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법 처리를 둘러싸고 팽팽한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20일 대화를 시작해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여야가 이날 다시 회담을 시작해 막판 타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정세균 대표의 단식농성장을 찾았다. 박 대표는 “양당 원내대표가 곧 타협하겠다고 하니 단식농성을 그만두라”고 요청했고, 정 대표는 “집권
한나라당이 20일 미디어법 표결처리 강행의사를 밝히고, 민주당이 단식과 삭발을 통해 저지하려 해 국회가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여야는 19일 본회의장 점거를 둘러싸고 팽팽한 대치를 지속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의장석 주변을 점거하는 등 두 차례에 걸쳐 본회의장에 입장하며 민주당을 압박했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
이영희 노동부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봇물이 터지듯 거세지고 있다.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은 16일 “이 장관은 고의적으로 비정규직법 시행과 발효를 방해하고 비정규직 보호를 위한 어떠한 사전·사후 대책도 세우지 않았다”며 “이는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노동부 장관(이영희) 사퇴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여야가 본회의장 동시점거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김형오 국회의장이 16일 ‘1주일 회기연장’이라는 절충안을 내밀었지만 야당의 거부로 대치상태가 이어졌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3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를 만나 오는 31일까지 본회의 표결처리를 전제로 회기를 연장(새 임시회 소집)하자고 제안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미디어법 여야 합의처리 발언을
제헌절을 맞아 김형오 국회의장과 한나라당이 제기하고 있는 개헌논의에 대해 야당은 정국난맥 돌파용이며 여당 중심의 개헌 논의에 제동을 걸었다.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고위정책회의에서 “제헌절을 계기로 김형오 의장과 한나라당이 개헌의 물꼬를 트기 위해 여러 준비를 하고 있다”며 “권력구조와 관련해 이원집정부제가 분권형대통령제로 포장돼 논의되고 있는
여야가 15일 국회 본회의장을 동시 점거하면서 3차 입법전쟁의 서막이 올랐다. 이날 국회에서는 레바논 파병연장 동의안과 운영위원회·교육과학기술위원회·예결산특별위원회·윤리특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가 열렸다. 그러나 국회의장이 산회를 선포한 뒤에도 여야 의원들이 퇴장하지 않고 그대로 남아 대치했다. 여야가 사실상 동시 점거농성에 들어
한나라당이 14일 미디어법·비정규직법의 임시국회 직권상정을 요청했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김형오 국회의장을 방문해 “미디어법·비정규직법이 제대로 상임위를 통과할 가능성이 없다”며 직권상정을 공식 요청했다.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이날 정오부터 2시간 동안 여의도 모음식점에서 가진 의사일정과 쟁점법안에 대한 협상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국회 환경노동위 여야 3당 간사와 이영희 노동부 장관이 14일 국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비정규직법 해법 찾기에 나섰으나 합의안 도출에는 실패했다. 이영희 장관은 “당초 비정규직법 시행에 대해 우려했던 대로 고용악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가랑비 내리듯 여러 사업장에서 조용히 실직사태가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장관은 “일자리 감소와 고용의 질 저하를
민주당이 13일 국회에 등원했으나 여야는 국회 정상화를 위한 진도를 나가지 못했다. 여야는 이날 국회 정상화를 위해 협상에 들어갔으나 쟁점법안 처리는 물론 의사일정 결정조차도 의견차로 난항을 거듭했다. 민주당은 오는 16일부터 4주간 새로운 임시회를 열자고 공식 제안했으나 한나라당은 미디어법 처리를 지연시키기 위한 전술이라며 수용하지 않았다.
천성관 검찰총장 내정자에 대한 국회 청문회가 13일 진행된 가운데 야당들은 일제히 천 내정자가 자질이 없다며 검찰총장 임명에 반대했다.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은 “대충 아는 지인과의 이상한 거액 돈거래, 90%의 빚으로 구입했다는 최고급 빌라, 위장전입, 석연찮은 고급 자동차 인수 등이 지금까지 천 내정자에 대해 제기된 의혹”이라며 “이 정도면 상식적인
연윤정 기자 ⓒ 매일노동뉴스 민주당·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 등 야4당과 민주노총은 9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정규직법 개악을 위한 공공부문 기획해고를 중단하라”고 촉구해했다. 이들은 “정부가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면 공공기관이 앞장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며 “이명박 정권에서는 정부와 공공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080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3080정책은 정규직 전환율 30%,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 임금 격차 80% 실현을 목표로 비정규직법을 준수하거나 보완하는 것을 의미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추미애)는 9일 ‘비정규직법 시행과 기업·노동의 상생’을 주제로 자문위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
언론관계법과 관련한 3차 입법전쟁이 다음주에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13일 언론관계법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위원회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상임위를 물리적으로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언론노조는 상임위 통과나 본회의 직권상정 직전에 총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문방위 간사인 나경원 의원은 7일 민주당 간사인 전병헌 의원과
연윤정 기자 ⓒ 매일노동뉴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추미애)가 한나라당과 노동부장관의 불참으로 또 다시 파행 속에 치러졌다. 한나라당이 협상결렬시 직권상정을 요구하겠다고 나서면서 비정규직법 개정 강행처리 가능성도 엿보인다. 환노위는 6일에 이어 7일 오후에도 비정규직법 후속대책 마련을 위한 전체회의를 소집했다. 한나라당은 시행유예안
ⓒ 매일노동뉴스 이영희 노동부 장관이 6일과 7일 두 번이나 국회 환경노동위 출석을 거부하면서 거센 비난에 직면했다. 국회 상임위원회 소집 때 장관이 출석해 온 관례에 도전한 것이어서 사퇴 압박도 제기된다. 이 장관은 7일 출석거부 사유로 “환노위 여야 3당 간사협의가 결렬됐다고 통보받고, 개최시간이 거의 임박하게 통보돼 일정을 감안할
국회사무처가 지난 2일 국회 비정규직 노동자 19명을 계약해지 한 것에 대해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은 7일 “불법”이라며 정규직 전환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박계동 국회 사무총장은 악덕기업주”라며 “해고자 19명 모두 국회에서 일한 지 2년이 넘었고 최대 9회까지 근로계약이 반복갱신 되는 등 모두 정규직 전환 대상자들로 정당한 이유 없이 해고할 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추미애)가 6일 소집됐으나 한나라당과 노동부장관이 절차적 문제가 있다며 불참해 파행 속에 치러졌다. 이날 환노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환노위를 개최해 특단의 비정규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한나라당의 동참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모든 상임위 보이콧 방침을 유지하되 비정규직법 시행에 따른 후속대책 논의가 시급해 환
공무원연금을 정부원안보다 덜 받도록 하는 내용의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할 전망이다. 현 정부의 최초 '사회적합의'를 여당이 앞장서 파기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의원들만 모인 가운데 6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했다. 행안위는
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취업정보사이트인 워크넷(www.work.go.kr)의 이용률이 10년째 제자리걸음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조해진 한나라당 의원은 올해 5월 말 현재 8개의 워크넷 중 기업워크넷과 잡마켓워크넷의 일일평균 접속자가 300명대에 그쳤고 알바워크넷은 등록된 구직건수가 400여건에 머물렀다고 밝혔
강성천 한나라당 의원은 8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복수노조·전임자 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강 의원은 5일 “복수노조 허용과 창구단일화, 전임자임금 지급금지 문제는 법 개정 시한의 도래로 국회에서 논의 과정이 필요하다”며 “비정규직법 개정 문제와 마찬가지로 그 폭발력이나 사회적 파급효과가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