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김재영)에서 95년 설립된 이후 첫 여성국장이 탄생했다.

근로복지공단은 25일자로 여성국장(1급) 1호로 이은애 전 재활사업부장을 보험급여국장으로 인사발령을 냈다.(사진) 이은애 보험급여국장(47)은 공단 설립 당시 보상부장을 역임하며 산재보험업무가 공단으로 이관된 후 업무를 조기 정착시키는데 일조했고, IMF 때는 실업대책부장으로 실직자를 위한 각종 대부사업을 수행해왔다. 이후 98년 재활사업부 신설 이후 재활사업부장을 역임하며 산재근로자 재활사업 5개년 계획 수립에도 참여하는 등 그동안 남다른 업무추진력을 인정받아왔다는 평이다.

이은애 국장은 이와 관련 "산재근로자에게 공정한 보상과 빠른 사회 복귀, 각종 제도개선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근로복지공단에는 전체 직원 2,269명 중 여성은 32.6%인 739명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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