 장관 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산자부는 현재 7단계로 구분, 단계마다 전력 단가를 적용하고 있는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 단계를 4-5
금융감독원이 추석연휴 직전 의미 있는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외형상으로는 32개국 6개실 체제를 29개국 5개실로 축소한 게 개편의 골자다. 우선 기능이 비슷한 부서를 합쳐 조직을 줄였다. 은행.보험감독국과 기업공시국. 소비자보호국이 이런 예다. 4개국이던 은행검사국을 3개로 줄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금감원은 외환위기 이후 비상관리 체제로
한국통신의 물품구매 입찰 예정가가 사전에 유출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 소속 김희선(민주당) 의원은 12일 한국통신이 지난해 1월부터 지난 7월말까지 실시한 655건의 물품구매경쟁입찰낙찰률을 분석한 결과, 예정가의 99% 가격으로 낙찰된 경우가 198건으로 전체의30%에 달해 예정가의 사전 유출 의혹이 짙다고 주장했다.
내년 3월께부터 기업의 도산 등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이 해산될 경우 소속 근로자들은 남은 재산의 절반까지 나눠가질 수 있게 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이란 노사 협의를 통해 이익의 일부를 출연해 조성된 재원으로 근로자를 위한 각종 복지사업을 실사하는 기금이다. 노동부는 사업 폐지로 인해 사내근로복지기금이 해산될 때 잔여재산의 절반이내에서 실직 근로자에게
현대자동차가 현대에서 계열분리된 이후 회사채 거래가 재개되고 거래가격도 급등하는 등 신인도가 회복되고 있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만기 1년 정도 남은 현대차 발행 3년만기 회사채경과물이 9%대의 금리에 거래됐으며 거래가 뚝 끊겼던 지난 7월과 달리 거래도 조금씩 회복되는 추세다. 현대차 발행 회사채 경과물은 지난 7월만 해도 연 13%대
우리나라 국민이 예금이나 주식, 채권 등으로 갖고 있는 금융자산은 1인당 평균 1천536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우리나라의 전체 금융자산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일본이나 대만에 비해 매우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9년말 현재 한국의 금융자산은 총 2조9천17억 달러(3천233조4천억원)이며 이 가운데 개인의 금융자산은
직장여성들의 산전. 산후 휴가기간이 60일에서 90일로 대폭 늘어나고, 6.25전쟁 전사자 유자녀들을 위해 가구당 월 25만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직장여성들의 출산 휴가기간 연장으로 추가되는 경비는 정부가 고용보험기금을 통해 지원하게 된다. 당초 2002년 말로 예정돼 있던 중앙. 동해고속도로의 완공시기는 내년 말로 1년 앞당겨진다. 정부와 민
정부와 민주당은 13일 의약분업 실시와 의료수가 인상 등으로 파산 상태에 처한 지역의보의 재정 확충을 위해 보험료의 대폭 인상이 불가피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에 발생할 2조4천4억원 상당의 지역의보 재정적자를 충당하기 위해 오는 10월과 내년 6월 두차례에 나눠 보험료를 각각 20%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내 건설업체들이 관급공사 계약후 발주처로부터 법정비율대로 선금을 받는 경우는 10%에도 못미처 업체의 자금난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건설협회 경남도회에 따르면 도내 313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중 관급공사 선금 신청 및 지급실태를 조사한 결과, 총 935건의 계약건수 가운데 선금을 신청한 경우는 334건(35.7%)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