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는 22일 오후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5일 발표한 정부조직개편에 따른 후속조치인 세부개편안을 발표했다.
세부개편안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는 2명의 복수차관을 두고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각각 전담토록 했다. 과학기술 전담차관 소관에는 교육과학기술부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지식경제부로 분산돼 있던 옛 과학기술부 기능을 이관한다. ICT 전담차관 소관에는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 융합·진흥 기능, 행정안전부의 국가정보와 기획·정보보안 및 정보문화 기능, 문화관광체육부의 디지털콘텐츠·방송광고, 지식경제부로부터는 ICT 연구개발·정통산업진흥·소프트웨어산업융합 기능이 이관된다. 방송통신위는 현재와 같이 방송의 규제기능을 담당하고 공정성이 요구되는 사회문화적 성격의 규제 기능을 관할하게 된다. 지식경제부의 우정사업본부는 우정과 통신서비스 연계성 감안해 미래창조과학부 소속으로 이관된다.
해양수산부는 국토해양부의 해운·해양환경·해양조사·해양자원개발·해양과학기술개발·해양안전심판 기능과 농림수산식품부의의 수산어업 어촌개발·수산물유통 기능 이관, 문화체육관광부의 해양레저스포츠 기능을 이관 받는다.
이밖에 산업통상자원부로는 외교통상부의 통상교섭·총괄조정 기능과 기획재정부의 자유무역협정 국내대책 수립기능이 이관된다. 특임장관실 폐지에 따른 관련 기능은 국무총리실로 이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 먹거리에 대한 안전을 책임지는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