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 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노동부는 당초 5일 차관회의를 열고 근로기준법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규제개혁위원회의 권고 공문이 4일 낮에야 노동부에 도착하는 바람에 차관회의를 10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무회의 의결도 8일에서 15일로 일주일 늦춰졌다. 조재정 노동부 근로기준과장은 “규개위의 권고내용을 송
규제개혁위원회가 주5일 근무제 도입과 관련, 시행시기를 조정할 것을 권고한 것과 관련, 노동계가 규개위 해체를 요구하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은 3일 성명을 내고 “2003년 7월부터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한다는 노동부안도 늦은 것인데 규개위가 또다시 재계의 입장을 수용, 시행시기를 늦추라는것은 노동조건을 크게 후퇴시키려는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규제개혁위원회가 주5일 노동제의 시행시기를 늦추라고 권고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규개위는 노동부가 제출한 주5일 노동 관련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조건부 통과’시키면서 “법정근로시간 단축에는 동의하지만, 시행시기는 산업여건의 성숙도에 따라 재조정하라”고 권고했다. 더구나 규개위는 다수의견으로 주5일 노동제를 “농업 이외 전체 산업의 주당평균 노동시간이 4
서울 시내버스노조가 7일 찬반투표를 거쳐 11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서울시가 3일 노조가 파업의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는 임금 인상분을 재정보조 형태로 보전해줄 방침임을 밝혀 노조의 파업 돌입 여부가 주목된다.시 관계자는 “버스업계가 시의 수입금 실사를 거부해 투명한 수입금 실사가 가능해질 때까지 인상요인 여부에 대한 판단은 유보할 수밖에
정부는 내년 7월부터 주5일 근무제를 실시키로 한 방침과 관련, 규제개혁위원회가 시행시기를 연기토록 권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정대로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 입법절차를 강 행키로 했다.그러나 정치권의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규개위가 시행 연기 필요성을 지적함으로써 국회 입법과정에서 정부안 통과 가 능성이 더욱 불투명해졌다.청와대 당국자는
보건의료노조가 카톨릭 재단인 성모병원(CMC) 파업사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가톨릭의 총본산인 로마 교황청 원정투쟁에 나서기로 했다.노조는 2일 "일부 신부들의 전근대적인 노사관, 경찰병력의 폭력진압과 성당난입, 병원 위장폐업과 집단해고사태 등을 전 세계에 알리는 한편 로마교황청 면담을 통해 가톨릭 정신 회복과 병원파업의 원만한 해결을 호소하기 위해 오는
한국에 진출해있는 외국인투자기업의 노사분규가 올해 들어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국회 환노위 전재희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말 현재 외투기업의 노사분규는 모두 20건으로, 지난 한해동안의 20건에 이미 다다른 상태다. 또한 노사분규 일수도 지난해보다 올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노사분규 일수
CBS 재단이사회의 서면투표 강행과 노조의 단식농성으로 CBS 노사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 언론노조 CBS지부(위원장 황명문)는 1일부터 조합원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서대문 중앙교회 등 재단이사와 관련돼 있거나 국내 기독교를 상징하는 8군데 장소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노조는 서면투표 철회와 지난해 6월 26일 합의한
재능교육과 재능교사노조가 체결한 단협과 재능교사노조의 적법성을 부정하는 검찰 결정이 나옴에 따라 재능교사노조뿐 아니라 이후 특수고용직 노조들의 단결권 자체가 위협받을 것으로 보인다.서울지검은 지난 8월13일 재능교육이 재능교사노조와 체결한 단협을 위반한 데 대해 "학습지교사는 위탁근로에 따른 수수료를 받으므로 근로자가 아니고 노조의 적법성도 없다"고 밝혔다
공무원직에 장애인고용비율을 높여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 현재 대전지방노동청의 장애인 고용 비율은 공무원 현원 192명 중 6명으로 나타나 3.12%이고, 공기업인 담배인삼공사는 현원 직원 4,640명 중 175명을 고용, 현원비율 3.77%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고용의무조항이 대통령령에 의해 100/5 범위 이내에서 고용하게 돼있으나 특별법은
한국통신노조(위원장 이동걸), SKT노조(위원장 김덕철), KTF노조(위원장 배효주) 등 양대노총 산하 유무선 통신산업 노조들이 한국IT산업노조협의회(공동의장 김덕철, 이동걸)를 구성했다.IT산업노조협의회는 2일 오후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급변하는 통신시장의 변화에 공동대응하는 등 한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IT산업노조협의회는 "통신 산업 노
민주노총이 병원 장기파업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최근의 잇따른 노동운동탄압에 항의하는 농성에 들어간다.민주노총은 10월2일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차수련) 지도부와 조합원 30여명이 7일째 단식농성 중인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총연맹 임원과 산별연맹 임원 등이 천막농성을 벌이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1일 열린 12차 중앙집행위에서 "파업사업장 경찰투입, 부당
서울시 시내버스업체 노동조합이 사용자측의 2002년도 임금인상분 지급불가 방침에 항의해 7일 파업 찬반투표를 거쳐 찬성안이 많을 경우 11일 오전 4시를 기해 총파업을 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서울시의 시내버스 요금 동결 방침에 맞서 지난달 16일 임금인상 소급분을 지급하지 않고 15일부터 교통카드 사용을 전면 거부하기로 결의해 ‘교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제조업종 노조로 구성된 공동투쟁본부는 1일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한 정부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할 경우 즉각 총파업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한국노총 산하 고무와 금속 섬유유통 출판 화학노조연맹과 민주노총 산하 금속산업연맹은 이날 서울 여의도 잠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근로기준법 개정안은 노동자의 삶의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차수련)는 현 병원사태를 '조직에 대한 전면탄압'으로 규정, 이를 정면돌파하기 위해 오는 16일 예정된 연대파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노조는 지난달 30일 오후 임원, 상집회의, 서울본부 집행회의를 잇따라 열고 "연대파업을 방해하기 위해 본조 정해선 수석부위원장 등 주요간부에 '검거령'을 내리는 등 노조에 대한 전면탄압이 진행되고
전국공무원노조가 지난달 29일 공무원노동기본권 확보를 위해 파업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하는 등 강도 높은 투쟁계획을 확정해 앞으로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노조는 2일부터 조합원 교육과 전국 동시다발 대국민 선전전에 들어갔으며 4일 전국 단위 공직협 대표자들인 지부장단 상경투쟁을 진행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노조 관계자는 "지역
양대노총 제조부문 노조는 주5일 근무제관련 정부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에서 통과될 경우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노동조건 저하 없는 주40간제 도입을 촉구했다.한국노총 제조연대(고무산업노련, 금속노련, 섬유유통노련, 출판노련, 화학노련)와 민주노총 금속산업연맹으로 구성된 양대노총 제조부문노조 공동투쟁본부는 1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투쟁 계획을
올해 들어 국제노동단체로부터 한국정부에 전달된 항의서한이 국제노동기구(ILO)를 제외하고도 모두 41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민주당 박인상 의원(환노위)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구속노동자 석방을 촉구하는 국제노동단체의 항의서한이 6월말 현재 모두 41건이나 한국정부에 전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41건의 항의서한은 대부분 공통적으로
고성선원노조(위원장 이종렬)는 정부가 고성지역 명태어선 감척에 대한 폐업보상금을 지급하는 것과 관련, 어선원들의 생계대책을 요구하며 2일 강원도 고성수협 앞 어판장 앞에서 조합원과 가족들 300여명이 참여하는 '어선원 생존권 사수를 위한 총결의대회'를 개최한다. 고성선원노조는 "선주에게는 감척에 따른 보상을 과도하게 하면서, 어선원들에 대한 생계대책은 전혀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국전력기술노조(위원장 박용성)가 '2단계 투쟁'으로 내부 투쟁을 벌여갈 것이라며 파업 7일째인 지난 30일 업무에 복귀했다.노조는 "국정감사에서 '한전기술의 하도급 특혜의혹' 문건을 접하면서 이번 진상을 철저히 밝혀내지 않고서는 현안 문제도 해결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내부투쟁 승리없이 '임금 문제' 해결없다는 전략을 세우게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