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학교비정규 노동자들이 호봉제 도입을 목표로 11월 중순 공동파업에 나선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1월 총파업 돌입을 위해 3개 조직 조합원 5만여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연대회의는 학교비정규직노조·공공운수노조 전회련학교비정규직본부·전국여성노조 등 3개 노조가 공동투쟁을 위해 결성한 조직이다. 연대
부산지역 학교비정규 노동자들과 시민들이 부산시교육감의 학교비정규직 직접고용 방안을 담은 주민발의 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부산지부(지부장 김희정)와 민주노총 부산본부·통합진보당 부산시당 등은 1일 오전 부산시 화지로 부산시교육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는 올해 3월 중순부터 주민발의를 통한 교육감 직접고
고용노동부가 23일 해직자를 조합원으로 인정하는 규약을 시정하지 않으면 전교조를 법외노조로 전환하겠다고 통보한 것과 관련해 노동계와 정치권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양대 노총은 노동부의 결정에 대해 “박근혜 정부가 본색을 드러냈다”며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강훈중 한국노총 대변인은 “조합원 자격을 노조가 자율적으로 정하는 것은 국제적인 관행”이라며 “노조와
전교조(위원장 김종훈) 경남지부가 교원평가제 불참운동에 돌입한다. 지부는 “실효성 없는 교원평가 제도는 폐지해야 될 첫 번째 정책”이라며 “평가자료 제출 거부와 대교육청 협상을 통해 교육부의 교원평가 방침을 폐지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3월 교육부는 ‘2013년 교원능력개발평가제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학교폭력 예방 문항이 신설
내년부터 2만2천여명의 서울지역 학교비정규 노동자들이 서울시교육감에게 직접고용된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13일 오후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서울특별시교육청 공무원이 아닌 근로자 채용 등에 관한 조례안’을 가결했다. 재석 시의원 79명 중 56명이 찬성했다. 그동안 학교비정규 노동자들은 고용주체가 불분명해 계약기간이 지나면 해
이달 5일 오전 충북 진천군의 한 학교에서 일하는 학교비정규 노동자 김명례(여·가명)씨의 휴대폰으로 낯선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자신을 진천경찰서 정보과 소속 A정보관이라고 소개한 남자는 대뜸 김씨에게 “노조에 가입했느냐”, “얼마나 가입했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김씨는 공공운수노조 전회련학교비정규직본부 충북지부(지부장 김미경) 소속 조합원이었는데,
쾌적한 학습환경을 위해 학교 냉난방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교조(위원장 김정훈)와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등 학부모단체는 9일 오전 서울 세종로 교육부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냉난방 환경을 개선하려면 교육용 전기료를 인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교조 부설 참교육연구소가 지난달 26~28일 사흘간 교사 1천226명을 상
교육계와 시민단체가 일제강점기와 군사정권 시기를 미화한 고등학교 역사교과서 검정 무효화를 요구했다. 역사정의실천연대·아시아평화와교육연대·전교조는 5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사편찬회의 검정 심의를 통과한 교학사 교과서의 검정 승인을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교과서가 헌법정신을 부정하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일제의 식
입학비리로 물의를 빚은 서울 영훈국제중학교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전교조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영훈국제중에 대한 검찰의 조사 결과가 발표된 지 3개월이 넘었다”며 “문용린 서울교육감이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이날 서울시교육청에 △영훈국제중 지정 취소
교육 관련 노동·시민·사회단체가 최근 학교비정규 노동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는 비정규직의 눈물을 닦아 주겠다는 공약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 전회련학교비정규직본부·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등 23개 단체로 구성된 교육운동연대는 4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교육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공공부문 학교비정규직인 영어회화 전문강사에 대한 고용안정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가 나왔다. 인권위는 2일 "영어회화 전문강사의 고용안정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교육부 장관에게 무기계약직 전환 등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고 밝혔다. 공공운수노조 전회련학교비정규직본부는 "영어회화 전문강사 600여명이 8월 말 집단적으로 해고될 위기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박종구)이 2일부터 11월 중순까지 2014학년도 2년제 산업학사학위(다기능 기술자) 과정 정원의 70%에 해당하는 6천995명을 선발하는 수시모집 1·2차 전형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입학원서는 폴리텍대 캠퍼스를 방문해 제출하거나 입시 홈페이지(ipsi.kopo.ac.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지난달 29일 교육부가 발표한 취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김정훈)가 학교 냉난방 문제 해결을 위해 조합원과 가족·학생을 대상으로 청와대에 엽서 보내기 운동을 전개한다. 하병수 전교조 대변인은 1일 “여름철 평균 온도가 매년 오르는 것에 비해 교육부의 냉난방 지침은 현실에 맞지 않다”며 “학생들이 쾌적하게 수업을 받을 권리가 있는 만큼 엽서 보내기 운동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청와
시간강사를 대학 교원으로 인정하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개정안(시간강사법)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개정안에 따르면 시간강사 계약기간을 1년 이상으로 하고, 한 대학에서 주당 9시간을 강의하면 전임강사로 인정받는다. 2010년 생활고에 시달리던 조선대 시간강사의 자살을 계기로 시간강사 처우개선과 신분안정을 위해 도입된 내용이다.그런데 반
대입전형 간소화와 한국사 수능필수화 등의 내용이 담긴 교육부의 대입제도 발전방안에 대해 전교조가 “입시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교육부가 27일 발표한 대입제도 발전방안은 학생·학부모 부담 완화와 공교육 강화를 위한 수준별 수능 폐지,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지정, 대입전형 간소화를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전교조는 이날 논
전교조 대전지부(지부장 김영주)가 대전광역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대전국제중·고 설립에 대해 “시민과 교육 당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라”고 촉구했다. 지부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시교육청이 지역교육계를 비롯한 대전시민의 의견을 무시한 채 학교설립을 강행하고 있다”며 “열린 행정을 원한다면 여론수렴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지부에 따르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이진규)와 교육기업 스카이에듀가 12일 오전 서울 역삼동 공제회 중회의실에서 건설노동자 자녀들에게 인터넷 강의를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취약계층인 건설노동자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 주자는 취지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건설노동자의 사교육비는 3만5천원으로, 전체 가구당 월평균 사교육비(2
통상임금 논쟁과 정년연장에 따른 임금피크제 도입 여부 등을 둘러싸고 임금체계 개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노동사회연구소가 ‘한국의 임금체계와 대안적 임금의제’를 주제로 노동포럼을 개최한다. 오는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 국민서관빌딩에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의 발제는 정이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토론자로는 이정식 한국
대학 시간강사 10명 중 7명은 고등교육법 개정안(강사법)을 폐지하거나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최근 대학 시간강사 1만15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68.9%가 강사법의 개정·폐기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강사법을 "폐지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가 17.4%, "수정·보완해야 한다"가 51.5%였
전국 대학강사들이 집단해고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한국비정규교수노조(위원장 정재호)가 고등교육법 개정안(일명 강사법) 폐기투쟁에 나선다. 노조는 9일 오후 서울 정동 민주노총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하반기 강사법 폐기 투쟁을 결의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전국 대학들은 2학기 시간강사 위촉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수백명의 시간강사들이 강사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