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12일 회장단 회의를 열어 정부의 일방적인 기업지배구조 개선방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천명했다. 전경련 회장단은 회의가 끝난 뒤 “집중투표제 의무화, 대표소송제 강화, 집단소송제 도입 등은 현실과 맞지 않는 제도”라고 규정하고 “이를 무리하게 도입하면 소송 남발로 경영의 안정성을 해치는 등 심각한 부작용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회장단은
다음주부터 일부 부실징후 기업들에 대한 금융지원 및 퇴출 여부가 판가름난다. 22개 은행들은 12일 금융감독원의 부실기업 판정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세부 판정기준을 확정, 금감원에 통보했다. 은행들은 또 부실기업 판정을 심의할 평가위원회 구성도 거의 완료했다. 이에 따라 일부 은행은 이번주 말부터 부실판정 대상 기업을 선정하는 작업을 시작해 이르면
양대노총과 여성민우회 등 8개 여성·노동단체로 구성된 여성노동법개정 연대회의는 12일 오전 11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집회를 갖고 직장 내 여성노동자들에 대한 폭행·폭언 사례를 공개하며 지난 8월 24일 청원한 근로기준법 및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키라고 촉구했다. 병원 내 폭행·폭언사례를 발표한 정선숙 보건의료노조 소화아동병원지부장은 "
장기 실업자의 증가와 비정규직 확대, 2차 구조조정 등으로 고용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 민간단체에서 가정도우미 교육을 실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대전실업극복시민운동협의회(실운협·대표 이정순) 산하 실업자종합센터는 3회째 가정도우미 교육을 10월 31일부터 4일간 실시한다. 가정 도우미는 현재 파출부라고 불리는 일반가사 노동을 뛰어 넘어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살펴주는 의사들 중 상당수가 병원에서 함께 일하는 간호사 등 동료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있다. 12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가 수집한 병원내 폭행. 폭언 사례에 따르면 서울소재 S 대학병원에서 병동을 돌던 남자 레지던트가 환자의 링거병이 제대로 연결돼 있지 않다며 담당 여간호사를 처치실로 끌고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13일 오전 은행장들과 만나 2단계 기업. 금융구조조정추진을 독려한다. 오전 7시30분부터 시내 은행회관(뱅커스클럽)에서 열리는 조찬간담회에서 이 위원장은 은행장들에게 구조조정 추진과정에서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2단계 기업. 금융구조조정과 관련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날 조찬간담회에는 금감위에서 이 위원장을 비롯,
민주당과 노동부는 11일 당정회의를 열어 출산휴가를 현행 60일에서 90일로 연장하고 연장된 30일분에 대한 임금은 일반재정과 고용보험에서 각각 150억원씩 충당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육아휴직때 소득은 고용보험에서 통상임금의 30%선을 지원하고, 유·사산 휴가, 임산부에 대한 태아검진 휴가, 가족간호 휴직제 등을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태아검진 휴가
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와 학계 인사들은 기업지배구조 개선이 기업에 피해를줄 수도 있다는 재계의 주장을 단호히 반박한다. 기업지배구조 개선은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임으로써, 오히려 기업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를 높여준다는 것이다. 시민단체는 기업지배구조 개선 과제로 집단소송제의 도입을 매우 중요한 과제로 본다. 집단소송제도가 도입될 경우 기업주가 부
충남도교육청은 생후 1년 미만의 유아가 있는 여교사에게 1일 1시간의 육아시간을 주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도교원단체연합회(회장 박준구)와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지위 향상을 위한 올해 교섭 협의'를 갖고 수업과 학교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안에서 여교원 근무환경 개선에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과 도교원단체연합회는 이어 유치원 종일반 운영을
민간기업들의 대표기구로서 구조조정의 모범을 보이겠다며 외환위기 이후대규모 인력감축을 단행했던 주요 경제단체들이 올들어 신입사원 채용을 재개하고 있다. 외환위기를 어느 정도 극복한 덕택이기도 하지만 그동안 구조조정으로 인력이 대규모로 줄어든 터라 일손이 부족하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12일 관련 단체에 따르면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올해 벤처기업으로 빠
노동부가 외국인근로자용 안전수첩을 배부한다. 11일 노동부는 "산업현장에서 알아야할 안전수칙 등을 쉽게 풀이한 안전수첩을 제작해 중국 등 4개국 출신 외국인근로자 13,960명에게 무료로 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에 체류중인 외국인노동자들이 대체로 언어장벽과 사업주의 무관심 등으로 충분한 안전교육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생산현장에 투입돼 산
재난. 재해 관리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마련된 여수 국제 심포지움에서 화학업계의 안전 환경에 대한 책임의 중요성을 이 제기돼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독일 바이엘사 극동지역 안전·환경·품질 담당관인 Chris Van Lint 박사는 독일 바이엘사의 사례를 중심으로 화학업계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사업유지를 위해서는 기업이 행정기관의 규제 이전에 안전·환
국회 재경위 소속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은 11일 "정부가 금융구조조정을 위해 투입한 공적자금중 40조원 이상이 손실확정됐거나 회수가 불투명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재경부의 국감자료와 공적자금백서를 분석, "공적자금 중 손실확정 금액은 7조3천123억원이며 손실추정액과 회수불투명액이 각각10조-11조원과 23조4천386억원에 달한다"며 이같
삼척, 태백, 정선, 영월 등 강원도내 폐광지역출신 도의원들은 11일 성명을 내고 "관광자원과 대체산업이 없는 도계지역 주민들은 전적으로 탄광에 생계를 의존하고 있다"며 "정부는 도계광업소 중앙갱 폐쇄 방침을 즉각 철회하고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의 탄광구조조정에 반발,10일 영동선 철로 점거 시위를 벌였던 `도계지역 경
책으로 먹고 산 지가 꽤 여러 해 되었다. 그동안 나 때문에 베어 넘겨진 나무가 얼마나 될까 생각하면 몸이 오그라든다. 참말로 꼭 필요한 책이 아니면 만들지 말아야지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내는 것도 죄가 될 것 같다. 날마다 쏟아져 나오는 책 가운데 꼭 필요한 책이몇 권이나 될까. 그런데 참 고마운 마음이 들게 하는 책이 있다. 월간 ‘작은책’이다
행정자치부는 지방공기업 인력 1천322명을 추가로 감축하고 민영화. 청산 작업을 연말까지 완료하는 등 지방공기업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추가 구조조정 대상중 서울지하철공사는 내년말까지 1천141명의 인력을 감축해야 하며 안성축산진흥공사와 경강종합관광개발공사, 철원농특산물유통공사 등 3곳은 민영화, 김제개발공사와 금강도선공사 등 2곳은 청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와 전국교직원노조, 한국교직원노조 등으로 구성된 ‘공무원연금법 개악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11일 공무원연금법개정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공무원연금제도 개정안은 공무원의 처우개선과 국민연금제도 등 타 연금제도와의 연계제도, 퇴직금제도 등의 보완없이 기금고갈의 원
대우자동차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대우자동차에 신규 운영자금 1천억원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날 "산업.한빛.제일.서울.외환은행 등 5개 은행이 지난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무신용장수출환어음(D/A) 매입 및 수입신용장(L/C)개설한도를 모두 1천억원으로 해주는 형식으로 대우차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은 채 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하거나 배출허용기준을 크게 초과한 대기업 사업장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환경부는 지난 8월 한달 동안 일선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 환경관리청과합동으로 오염물질 배출업소 8천148개에 대한 단속을 실시, 이 가운데 6.6%인 537개소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환경오염 방지시설
직장인 세 명 중 두 명은 인력 채용시 남녀 차별이 여전하며 이러한 느낌은 여성에게 더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정보 포털사이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최근 직장인 1천13명을 대상으로 '성별에 따른 직업의식'을 조사한 결과 채용시 남녀 평가기준에 차별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문항에 응답자의 67.5%가 `그렇다'고 대답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