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 1년간 시민과 소통해 온 과정과 결과를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

서울시는 "청책토론회·시민발언대·명예부시장 및 1일 시민시장·SNS 행정 등 다섯 가지의 서울시 대표 소통창구를 소개한 '시민과 소통하는 서울, 1년의 기록 2012 서울소통백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백서에 따르면 서울시는 "시민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한다"는 뜻의 청책토론회를 41회 진행했다. 이를 통해 717건의 시민 의견 중 538건(75%)을 정책에 반영했다. 시민발언대에서는 남녀노소 398명이 참여해 사연과 민원을 쏟아 냈다. 명예부시장으로는 어르신·장애인·전통상인·여성·외국인 등 5명이 활동했다.

서울시는 서울시장 계정을 포함한 44개 시 SNS 계정에 접수되는 시민의견의 처리 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댓글 참여가 가능한 소셜미디어센터를 구축해 'SNS 행정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는 자치구와 공공도서관에 백서를 배포하고 서울도서관·시민청 등에서 5천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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