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에 들어선 뒤 첫 사회적 대화가 6일 열린다. 장시간 근로 해소, 인구구조 변화 대응,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등이 의제에 오른다.4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따르면 경사노위는 지난 2일 의제·개발조정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열어 본위원회에 올릴 의제를 조정했다.당초 목표한 대로 본위원회는 설 직전인 6일 열릴 예정이다. 경사노위 내 최고의결 기구인 본위원회는 노사정 위원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을 포함한 노동자위원 4명, 손경식 한국경총 회장 등 사용자위원 5명, 이정
군소 정당들의 총선용 연합정당이 일제히 닻을 올렸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시행되지 않으면 생존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선거제도를 결정할 열쇠를 쥔 더불어민주당은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회귀할 것으로 전망된다.병립형 선거제도 막는 데 온 힘새로운미래와 미래대연합은 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동창당대회를 열었다. 새로운미래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래대연합은 민주당을 탈당한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이 만든 신당이다. 다만 조응천·이원욱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흡수통합은 원칙에 맞지 않는다”며 “더 큰
환경·사회·지배구조(Environmental·Social·Governance, ESG) 논의가 더욱 확산하기 위해서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비롯한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산업정책연구원(원장 김영기)과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총장 문휘창)가 지난 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노사협력 ESG 국회토론회’에서 이
고용노동부가 민원인의 폭언·폭행 같은 불법행위 대응이 곤란한 소규모 고용센터 등에는 고정형 강화 유리·폐쇄회로(CC) TV·비상벨 추가설치 등을 통해 근무환경 개선에 힘쓴다. 노동부는 4일 “지난해 특별민원 직원보호반 출범 후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지난해 8
국민의힘이 지역 불균형 격차 해소를 위해 인구감소 지역에 이주노동자가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의 대폭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4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지역 격차의 핵심 축인 건강 격차와 경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5호 공약을 발표했다.국민의힘은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대폭 확대를 약속했다.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인구감소 지역에 외국인 정착을 유도하고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현재도 매년 지자체 공모 방식으로 진행 중이긴 하지만, 자격 요건과 비자 발급 산업 분야,
올해 설 연휴 기간 동안 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은 4일간 휴무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4일 한국경총에 따르면 전국 5명 이상 715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설 휴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 96.6%가 올해 설 연휴에 휴무를 실시한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 중 85.7%가 4일간 휴무한다고 답했다. 5일 이상인 경우는 8.7%였고, 3일 이하인 경우는 5.6%였다.기업 규모별로 차이도 나타났다. 300명 이상 기업 중 16.7%가 ‘5일 이상 휴무’라고 답했는데 300명 미만 기업은 7.6%만 ‘5일 이상 휴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로 추락했다. 9개월 만이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는 답은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29%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은 전주와 같은 63%를 기록했다. 그 외(8%)는 의견을 유보했다.윤 대통령 긍정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자(72%), 70대 이상(58%)에서, 부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93%), 30·40대(78·79%)에서 많았다. 지역별 긍정평가는 대구
한때 대선을 흔드는 변수로까지 떠올랐던 재벌개혁 등 경제민주화 의제가 21대 국회에 들어 좀처럼 부각되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재벌기업 일감몰아주기 근절과 중소기업 보호, 비정규직 문제 해결과 같은 재벌개혁에 큰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2대 총선에서 경제민주화를 쟁점화하기 위해 노동·시민·사회단체가 머리를 맞대고 있다.한국노총 등 99% 상생연대, 21대 국회 재벌개혁·경제민주화 평가 토론회한국노총과 참여연대·경실련 등이 참여하는 ‘경제민주화와 양극화 해소를 위한 99% 상생연대’는 1일 오후
하루 단위 연장근로 상한 규제의 부재는 곧바로 건강권에 대한 실질적인 침해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입법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국회입법조사처의 분석이 나왔다. 국회입법조사처는 1일 공개한 이슈와 논점 ‘1일 단위 연장근로 제한에 대한 입법 논의 필요성’에서 “근로자의 건강권을 보장하면서도 합리적 근로시간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국회의 입
윤석열 정부가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공세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내용의 ‘국가사이버안보전략’을 수립했다.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1일 국정원·외교부·국방부·과기정통부·경찰청과 합동으로 윤석열 정부의 ‘국가사이버안보전략’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국가안보실은 “국가 차원의 사이버 전략 방향을 제시하는 사이버안보 분야 최상위 지침서”라며 “변화된
이미 지난 1월27일부터 시행된 50명 미만 사업장(건설업 공사금액 50억원 미만)에 대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다시 유예될 뻔했다가 1일 제동이 걸렸다.정부·여당이 50명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유예를 받아달라며 ‘산업안전보건지원청’안을 더불어민주당에 던지면서 시행유예가 한때 현실화하는 듯했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이 국민의힘안을 거부하면서 없던 일이 됐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유예와 관련한 여야의 논의는 당분간 없을 전망이다.산업안전보건지원청 2년 뒤 개청, 법시행 2년 유예안양대 노총 강력
더불어민주당이 전 당원 총투표를 통해 선거제도 개편안을 결정한다고 가닥을 잡자 군소정당들이 우려를 표했다. 민주당원의 경우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찬성 의견이 우세해 민주당이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다.김가영 정의당 부대변인은 1일 오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대선 공약으로 연동형 비례제를 국민에게 약속해 놓고, 이제와 당원들의 선택 뒤에 숨겠다니 옹색하다”며 “불리할 때마다 민주당 지도부는 당원 뒤로 숨었다. 지난 총선에서 위성정당 창당이라는 꼼수를 쓸 때에도 똑같았다”고 비판했다.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이날 오전
지난해 공공기관 정규직 채용 규모가 전년에 비해 17.6%나 감소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청년 정규직 채용 규모는 2만명대에서 1만명대로 주저앉았다. 세종 공공기관 장애인일자리(대표 하태욱)는 1일 이런 내용의 ‘윤석열 정부 공공기관 채용 실적 분석’ 이슈페이퍼를 발표했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을 분석
이은주 전 정의당 의원의 사직으로 정의당 비례대표직을 승계한 이자스민 정의당 의원이 국회 첫 등원에서 이주민 권리증진 내용을 담은 이주민사회기본법 제정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자스민 의원은 1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등원 인사에서 “국민의힘의 ‘이민청 신설’과 함께 이주민의 권리증진에 대한 논의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이주민의
지난 1년간 건설기계 노동자 임금이 60억원이나 체불된 것으로 조사됐다. 설연휴를 앞두고 건설노동자들은 현장에 만연한 임금체불을 해결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건설노조는 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을 비롯해 전국 14곳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사비 상승으로 공사 중단 사례가 늘면서 건설회사들은 건설기계 임대료를 ‘안 줘도 되는 돈’으로 생각한다”며 “심각한 건설현장 체불을 해결하기 위해 범정부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노조가 1월 건설기계 조합원을 대상으로 체불 현황을 취합한 결과 길게는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건설현장 1
50명 미만 사업장(건설업 공사금액 50억원 미만)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유예하는 여야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오전 비상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산업안전보건지원청이라는 명칭으로 기구를 2년 후에 개청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도 2년간 유예하기로 (내부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산업안전보건청 연내 설립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유예 조건으로 제시해 왔다.윤 원내대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비서실장, 정무수석과 함께한 자리에서 어떻게든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에 설비보전기사, 공간정보융합산업기사 등 10개 종목이 추가됐다. 과정평가형 기술자격은 현장 실무 중심으로 설계된 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하고 실기 위주의 평가에 합격하면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노동부는 31일 2024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훈련 과정을 1천608개 선정해 공고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가 불러온 국정위기를 극복해 내겠다”고 말했다. 저출생 해결책으로는 이재명 대표는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는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무시한 채 정적 죽이기에만 올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표는 “
국무총리와 법무부 장관이 행정조사 절차 개선을 위한 법령 개정 권고를 수용하지 않았다고 국가인권위원회가 31일 공표했다. 인권위는 지난해 8월 행정조사 중 조사대상자의 기본권 침해 방지나 적법절차 준수 요구가 소홀히 처리되지 않도록 행정조사기본법,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사법경찰직무법), 특별사법경
윤석열 대통령이 어느 때보다도 북한 정권에 대한 강도 높은 공세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3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연초부터 북한 정권은 미사일 발사, 서해상 포격 등 도발을 계속하고, 민족 개념을 부정한 데 이어 대한민국을 교전 상대국이자 주적으로 못 박았다”며 “이런 행위 자체가 반민족 반통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