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 전 정의당 의원의 탈당으로 의원직을 승계한 양경규 정의당 의원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3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첫 등원 기자회견을 열고 “짧은 기간이지만 국민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고 무엇을 할 것인지를 말씀드리는 것이 의원으로서 예의라 생각해 이 자리에 섰다
21대 지역구 국회의원 공약 완료율이 절반에 그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역구 국회의원 251명의 공약이행도와 의정활동 평가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지역구 의원 253명 중 공석 2명은 제외했다. 질의서를 보낸 국회의원 중 26명은 회신하지 않았다. 분석 결과, 공약 완료율은 51.83%에
정부가 노동시장 이중구조 정책으로 중점 추진 중인 원·하청 상생협력 지원정책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고용노동부는 31일 서면으로 고용정책심의회를 열고 2024년 고용영향평가 대상 과제 8개를 선정했다. 노동부는 2011년부터 매년 중앙부처·자치단체의 주요 정책이 고용의 양과 질에 미치는 경로와 영향을 분석해 왔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먹튀 사태와 관련해 ‘쌍둥이 회사’인 한국니토옵티칼의 대체생산을 통해 부품을 공급받는 삼성이 적극적인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금속노조와 양경규 정의당 의원은 3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일방적으로 법인을 청산했고 삼성디스플레이에 납품하던 물량을 한국니토옵티칼이 대체생산하기 시작했다”며 “삼성은 그룹 차원에서 구축한 공급망에서 벌어진 노동인권 탄압 현실을 직시하고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일본 닛토덴코그룹의 자회사 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2022
실질임금이 지난해 9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앞서 물가상승에 따른 실질임금 감소가 지속돼 2023년 전체 실질임금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용노동부는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12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지난해 11월 노동자 1명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71만4천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했다. 같은달 실질임금도 329만7천원으로 1년 전보다 0.3% 증가했다. 9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다. 하지만 2023년 실질임금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1~11월 물가수준 3.
국민의힘이 총선공약으로 소상공인에게 산재보험을 지원하고, 고령 소상공인에게는 구직급여 수급기간을 확대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30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의 ‘서민·소상공인 새로 희망’ 공약을 발표했다. 소상공인 산재보험 지원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소상공인법)에
거대 여야가 2월 임시국회 일정을 잠정 합의했다.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0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2월 임시회 의사일정 가닥이 잡혔다. 오늘, 내일 중 정확히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임오경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2월 임시회는 2월19일부터 열린다.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0·21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한다. 20일에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1일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연설한다.본회의는 29일 열린다. 이날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특검과 대장동 50억
병역의무를 이행한 청년은 최대 만 37세까지 국민취업지원제도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생계를 위한 최소한의 소득을 지원하는 한국형 실업부조 제도다. 정부는 30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구직자 취업촉진 및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법률’(구직자취업촉진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2월9
서울시가 택시회사 전액관리제를 긴급점검한 결과 조사대상 업체 전부에서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정서가 접수된 택시회사 21곳에 대한 1단계 긴급점검을 추진했다. 이 결과 21곳 모두에서 운송수입기준금 미달시 운수종사자 임금에서 미달금을 공제하는 등 전액관리제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이들 업체에 사전 처분 통지서를 발송하고,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여부를 최종 검토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전체 법인택시회사로 전수조사를 확대한다. 이번 조사대상 외에 나머지 택시회사 233곳에 대한 전수
앞으로 민원·공공서비스를 신청할 때 구비서류를 갖추지 않아도 된다. 정부는 행정·공공기관 간 데이터 칸막이를 허물어 상호 보유한 정보를 공유해 2026년까지 1천498종의 민원·공공서비스를 관공서 구비서류 없이 신청할 수 있게 한다.정부는 30일 오전 경기도 판교 제2테크노벨리 기업지원허브에서 열린 ‘상생의 디지털, 국민권익 보호’ 주제의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보고했다.올해 4월 국민체감도가 높은 100종 민원·공공서비스를 대상으로 제로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난임부부가 시술비를 지원받거나, 국민기초생활 수급자나
10·29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윤 대통령이 이를 재가하면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국회로 돌아간 뒤 재의결을 거쳐야 한다.법안은 폐기될 전망이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온 법안이 다시 국회를 통과하려면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특별법에 반대하는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 112명과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국무회의에서 10·29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가인권위원회도 즉각 공포를 촉구하고 나섰다.인권위는 29일 성명을 내고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특별법이 가결된 것을 환영한다”며 “조속히 공포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근거로 유엔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 위원회(유엔 자유권위원회원회)가 지난해 11월 채택한 대한민국 자유권규약 이행 5차 국가보고서에 관한 최종견해(권고)를 제시했다. 자유권위원회원회는 이태
손경식 한국경총 회장이 “올해 본격적으로 재개되는 사회적 대화에서는 경직된 근로시간 제도를 유연하게 바꿀 수 있는 합리적인 제도개선 방안이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2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지난해 ‘주 최장 69시간 연장근로’를 가능하게 하는 근로
한국노총 출신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이 올해 총선에서 서울 강서을 지역구에 출마한다.박 의원은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 강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 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박대수 의원은 “오로지 강서만을 바라보며 변화하는 강서에 힘을 실으려고 한다”며 “일과 여가를 편안하고 윤택하게 누릴 수 있는, 누구나 살고 싶은 강서로 만들어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주택정비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지역과 소득, 세대 간 격차를 해소하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실물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향후 구체적인 공약을 내겠다고
더불어민주당이 4월 총선에 투입할 인재로 백승아(38) 전국초등교사노조 수석부위원장을 영입했다.민주당 인재위원회는 29일 백 수석부위원장과 이지은 전 총경을 영입인재로 발표했다. 1985년생인 백 수석부위원장은 지난해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뒤 교권회복 운동을 해왔다. 그에 앞서 2020년 강원교사노조를 창립해 1대·2대 위원장을 맡았다. 2022년 교사노조연맹 사무처장으로 활동했고, 올해 전국초등교사노조 수석부위원장에 당선했다.교사인 백 수석부위원장은 국가공무원법과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사회적 대화의 시작을 앞두고 전임 위원장과 상임위원들을 잇달아 만나 기구 운영에 대한 조언을 듣는다.경사노위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에서 역대 위원장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김문수 위원장은 “노사갈등보다는 협력을 통해서 노동권익이 향상되고, 노정갈등보다는 대화와 협력을 통해서 노사관계 자체가 선진화돼야 (한다)”며 “경제 위기, 출산 위기, 북한의 핵 위협 등 국제적 위협을 극복하는 데 한국노총과 조직된 노동자가 앞장서 주기를 바라는 뜻을 국민들은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경사노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천 주도권 갈등을 봉합하는 모양새다. 다만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한 갈등이 재발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윤 대통령과 한 비대위원장은 2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찬을 함께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오찬 회동 결과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이 본격적으로 도마에 올랐다. 국민 10명 중 5명은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을 수사해야 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이재명은 전광석화 조사, 김건희는?”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단독으로 개최한 전체회의에서 김성주 민주당 의원은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에게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이 권익위에 신고됐는데도 왜 조사를 안 하느냐”며 “현재까지 대면조사도 안 했느냐”고 따졌다. 유 위원장은 “일부 조사단계에 있다”며 “신고자에게 전화해서 추가자료가
경찰청이 정치인 신변 보호 강화 TF를 구성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에 이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 등 정치인에 대한 테러가 연이어 벌어진 데에 대한 대책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29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선거 안전 확보 및 각종 테러 예방 대책 청취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경찰청과 각 정당 간에 TF를 만
충청북도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1인 소상공인에게 고용보험료를 최대 90%까지 지원한다.근로복지공단(박종길 이사장)은 29일 충북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월 보험료(등급)에 따라 50~80% 지원한다. 충북도는 보험료의 10%를 고정 지원한다. 최대 90%의 지원이 가능해 월 보험료가 4만950원(1등급)인 자영업자는 4천100원만 직접 내면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자영업자가 고용보험에 가입하면 매출 감소 등으로 폐업하는 경우 실업급여를 받고, 국비지원 훈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