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 등 8개 단체로 구성된 여성노동법개정연대회의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산전후휴가 90일 확대와 사회분담화 등 모성보호 강화를 다룬 여성노동법안이 개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여성연대회의는 지난 11일 회의를 갖고 이번 국회에서 여성노동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민주당, 한나라당 총재와 국회 환노위 소속 의원들의 면담을 추진하는 한편 오는 18일 개최되는 국회 환노위 상임위원회를 방청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모성보호강화
법안은 오는 18일 국회 환노위 상임위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여성연대회의는 지난 12일 성명을 발표하고 "모성보호 수준이 열악한 현실을 정부 여당과 국회가 외면하고 있는 것은 국민의 대표로서 직무유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국회 환노위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여성노동법의 개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임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여성연대회의는 지난해 9월 여성노동법 개정청원서를 제출했으며, 조속한 개정을 촉구하며 집회, 릴레이 성명전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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