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노사가 임금·단체교섭을 타결했다. 1일 대학노조 청주대지부(지부장 박용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최종 조정회의에서 지부와 학교가 6시간 협상 끝에 지노위 조정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노사는 이날 연봉제 직원 임금 2% 인상과 계약직 직원(4명) 임금 8% 인상에 합의했다. 조만간 승진인사도 한다. 지부는 승진적체 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 총부채가 4년 연속 감소하고 부채비율이 11년 만에 50%대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경영평가에서 하위 평가를 받은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개선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행정안전부가 1일 전국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신설 공기업과 공영개발을 포함한 413개 지방공기업의 지난해 부채비율은
전태일재단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풀빵 나눔 사회활동가 지원사업’에 나선다. 재단은 31일 “전태일이 자신의 차비로 배고픈 어린 여공들에게 풀빵을 사줬던 마음을 이어받아 사회활동가 지원사업을 한다”며 “힘든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사회활동가들에게 작은 도움의 손길을 주고자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재단은 사회활동가 20명
환자 보호와 의료 질 향상을 목적으로 제정된 환자안전법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났지만 환자안전 전담인력을 배치한 병원은 56.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노조가 200병상 이상 병원 7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자안전위원회와 환자안전 전담인력 실태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확인됐다. 31일 노조가 발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병원 74곳 중
전남대병원이 위탁 운영 중인 광주시립제2요양병원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설립하고 노동조건 개선에 나섰다. 보건의료노조 광주시립요양병원지부(지부장 김승연)는 31일 “지난 28일 오후 총회를 열고 노조를 설립했다”며 “31일 병원에 노조 설립 사실을 통보하고 임금·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단체교섭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립요양병원은 전남대병원이 운영하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지역신문이 언론 본연의 기능과 공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언론 관련 학회와 시민·사회단체는 지역신문 활성화와 개혁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지역신문이 독자와 지역 주민의 알권리에 충실한 풀뿌리 저널리즘으로 돌아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언론노조와 지역신문노동조합협의회·한국지역언론학회·지역민
MBC 제작진이 김장겸 MBC 사장을 검찰에 고소했다. 이영백·조윤미 PD와 언론노조 MBC본부는 지난 28일 오전 MBC와 김장겸 사장·김도인 편성제작본부장·조창호 시사제작국장을 부당노동행위와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제작진은 이달 초 한상균
차별받고 소외된 사람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기록해 온 고 박종필 다큐멘터리 감독 장례가 인권사회장으로 치러진다. 박 감독과 함께 활동해 온 장애·빈민 운동가와 4·16연대, 독립영화인들이 공동으로 장례위원회를 꾸려 ‘차별에 저항한 영상활동가 고 박종필 감독 인권사회장’을 진행한다. 장례위원회는 31일 오전 8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을
연세대 청소·경비·주차관리 업무를 하는 노동자들이 시급 830원 인상을 요구하며 농성을 하고 있다. 학생들도 학내 비정규 노동자들의 투쟁에 힘을 보태며 학교에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연세대학교 비정규 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27일 오전 연세대 백양로 삼거리에서 ‘책임회피, 슈퍼 갑질 연세대학교 규탄’ 연세대 학생-비정규 노동자 공동
보훈병원 성과연봉제 밀실합의 논란을 일으킨 김옥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이 사퇴한다. 27일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김옥이 이사장은 지난 26일 국가보훈처에 사표를 제출했다. 보훈공단은 같은날 이사회를 열어 성과연봉제 폐기 심의 안건을 의결했다. 김 이사장은 다음달 말까지 업무를 수행한 뒤 자리에서 물러난다. 김 이사장은 2013년 취임 당시부터
최근 정부가 발표한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민간위탁기관은 추가적인 실태조사를 거쳐 추후 정규직 전환을 추진한다. 지방자치단체 대다수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무를 민간에 위탁하고 있다. 고용불안·저임금·열악한 노동조건에 처해 있는 민간위탁 노동자들에게 정규직 전환은 아직 손에 잡히지 않는 신기루다. 지난 26일 안양시 재활용 선별장에서 민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 언론노조와 사학개혁국민운동본부는 27일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조정업무 과정에서 취득한 정보와 인맥을 이용해 심의대상 대학법인의 소송을 수행했다”며 고영주 이사장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고 이사장은 2009년부터 2년 동안 교육부 산하 사학분쟁조정위 위원으로 지내면서 김
노동조건 개선과 환자안전을 위해 인구 1천명당 급성기 병상을 3~4개로 조정하고, 병상당 간호인력을 3명 이상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급성기 병상은 요양재활 병상을 제외한 모든 병상을 말한다.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보건의료 분야 일자리 혁명, 환자안전·직원안전을 위한 적정인력 확보 및 유지관리방안’ 토론회에서 나온 주장이다. 토론
법원이 삼성전자 노동자의 다발성경화증을 산업재해로 인정했다. 올해 5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노동자에 이어 LCD공장 노동자의 다발성경화증 역시 업무상재해로 인정했다. 26일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행정1부(재판장 최상열)는 지난 25일 삼성전자 LCD 생산라인에서 일한 김미선(37)씨의 산업재해를 인정하는 판결을
교육부 장관과 전교조 위원장이 4년여 만에 한 테이블에 앉았다. 양측은 교육 파트너로서 동반자적 관계를 강조하며 정기적인 대화채널 구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조창익 전교조 위원장을 비롯해 노조 임원진과 만났다. 김 부총리는 “전교조가 그간 교육발전과 민주화를 위해 상당한 역할을 해 왔다”며
고용노동부가 춘천MBC의 부당노동행위를 조사하는 수시근로감독에 들어갔다. 25일 언론노조 MBC본부 춘천지부(지부장 최헌영)에 따르면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강원지청이 이날부터 4일간 춘천MBC에 조사관을 투입해 수시근로감독을 실시한다. 지부는 지난달 29일 춘천MBC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신청했으나 노동부는 “특별근로감독 대상은 아니다”며 수시
고용노동부가 질식사고 예방대책 마련에 나섰다. 올해 들어 7월까지 12명이 질식재해로 사망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명이 늘었다. 노동부는 25일 “밀폐공간의 위험성을 제대로 알지 못해 보호장비를 활용하지 않으면서 밀폐공간 질식재해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관련 부처와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질식재해예방 네트워크를 구축해 축산분뇨 처리장 등에 위험
공노총(위원장 이연월)이 25일 오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20일 국회를 통과한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관련해 “노조의 의견 청취 절차가 없었다”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월18일 공노총 4대 출범식에 참석해 “정부조직개편에 공무원 노조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노사 간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공노총
-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24일 퇴임했습니다. 박근혜 정부 두 번째 노동부 장관으로 지난 2014년 7월16일에 취임한 후 꼭 3년 8일 만인데요. - 이 장관에 대한 노동계 평가는 그리 좋지 않습니다. 그가 임기 당시 대표적 반노동 정책으로 꼽히는 공정인사(일반해고) 지침과 취업규칙 해석 및 운영지침을 밀어붙였기 때문인데요. - 특히 취업규칙
지방자치단체가 민간위탁업체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노동자들의 고용승계가 거부되자 고용노동부가 “용역근로자 근로조건 보호지침 위반”이라며 시정을 권고했다. 해당 지자체는 업체에 고용승계를 권고하고, 미수용할 경우 계약해지까지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24일 민주일반연맹 전북일반노조에 따르면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전주지청은 전주시와 음식물쓰레기 수거업무 대행업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