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는 14일 '세계 일류기업의 환경경영' 제하의 보고서를 통해, 국내기업들도 수익성과 함께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경영상의 주요가치로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날 상의는 "이미 환경경영체제를 정착시킨 선진기업들과 경쟁해야 하는 우리기업들은 국제환경규제가 기업경쟁력의 저하로 직결될 수 있다"며 "환경친화적 경영체제를 조기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에는 IBM은 67년부터 환경방침을 제정·시행해, 96년에는 유해폐기물 발생량을 87년대비 72.3% 줄인 점, 도요타자동차에서는 환경친화적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던 점, 필립스유리 등이 환경 적극적인 환경경영을 전개해오면서 환경비용의 배분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소개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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