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조해진 한나라당 의원이 현행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노조 전임자임금 지급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조 의원은 자유기업원과 시대정신이 8일 전국은행연합회 회관에서 공동주최한 정책세미나에서 “노조 전임자임금 지급을 금지한 현행 법조항을 일단 시행하고 사후 보완하는 것이 좋다”고 말
임태희 노동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16일 열리는 가운데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은 8일 “임태희 후보자가 노동부의 잘못된 해고대란설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친서민행보를 표방한 이명박 정부가 진정 친서민·친노동자 행보를 하는지는 새 노동부장관의 노동 문제에
정기국회가 제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정상화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지난 7일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통해 오는 16일 노동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에 합의했다. 결산심사의 경우 구체적 일정을 명시하지 않고 각 상임위별로 협의해 진행키로 했다. 이같이 지난 7월 미디어법 강행처리 뒤 정지됐던 국회가 정상화되고
자유기업원과 시대정신이 ‘노조 전임자 및 복수노조 해법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8일 개최한 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은 전임자임금 지급금지와 교섭창구 단일화를 통한 복수노조의 전면시행을 한목소리로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 을지로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렸다. 발제를 맡은 전삼현 숭실대(법학과) 교수는 “노조 전임자임금 지급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상 부당
사진제공=진보정당 진보신당이 8일부터 두 달간 전국순회 민생대장정에 돌입한다. 노회찬 대표를 비롯한 진보신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전국순회 민생대장정 선포식을 갖고 각 지역을 다니며 부자감세와 4대강사업으로 축소되는 지방재정과 서민복지 문제 등을 폭로할 계획이다. 노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이 진정 친서민정책을 펼치려면 4
임태희 노동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16일 열린다. 김정훈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우윤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7일 오후 국회에서 협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양당은 이날 인사청문회와 결산심사 일정에는 합의했지만, 국정감사 일정에 대해서는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인사청문회는 14일부터 22일까지 진행
정동영 의원(무소속)이 국회의원 53명의 서명을 받아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용산참사 해결에 나서라”며 ‘용산참사 해결촉구 결의안’을 7일 국회에 제출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산참사 문제는 대통령이 해결의지를 갖고 직접 나서야 한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그는 결의안을 통해 “용산참사 7개월이 지난 지금
한나라당이 이른바 'MB법안'을 다시 꺼내 들었다. 한나라당은 비정규직법 개정을 포함해 불법집회 집단소송법, 복면착용 금지를 명시한 집시법 등 43개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공언했다. 한나라당 정책위는 지난 4일 천안 재능교육원연수원에서 열린 의원연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정기국회 처리 43개 법안을 확정했다. ⓒ 매일노
노동부가 ‘거짓말부’로 치부되며 코너에 몰렸다. 정치권은 지난 4일 발표된 비정규직 실태조사 결과, 노동부의 100만 해고대란설이 허구로 밝혀지자 여야를 가릴 것 없이 노동부를 강하게 성토했다. 추미애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가장 먼저 포문을 열었다. 추 위원장은 지난 6월 정부여당이 ‘추미애 실업’이라 몰아붙이며 비정규직법 시행유예를 강하게 압박받은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실제 비축량이 전 국민 대비 3% 수준인 161만명분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곽정숙 민주노동당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근거로 지난달 31일 현재 정부가 실제 보유한 신종플루 치료제 타미플루와 릴렌자가 총 195만명분으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그러나 흡입형 치료제인 릴렌자 33만7천여명분을 제외하면
4대강 사업과 녹색뉴딜을 제외한 내년도 환경관련 예산이 줄줄이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조승수 진보신당 의원은 내년 환경부 예산요구안을 분석한 결과 △상하수도 수질사업 3천92억원 △대기보전사업 264억원 삭감됐다고 밝혔다. 증액된 사업도 실내 공기질 관리계획이 중장기 계획보다 최대 45억원 이상 삭감되는 등 당초 예산안에서 후퇴했다고 덧붙였다.
연윤정 기자 ⓒ 매일노동뉴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3일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취임 105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비정규직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취임하자마자 노무현·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와 조문정국을 거쳤고 민주당이 미디어법 처리에 대해 장외투쟁으로 맞서는 등 다사다난했다”며 “개인적으로
올해 상반기 개인정보침해 신고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6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매일노동뉴스 유정현 한나라당 의원이 3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개인정보침해사고 접수·처리 및 분쟁조정’ 자료에 따르면 개인정보침해 신고건수는 2007년 850건, 2008년 1천12건, 2009년 상반기 857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나라당 의원도 노동부가 비정규직 100만 해고대란설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남경필 의원은 2일 오전 한나라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그동안 노동부는 70만~100만명의 비정규직이 7월1일부터 1년간 해고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주장해 왔다”며 “그러나 현실은 노동부의 해고대란설과는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은 이번 정기국회의 최우선 과제로 4대강 사업 예산삭감과 부자감세 철회 등 민생 문제를 꼽았다. 민주당 민주정책연구원은 지난 1일 만19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최근 정책 및 현안에 관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7.8%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다뤄야 할
국회의장 자문기구인 헌법연구자문위원회는 31일 권력구조 개편에 대해 이원정부제와 4년 중임 정·부통령제 등 복수안을 제안했다. 자문위는 이날 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헌법개정 연구 최종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원정부제는 현행 대통령 직선제를 유지하되, 대통령 권한을 축소하고 국무총리가 권력을 분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통령은 국
노동부가 제출한 예산요구액이 올해보다 15.5%나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상희 민주당 의원은 31일 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2010년 노동부 예산요구액’을 분석한 결과, 내년도 노동부 예산요구액은 1조1천774억원(기금 제외)으로 올해(1조3천926억원)보다 2천152억원(1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비정규직과
민주당이 사실상 조건 없는 등원을 결정함에 따라 9월 정기국회가 정상화될 전망이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민주주의·서민경제·남북관계 등 3대 위기를 극복하고, 언론악법 원천무효를 위해 원내외 병행투쟁을 전개해 나가겠다”며 등원을 선언했다. 정 대표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어 통합과 연대를
4대강 정비사업 예산 때문에 농림수산식품부 예산이 감소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은 농림부가 기획재정부에 요구한 내년도 예산요구안 15조1천284억원 가운데 4대강 정비사업으로 새로 배정된 예산이 모두 5천111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비 예산 증액분 4천921억원을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4대강 예산을 제외하면 내
국민 10명 중 6명은 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해 북핵포기를 위한 외교적 노력과 함께 대북지원을 병행해야 한다는 의견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민주정책연구원이 지난 25일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르면 고 김대중 대통령 서거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