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들이 출산휴가 연장 등 모성보호를 위한 법개정을 촉구하는 풍경이 23일 여의도 국회앞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최근 모성보호 관련 법개정을 재계와 자민련이 반대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이날 양대노총과 6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여성노동법 개정 연대회의가 임산부 5명이 여성노동자들의 요구를 태아 위에 얹고 퍼포먼스를 벌이기로 한 것. 또 이들 단체는 소속
최근 모성보호법안과 관련 재계가 8,500억원의 추가비용이 든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노동·여성계는 "왜곡된 통계자료를 이용해 현실을 호도하고 있다"며 반박자료를 제시했다. 지난 18일 경제5단체는 모성보호법안이 통과되면 연간 최대 8,500억원의 추가비용이 들고, 선진국도 출산휴가 14주를 법제화하지 않는데다 사산·유산휴가도 ILO 조약에도 없는 규
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은 KBS노조 부위원장 성폭력 사건 의혹과 관련, 피해자 등이 명예훼손 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우리사회의 현실을 충분히 감안하는 검찰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민주노총은 20일 성명을 내어 "성폭력 사건은 증거와 증인을 마련하기 어렵고, 조사과정에서 입증의 어려움과 그로 인한 피해자들의 심리적 어려움, 거
- 한은순 지부장, "조합원들의 자신감 회복이 중요" 철도노조 54년 역사상 첫 여성지부장으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전기지부 한은순 지부장(32세, 전기원)이 사업소장의 이례적인 대규모 전보발령으로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달 31일 서울전기지부 선거가 끝난 이후 서울전기사업소는 두차례에 걸쳐 직원 200여명중 40여명에 대해 전보발령을 내려 서울
경영계가 모성보호법안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8일 산전후휴가 90일 확대 등 모성보호 문제와 생리휴가 폐지 문제를 놓고 의원들끼리 충돌하는 양상이 벌어졌다. 자민련 조희욱 의원은 "ILO에서 결정됐다 하더라도 우리나라 실정에 맞지 않으면 신중히 고려해야 하는 것"이라며 산전후휴가 연장은 여성고용을 어렵게 할뿐이라
모성보호 강화를 골자로 한 여성고용관련법안이 1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상정을 앞두고, 경영계와 자민련이 강하게 반대하고 나서 '모성보호법안'의 국회통과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경제5단체 부회장들은 17일 오전 경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고용 관련법안의 국회논의 즉각 중단 △육아휴직 등 새로운 휴가휴직 제도는 노사정위 근로시간단축과 연계해 논
전국여성노조와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가 2000여명의 여성노동자들이 비정규 여성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과 평등권 보장 등 법개정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쓴 엽서와 정책건의서를 16일 청와대에 전달했다. 법개정을 촉구하는 이 엽서들은 전국여성노조와 한여노협이 '3·8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지난달 3일부터 열흘간 개최한 전국여성노동자대행진(전국버스투어)에 참여한
최근 여교사에게 상습적으로 여성비하적, 성차별적 발언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 서울 ㅅ초등학교 이아무개 교장 파문과 관련, 한국여성민우회는 지난 13일 이교장의 직위해제를 교육당국에 촉구했다. 여성민우회는 이날 교육인적자원부과 서울시교육청에 이교장의 직위해제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며 발표한 성명에서 "야유회나 친목회 자리에서 처녀감별을 운운한 이교장의 행
양대노총 등 8개 단체로 구성된 여성노동법개정연대회의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산전후휴가 90일 확대와 사회분담화 등 모성보호 강화를 다룬 여성노동법안이 개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여성연대회의는 지난 11일 회의를 갖고 이번 국회에서 여성노동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민주당, 한나라당 총재와 국회 환노위 소속 의원들의 면담을 추진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 여교사들에게 성희롱을 하여 교사 31명이 진정서를내고 여성부가 진상조사에 나섰다. 해당교장은 모함이라며 교사들 주장을 부인하고있다. 그러나 중인환시리에 한 언행이 구체적으로 적시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모함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상상할 수도 없는 용어구사와 행동, 학부모회에서 한연설중 여교사전반에 관한 인격모독적 비하발언은 여교사
전국여성노조와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는 '비정규직 여성 인권신장을 위한 기금마련'을 위해 오는 12∼14일까지 생활한복 판매행사를 개최한다. 두 단체는 행사기간동안 중부여성발전센터에서 '돌실나이'에서 협찬한 봄여름 생활한복을 정가의 60∼80%의 가격으로 판매하며, 행사를 통해 모은 기금으로 비정규직 여성의 무료상담과 법률지원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다.
철도노조가 지난달 31일 처음으로 직선제로 실시한 지부장선거에서 철도노조 54년 역사상 첫 여성지부장이 탄생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더구나 남성조합원이 대부분인 서울전기지부에서 한은순 후보(32세)가 현 지부장인 이윤성씨를 누르고 당선된 것. 차선보수를 담당하는 전기원들로 구성된 서울전기지부에는 200여명의 조합원중 여성은 겨우 6
노동부는 고용평등주간(4월 1∼7일)을 맞아 6일 '함께 하는 세상을 위한 여성실업대책사업안내'를 발간했다. '여성실업대책사업안내'는 실직여성을 대상으로 취업, 직업훈련, 창업에 관한 각종 프로그램을 정리, 여성실업대책을 보다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는 △정부지원인턴제, 생계비 지원 등 취업지원사업 △여성가장실업자 취업훈련, 실업자 재취직
대전여민회(회장 이정순)가 지난 6일 대전시청 2층 회의실에서 가진 '2001년 남녀고용평등주간 기념 토론회'에서는 대전 롯데백화점의 성희롱 예방교육 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호텔롯데가 성희롱, 성폭력으로 세간에 눈총을 받았던 것과는 달리, 같은 계열사인 대전 롯데백화점은 성희롱 예방대책을 모범적으로 실시해 개점이후 성희롱 사건이 한 건도 발생
대다수 직장인은 여직원이 ‘성희롱을 문제삼으면 오히려 손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개발원이 지난해 말 직장내 성희롱에 대해 남녀 직장인 9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여직원의 87%가 성희롱을 당했을 때 거부 의사를 밝히거나 상담기관에 도움을 요청하겠다는 적극적인 대응 의사를 밝혔지만 응답자의 62.1%는 ‘결국 피해자가 손해볼
"피해자가 성희롱 가해자의 성적언동을 묵시적으로 용인한 경우에도 성희롱이 성립될 수 있을까?" 남녀고용평등주간을 맞아 노동부가 직장내 성희롱 예방을 위해 사례와 대처방식 등을 정리한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4일 노동부는 "'직장내 성희롱 예방에서 대응까지', '직장내 성희롱 이렇게 대처하십시오' 등 두 가지 종류의 성희롱 예방 매뉴얼 5만8천여부
대전지역 직장여성의 47%가 직장내 성희롱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있으며, 성희롱 가해자는 대부분 직장 상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여민회(회장 이정순) 고용평등상담실이 올 2월말부터 3월10일까지 대전지역 35개 업체 232명을 면접방식으로 '대전지역 성희롱 실태와 예방교육 현황'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면접방식으로 실시한 이번
남녀고용평등법이 시행된 지난 88년 4월1일을 기념해 노동부가 이번 주를 '남녀고용평등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2일 오전 노동부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회 남녀고용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 성차별 해소 등에 뚜렷한 공적을 세운 유공자들에 대해 포상했다. 이날 지난 90년부터 여성자원금고를 설립하고 '강서일하는 여성의 집'
노동부가 승용차에 '남녀고용평등' 스티커를 부착, 성차별 관행 개선과 여성 고용촉진을 위한 여론환기에 나섰다. 2일 '남녀고용평등주간' 기념식 행사에 앞서 김호진 노동부장관을 비롯해 한명숙 여성부장관, 유용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정강자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 등은 차량 스티커 부착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여성 인적자원의
서울지역여성노조(위원장 임미령)가 지난 28일 대의원대회에서 규약개정을 통해 조합원 가입대상을 남성까지 확대하기로 한데 이어, 지난 31일 운영위원회에서 노조명칭도 서울경인지역평등노조(평등노조)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여성노조가 일반노조로 변경돼 전국여성노조연맹(위원장 이찬배)을 탈퇴함에 따라 서울남부지역여성노조(위원장 이월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