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와 교원노조가 상급단체에 가입할 수 없도록 금지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뉴라이트 출신의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인천 남동구을)이 법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 17일 진보신당에 따르면 조 의원은 이런 내용의 교원노조법과 공무원노조법 개정안 공동발의를 추진하고 있다. 조 의원은 “현재 교원노조법과 공무원노조법이 조합원과 노조의 정치활동을 금지
조승수 진보신당 의원은 17일 국방과 공중보건·환경보호 같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도 특허권을 강제실시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특허법 개정안을 냈다. 조 의원은 “국가는 특허권 보호보다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우선 순위에 두고 필수 의약품을 충분히 확보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정부가 특허권을 강제실시하는 요건을 완화하고
국회입법조사처가 정부의 비정규직 대책을 혹평했다. 노동부가 법 개정에만 매달렸다는 지적부터 공공기관 선진화로 발생한 정규직 미전환 문제를 지적했다. 사용사유 제한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우회적으로 내놓았다. 입법조사처는 16일 펴낸 ‘2009 국정감사 정책자료’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입법조사처는 “노동부가 법 개정에만 매달려 개정되지 않을
임태희 노동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한나라당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추미애 위원장을 상대로 연일 정치공세를 벌이고 있고, 민주당은 뒷걸음질치고 있다. 인사청문회 없이 대통령이 곧바로 임명하는 초유의 사태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16일 환노위 간사인 조원진 의원을 비롯한 한나라당 환노위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추미애
도로와 철도 등 교통안전 관련예산이 줄줄이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2천56억원이 줄었다. 조승수 진보신당 의원은 16일 국토해양부가 제출한 예산사업 설명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로와 철도안전 예산이 올해 1조889억원에서 내년에 8천833억원으로 2천56억원이 줄었다고 밝혔다. 도로안전이 528억원, 철도안전이 1천453억원, 도시철도 안전예산이
지난해 소득세 감세 혜택이 고소득층에게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은 15일 국회예산정책처의 자료를 통해 지난해 세법 개정에 따른 올해 감세 혜택을 분석한 결과 소득이 낮은 1분위 계층이 가구당 3만원에 불과한 반면 소득이 높은 10분위 계층은 가구당 평균 72만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고소득층이 저소득층에 비해 24배나 큰 감세효과를
사립학교 사무직원도 근속 승진과 명예퇴직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은 15일 사립학교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개정안을 ‘사립학교 직원의 근무조건 불평등 해소법’이라고 표현했다. 개정안은 교원에게만 규정돼 있던 명예퇴직 규정을 직원에게도 적용하고, 직원의 보수와 복무·승진·신분보장과
16일로 예정된 임태희 노동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사실상 연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3일까지 인사청문회를 마쳐야 한다. 15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 환노위 간사들은 인사청문회 개최를 위한 환경노동위원회 소집을 놓고 이날 오전부터 협의를 벌였지만 절충에 실패했다. 민주당은 환노위 소집 전에 한나라당이 추미애 환노위원장을 국회 윤리위원회
담배세의 일부를 공공의료 재원으로 사용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전혜숙 민주당 의원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에 대해 보건의료노조가 환영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15일 “현행 담배사업법은 공익사업 출연규정에 따라 담배 한 갑당 20원의 기금을 보건의료 등 공익사업과 연초경작지원에 지원할 수 있도록 돼 있지만 기획재정부가 구체적인 공익사업을 정하지 않아 연간
임태희 노동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비정규직법 개정논란의 후폭풍을 맞았다. 당장 16일 인사청문회 개최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한나라당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비정규직법 개정안을 기습상정한 것과 관련해 여야 간 골이 메워지지 않고 있다. 14일 한나라당과 민주당에 따르면 환노위 여야 간사는 15일 임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비롯해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인 영세자영업자나 비정규 노동자·장기실업자에게 국가 재정으로 생계자금을 지원하는 ‘실업부조제도’ 도입 움직임이 일고 있다. 김재윤 민주당 의원(제주 서귀포)은 14일 실업부조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실업자 구직촉진 및 소득지원에 관한 법률안’(구직촉진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구직촉진법은 재정으로 보전해 주는 실업수당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일부 직업능력개발사업이 중도탈락률은 높고, 취업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의 노동조건이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예산정책처는 14일 펴낸 ‘2008 회계연도 결산 쟁점분석’ 보고서에서 지난해 104억원이 투입된 새터민과 영세자영업자·자활대상자 직업훈련사업의 중도탈락률이 12~18%
최근 전국 대학에서 1천여명이 넘는 비박사 시간강사가 무더기 해고돼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대학 시간강사 중 박사학위 소지자는 기간제한 예외지만, 비박사는 2년 이상 강의하면 정규직 전환 신분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노동부가 지난 2007년 10월 개정된 6차 한국표준직업분류에 따라 비박사도 기간제한 적용제외시키는 내용으로 기간제 및 단시간
임태희 노동부장관 후보자가 위장전입과 미성년자녀 주식투자 의혹에 이어 이번에는 국비로 국외훈련만 받고 의무를 불이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은 13일 “임 후보자가 국비 국외훈련을 받은 공무원의 경우 훈련기간 만큼 직무에 복무해야 하는 의무를 위반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공무원교육훈련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지난 7월2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방송법 개정안 등 3개 언론관계법과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권한쟁의 심판 공개변론이 10일 시작됐다. 언론노조 등 언론단체는 방송법 통과 등에 대한 원천무효 결정을 헌재에 촉구했다. 이날 변론에서 7월 국회 본회의 통과 당시 논란이 됐던 재투표와 대리투표 등이 쟁점이 됐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변
연윤정 기자 ⓒ 매일노동뉴스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은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부 산하기관인 한국폴리텍대가 비정규 노동자들을 대량 해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홍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폴리텍대 해고자들은 "1년 단위 사업이 진행되고 있었고 신규사업도 준비 중이었는데 지난 7월을 전후해 폴리텍대가 비정규직법 때문에 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는 버스와 택시 노동자 11만8천명의 서명부가 10일 국회에 전달됐다. 한국노총 소속 자동차노련과 택시노련은 강성천 한나라당 의원이 발의한 교통사고처리특례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며 각각 5만7천여명과 6만1천여명의 서명부를 이날 김성조 한나라당 정책위의장과 유선호 국회 법제사법
곽정숙 민주노동당 의원은 10일 헌법에 위배되면서 장애인차별금지법과 충돌하는 43개 법률안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날 곽 의원은 “각종 면허와 자격 등을 취득하는 것과 직업을 유지하는 데 있어 정신질환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제한하는 것을 당연시하고 있다”며 "헌법과 장애인차별금지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헌법 제34조는 모든 사람의 인
올해 국정감사가 다음달 5일부터 24일까지 20일간 열린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양당 간 팽팽한 입장차로 합의하지 못했던 국정감사 일정을 포함해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양당이 이날 합의한 일정은 △9월18일 예산결산특위 심사 시작 △9월28~29일 본회의(국정감사 대상기관 승인의 건·국무총리임명동의안·2008
임태희 노동부장관 후보자가 위장전입과 미성년 자녀 주식투자 의혹에 휩싸였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상희 민주당 의원은 9일 “임태희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을 검토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임 후보자는 지난 84년 12월8일~85년 2월28일과 87년 10월30일~88년 4월13일 공무원 신분으로 서울에 거주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