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태일재단
전태일재단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풀빵 나눔 사회활동가 지원사업’에 나선다.

재단은 31일 “전태일이 자신의 차비로 배고픈 어린 여공들에게 풀빵을 사줬던 마음을 이어받아 사회활동가 지원사업을 한다”며 “힘든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사회활동가들에게 작은 도움의 손길을 주고자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재단은 사회활동가 20명을 선정해 100만원씩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사회활동가 19명이 대상에 선정돼 생활비 지원을 받았다. 가구소득이 중위소득의 80% 미만인 사회활동가라면 누구나 사회활동가 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재단 홈페이지(www.chuntaeil.or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9월29일까지 우편이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지원금 전달식은 오는 11월 초 재단 다목적실에서 있을 예정이다. 사회활동가 지원사업은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가 후원하고 인천사회복지모금회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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