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상공인은 물론 국회의원들까지 나서 "경남은행을 독자생존 방식으로 민영화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역컨소시엄에 우선협상권을 달라는 것인데, 경남지역이 총력전을 벌이는 모양새다. 20일 금융노조 경남은행지부(위원장 박재노)에 따르면 7명의 여야 의원과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 지역 상공인들로 구성된 경남은행 인수추진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
2004년 시행된 고용허가제에 따라 우리나라에 들어온 외국인 노동자 56만여명 가운데 노사발전재단에서 취업교육을 받은 교육 이수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재단은 20일 오후 경기도 여주 한국노총 중앙교육원 재단 교육장에서 ‘외국인 취업교육 10만명 수료 기념식’을 개최했다. 재단에 따르면 이날까지 교육을 받은 외국인은 10만6명으로 집계
금융위원회는 지난 17일 공청회 방식으로 금융회사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TF를 구성해 3개월여 동안 논의한 내용이지만 발표 뒤 금융위는 공수표·역부족·빈 수레 같은 수식이 붙은 여론의 질타를 들어야 했다. 정작 핵심적인 내용이 빠졌다는 비판이다. 금융위도 보도자료를 통해 CEO·사외이사의 보수상한 제한, C
정부지원금 17억원을 부정수급한 원격 직업훈련기관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특별감독을 통해 적발됐다. 노동부는 19일 서울 소재 원격 직업훈련기관인 J교육개발원이 17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금을 부정으로 받은 사실을 적발하고, 해당 훈련기관의 자격을 취소했다. 온라인이나 우편을 통해 직업 교육을 시행하는 J교육개발원은 학습 과정에 참여하지 않은
중소기업 근무환경 개선과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관계부처 협의체가 국무조정실에 설치된다. 고용노동부는 19일 “정부는 고용률 70% 로드맵에 담긴 중소기업 근무환경 개선과 고질적인 인력 미스매치 문제 해결을 위해 국무조정실에 ‘관계부처 협의체’를 설치할 예정”이라며 “중소기업 인력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지역·산업별 맞춤형 구인·구직 지원
고용노동부는 19일 파견허용업무가 아닌 계산·판매업무에 불법파견 인력을 투입해 온 구미농협 하나로마트와 김천농협 파머스마켓을 적발하고, 해당 인력에 대한 직접고용을 지시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김천농협이 운영하는 하나로마트는 2008년부터, 구미농협이 운영하는 파머스마켓은 2009년부터 (주)협동기획과 도급계약을 맺고 매장직원을 파견 받았다. 하나로마트 계
보건복지부가 하반기부터 장애인 일자리 확대사업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늘리기 위해 다음달부터 국고 80억원을 투입해 장애인 일자리 3천개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복지부는 장애인에게 복지업무 보조·주차단속·안마서비스 등의 직무를 제공해 왔다. 앞으로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행정직 등 5인 이상 민간기업으
지난 4월 경기도 양주시 축산농가 정화조에서 청소작업 중이던 노동자 2명이 질식사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경남 거창 돼지축사 분뇨탱크에서 일하던 근로자 3명이 질식사하는 등 여름철 양돈농가에서 질식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 축사 정화조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인 황화수소가 원인이다. 최근 5년간 14명이 숨졌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과 (사)대한한돈협
고용노동부는 18일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원과 근로지원인 서비스 확대방안을 담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시행령과 시행규칙·고시를 19일 제·개정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근로자의 30%를 장애인으로 고용하는 등의 요건을 갖춰 노동부장관의 인증을 받은 사업장을 말한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장애인고용촉진법을 개정해 국
내년 건강보험료가 1.7% 인상된다. 1조5천억원의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되지만 4대 중증질환 국가책임 100%를 강조했던 박근혜 정부의 공약에 비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건강보험정책 관련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는 18일 오후 회의를 열어 2014년 건강보험료 인상률을 1.7%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
서울시가 지난 1년간 시민과 소통해 온 과정과 결과를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 서울시는 "청책토론회·시민발언대·명예부시장 및 1일 시민시장·SNS 행정 등 다섯 가지의 서울시 대표 소통창구를 소개한 '시민과 소통하는 서울, 1년의 기록 2012 서울소통백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백서에 따르면 서울시는 "시민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한다"는
참여정부 시절 노동부장관을 지낸 김대환(64·사진) 인하대 교수(경제학부)가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에 내정됐다.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4일 고위직 인선에서 김 교수를 노사정위원장으로 발탁했다. 대구 출신인 김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참여정부 때인 2004년 2월부터 2006년
북한이 한반도 긴장완화와 지역의 평화·안전을 주제로 북미 당국 간 고위급 회담 개최를 제안했다. 16일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한 국방위원회 대변인 중대담화에서 "조선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미국 본토를 포함한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담보하는 데 진실로 관심이 있다면 전제조건을 내세운 대화와 접촉에 대해 말하지 말아야 한다"며 "조·미 당국 사이에 고위급
고용노동부와 검찰이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전국의 산업재해 취약 사업장 1천곳을 대상으로 산재예방조치 준수 여부에 대한 합동감독을 실시한다. 합동감독 대상 업체는 △최근 1년 이내에 위험물질에 의한 화재·폭발·누출사고가 있었던 사업장 등 중대사고 우려 사업장 △질식재해 우려 사업장 △장마철 붕괴·감전 등의 재해 위험이 있는 건설공사 등이다. 감
새누리당과 여성가족부가 당정협의를 열고 고용률 70% 로드맵과 관련해 여성인재 확충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여성부가 기존에 실시했던 사업을 강화하거나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을 재차 언급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새누리당 의원들과 조윤선 여성부장관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지난 11일 경남도의회에서 날치기 통과된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에 대해 정부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13일 "경남도에 공문을 보내 '경상남도 의료원 설립 및 운영조례' 개정안에 대해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재의를 요구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해산 조례안은) 의료법에 따른 복지부 장관의 지도·명령을 무시했고
고용노동부는 유해·위험작업에 대한 원청업체의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의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12일 공포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유해·위험물질 취급설비를 수리·개조·청소하는 작업을 도급할 경우 도급인(원청업체)은 수급인(하청업체)에게 해당 작업의 유해성과 위험성, 작업상 주의사항, 긴급조치 등의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도급인이 수급인에게 사전에 유해·위험정
정부와 새누리당이 근로시간단축 과정에서 임금조정 가능성을 공공연하게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달 30일 한국노총·경총·고용노동부는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노사정 일자리협약'을 체결하면서 "시간제 일자리 확충과 함께 근로시간단축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근로시간단축에 따른 임금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생산성 향상·직무재설계·인력배치전환 등에 적극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문형남)이 고용보험에 가입한 자영업자 중 전직을 희망하거나 폐업하고자 하는 자영업자를 위한 전직지원사업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자영업자 전직지원사업은 고용보험에 가입한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폐업정리 절차, 심리적 안정 관리, 창업 또는 취업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고용서비스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체 자영업자 571만명
남북당국회담이 무산되자 정치권이 책임공방에 휩싸였다. 새누리당은 회담 무산을 통보한 북한에 책임을 돌린 반면 야당은 "정부가 소모적인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가진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북한의 일방적 대표단 파견보류 통보로 회담이 무산된 데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남북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