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기숙사 소속의 청소미화원 2명이 계약해지되자, 여성노조 인천지부가 "노조가입을 이유로 한 해고"라며 반발하고 있다. 20일 인천지부에 따르면 인하대와 계약을 맺고 있는 용역회사인 주영(주)이 청소미화원 2명을 7월31일자로 계약해지했고 또 다른 34명에 대해서도 8월31일자로 계약해지를 통보했다는 것. 인천지부는 "10년 이상 일한 장기근속자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여성자문기구(AGGI)가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중국 대련에서 회의를 갖고 APEC의 사회안전망구축프로젝트에 여성이슈를 통합시키는 문제와 임기기구인 AGGI의 상설기구화에 대해 논의한다. AGGL는 APEC 고위관리자 회의 산하에 2년간의 기한을 둔 임시기구로 설립됐으며 오는 10월 설립시한이 만료된다. 이에 여성부는
여성정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국무총리 소속하에 관계부처 장관으로 구성되는 여성정책조정회의가 신설된다. 여성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여성발전기본법 개정안을 마련, 14일 세종문화회관 4층 컨퍼런스홀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여성발전기본법은 지난 95년 12월 제정된 이래 시대상황, 외부환경의 변화에 따라 여성정책에 대한 새로운 요구가 제기
노동·시민사회단체가 오는 23일 '정당명부제 실현을 위한 공동기구 준비위'를 발족시키기로 하는 등 정당명부제 도입 요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양대노총, 참여연대, 녹색연합, 민중연대, 환경운동연합 등은 지난달 28일 처음으로 정당명 부제 공동기구 원칙에 합의한 이래, 지난 11일 한국노총 회의실에서 2차 모임을 통해 오는 23일 공동기구 준비위를 발족
모성보호 관련 3법이 지난달 국회 통과 후 지난 7일 국무회의 의결 후 공포된 것을 기념해 정부는 13일 청와대에서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번 기념행사는 대통령 주재하에 남녀고용평등법, 근로기준법, 고용보험법 등 모성보호 관련 3법의 공포를 기념, 노사 및 여성단체 대표, 국회의원 등 주요인사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명식에 참석하고, 서명식 후에는
여성부는 여성단체 IT분야 사업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을 공모, 여성민우회, 여연 등 11개단체에 총 2억8,6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여성단체 IT공모사업은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여성정보화 능력을 배양하고 여성정보 온라인 Women-Net 구축을 위해 시작, 지난 4월부터 비영리법인을 대상으로 공모를 해왔다. 선정된 IT사업을 주제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 전국여성노조는 11일 모란공원에서 79년 YH노조 신민당사 농성이 강제 진압될 때 목숨을 잃은 고 김경숙 열사의 22주기 추모식을 가졌다. 이날 추모식에는 산하 여성회원 및 조합원과 70년대 민주노동자회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민주노총이 모성보호 관련법률의 시행령 강화 등을 요구하는 후속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9일 민주노총 소속 금속산업연맹, 공공연맹, 전교조, 사무금융연맹, 화학섬유연맹 등 10여명의 산별연맹과 지역본부 여성담당자들이 모여 하반기 사업계획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회의를 주관한 임혜숙 금속산업연맹 여성국장은 "정부의 시행령 개정작업에 민주노총이 개
주5일근무제 도입방안을 놓고 노사정 협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여성노동계가 생리휴가 폐지반대 목소리를 높일 전망이다. 9일 서울여성노조(위원장 정양희)는 성명을 내고 "정부와 경영계가 주5일근무 도입을 통해 근로기준법상의 유급생리휴가, 유급월차휴가 등을 없애려하고 있다"며 "아직도 생리로 인해 작업상 장애를 받고 고통스러워하는 여성노동자들이 많
여성부는 2000년도 공공기관 성희롱예방교육 실시를 점검한 결과, 남녀차별금지및구제에관한법률에 의거 연1회 이상 의무화돼 있는 국가기관을 비롯한 공공기관 3,737개 기관중 3,609개 기관에서 성희롱예방교육을 실시해 96.6%의 높은 실적을 보였다고 밝혔다. 참여율은 총인원 45만7,724명중 36만6,892명이 참석해 0.2%로 나타났다. 성희롱
직장여성이 회사내 지위고하와 상관없이 성희롱에 시달리고 있으나, 노조 가입은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동대 강동욱 교수(법학과)가 법률전문지 이달호에 기고한 '직장인의 성의식과 관련법률들의 준수실태' 논문에서 직장인 259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34
강원도 철원에 있는 스웨터 수출업체 혜양섬유 생산공장. 내부 벽면 곳곳에는 ‘납품회사 운영규정’ 이란 제목의 가로 1m, 세로 2m 크기의 벽보가 붙어있다. ‘주당 60시간 이상 초과 근무를 요구하지 말 것’ ‘소방 훈련은 6개월에 한 번 할 것’ ‘기숙사에 대형 사물함을 설치해줄 것’ ‘화장실에 수건을 비치할 것’ ‘작업장 온도와 조도를 일정 수준
2급 정신지체를 가진 아들을 두고 있는 한아무개씨는 아들과 함께 "경찰의 짜맞추기 수사에 절도범으로 몰렸다"며 국가와 수사를 담당한 경찰관을 상대로 2천350만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한 모씨는 소장에서 "자폐로 인해 자기 주장을 펴지 못하고 위협적인 상황에서는 '예, 예'라고 무조건 인정하는 증세로 범행을 허위로 자백했음에도 경찰은 범
육아휴직 급여 액수 등 모성보호 관련 법률의 시행령이 어떤 수준으로 결정될 것인지를 놓고 정부와 여성계 혹은 정부부처간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최근 노동부쪽에서 신설되는 육아휴직 급여를 월 10만원선으로, 60일에서 90일로 늘어난 출산휴가의 추가급여분에 대해서도 하한선은 최저임금(월 47만4,600원), 상한액은 130만원으로 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여성부는 '2001 성희롱리포트'라는 시청각자료를 제작해 정부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 688개 기관에 배포하고 교육용 자료로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 비디오테이프는 성희롱의 유형과 기관자체내 고충처리 절차 및 여성부에 신고해 결정을 받기까지의 전 과정이 한편의 드라마로 구성됐으며, 남녀차별금지및구제에관한법률에 의거 공공기관에서 연 1
한국노총 고용평등상담실은 지난 5월부터 3달간 3개 일간지(한국일보, 서울경제, 대한매일신문)를 대상으로 모집·채용광고의 성차별 모니터링 사업을 실시해 분석한 결과, 총 175개 구인광고 중 13개(7.4%)의 구인광고가 성차별적 광고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적발된 기업쪽에 시정광고 게재 등 조속한 시정조치를 요구해 여성 응시자의 성차별 피
노동부는 실직 여성가장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취업훈련에 들어간다. 31일 노동부에 따르면 하반기 훈련과정은 텔레마케터, 가정유아관리사, 결혼관리사, 양재 등 새롭게 부각되는 전문분야와 전통적으로 취업이 용이한 직종 등 88개로 이뤄져있다. 이 훈련과정에 참가하려면 지방노동관서에 구직등록을 해야 하며, 고용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실업자, 실업
한국노총이 조직강화본부 산하 여성국을 8월1일부로 여성본부로 승격시킨다. 이에 따라 정영숙 여성문화국장이 여성본부장으로 승진됐으며, 한국노총내 최초의 여성본부장이 탄생하게 됐다. 한국노총 조천복 사무총장은 "다양한 여성문제를 강력하게 대처하기 위해 여성본부로 승격할 필요가 있었다"고 밝혔다. 여성국이 여성본부로 승격함에 따라 예산과 인력충원 등이 필
'운동사회 성폭력 뿌리뽑기 100인 위원회'에 의해 성폭력 가해자로 실명이 공개된 박아무개씨가 100인위 회원 등을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고소건에 대해 검찰은 지난달 29일 불기소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검 서부지청 김태훈 검사는 '공소무제기' 이유를 통해 "100인위에서 발표한 게시물은 운동사회내 성폭력이 심각하다는 문제의식 하에 고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김재영)에서 95년 설립된 이후 첫 여성국장이 탄생했다. 근로복지공단은 25일자로 여성국장(1급) 1호로 이은애 전 재활사업부장을 보험급여국장으로 인사발령을 냈다.(사진) 이은애 보험급여국장(47)은 공단 설립 당시 보상부장을 역임하며 산재보험업무가 공단으로 이관된 후 업무를 조기 정착시키는데 일조했고, IMF 때는 실업대책부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