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지난 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노사정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총 회장, 이정식 노동부 장관,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박정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노사정이 신년인사회 자리에 한 데 모인 것은 2020년 이후 4년 만이다. 코로나를 이유로 2021과 2022년에는 열리지 않았고, 지난해에는 한국노총 임원선거가 진행 중이라 한국노총 위원장이 참석하지 않았다. 이정식 장관 “노사정 함께 지혜 모으자”김동명 위원장 “경사노위, ‘법치 넘어 협치’ 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사회적 대화를 목적으로는 처음으로 노사정 대표자가 만났지만 동상이몽을 재확인했다. ‘근로시간’ 문제를 사회적대화에 포함시키려는 정부와 노동계의 지난한 샅바싸움이 예상된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1월 중 본위원회를 열겠다는 목표인데 대화 진척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총 회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은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인근 음식점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한국노총이 사회적대화 복귀를 선언한 지 한 달여 만이다. 한국노총은 지난 6월 김준영 금속노
공무원 노조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제도를 논의하는 공무원근무시간면제심의위원회 참여 주체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노총 공무원노조(위원장 전호일)와 상급단체가 없는 공노총(위원장 석현정)은 “근무시간면제심의위의 고른 참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공무원노조와 공노총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
사회적 대화 주체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이동근 한국경총 상근부회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어렵게 한자리에 모였다. 김문수 위원장과 이정식 장관이 노사법치주의를 강조하고 재계와 비슷한 입장을 보인 반면, 김동명 위원장은 현 정부 노동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해 앞으로 이어질 사회적 대화의 험로를 예고했다.‘노사법치’ 강조한 정부재계 “노동시장 유연화”네 사람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한국노동연구원·㈜노사공포럼·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가 주최한 사회적 대화 대토론회 ‘함께 만드는 노
사회적 대화 주체인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이동근 한국경총 상근부회장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그런데 단체사진 촬영 중 김문수 위원장이 특정 포즈를 요청하자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일이 발생했다. 네 사람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한국노동연구원·㈜노사공포럼·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가 주최한 사회적 대화 대토론회 ‘함께 만드는 노동의 미래: 한국형 노동 4.0과 사회적 대화’에 참석했다.지난달 13일 한국노총의 사회적 대화 복귀로 6개월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은 공론장을 활발하게 만드는 노사정의 사회적 대화 역할을 간과했기 때문에 동력을 잃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부가 노조를 개혁 대상이 아닌 대화 파트너로 존중해 재개된 사회적 대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주장은 한국노총 중앙연구원이 28일 낸 노동N이슈 ‘사회적 대화와 공론화: 윤석열 정부의 사회
한국노총의 사회적 대화 복귀 선언으로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14일 취재를 종합하면 경사노위는 지난 6월 이른바 광양사태로 취소됐던 노사정 4자 대표자 만남을 위한 일정을 조율 중이다. 실무진 논의도 빠른 시일 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의제 선정부터 난관이 예상된다.“정부가 정한 어젠더 논의할 이유 없어”김문수 위원장은 이날 에 “지난번에 하려고 했던 노사정 4자 대표자 회의부터 하려 한다”며 “의제는 정해진 것이 없다. 뭐부터 논의할 것인지 다시 이야기해야 하고 본회의 위원
국민의힘이 한국노총의 사회적 대화 복귀를 “윤석열 정부가 국민이 원하는 모습으로 달라지는 증거”라고 해석했다. 한국노총이 대화와 투쟁 병행 입장으로 돌아간 것이라는 입장을 강조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노총의 사회적 대화 복귀에 대해 “근로시간 개편안이 올바른 경로를 거쳐 주진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인 정책 내용을 결정하며 정부가 일방 통보가 아니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노동계·재계와 함께 결정하기로 한 것에서 윤석열 정부가 국민이 원하는 모습으로 달라지고 있음을 알 수 있
한국노총(위원장 김동명)이 사회적 대화 중단을 선언한 지 5개월 만에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복귀한다.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을 포함해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등 노사문제에 대한 노사정 논의가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국노총은 13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한국노총은 사회적 대화 복귀에 대한 대통령실의 요청으로 사회적 대화에 복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노동부 근로시간 제도 설문결과 발표하자대통령실 “일방 추진할 수 없어, 한국노총과 논의”한국노총의 기류 변화는 지난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서부터 감지됐다.
정부가 산재보험료율과 요양급여를 포함한 산재 예방·보상 정책을 논의·결정하는 기구인 산업재해보상보험및예방심의위원회에서 양대 노총 배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8일 취재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지난 17일 심의위의 근로자대표 추천권을 총연합단체로 규정하고 있는 산재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입법예고 기간은 11월27일까지다.산업재해보상보험및예방심의위원회는 근로자·사용자·공익 대표 각 5명씩 총 15명으로 구성한다. 노동부 장관이 위원을 임명하거나 위촉하는데 근로자 대표 위원은 총연합단체인 노동조합이
노사정이 모여 지역의 고용·노동 현안을 논의하는 지역노사민정협의회 내년 예산이 전액 삭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2005년 정부가 지역노사민정협의회에 예산을 지원하기 시작한 뒤 처음이다.노조와 노사 자치를 등한시하는 윤석열 정부 정책 기조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44억원 편성했던 노조 보조금을 전액 삭감했고, 노사발전재단이 직접 운영하는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예산도 전액 삭감했다. 공통점은 노동자가 목소리를 내고 참여하는 사업이란 것이다. 노동자의 의견이 모일 수 있는 공간과 사업은 모조리 축소하는 모양새다.기후변
제화산업 노사가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전국일반노조 서울본부 제화지부(지부장 박완규)와 제화사업주협회는 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락성결교회에서 ‘제화산업 노사상생발전협의회’ 출범식을 열고 노사 상생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출범식은 전태일재단·풀빵공제회·성동근로자복지센터·서울동부비정규노동센터·한국비정규노동센터 등이 주최했다.협의회는 코로나19 이후 제화산업 위기로 숙련공에 대한 적정임금이 지급되지 않고, 사업주 입장에서는 적정이윤이 보장되지 않는 문제가 심화해 산업의 지속가능성이 흔들리고 있다는 문제의식에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서 배제된 발전노동자들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인권위가 노동자 입장을 배제하지 않도록 녹색성장위에 권고해 달라는 취지다.공공노련 탈석탄일자리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송민)는 29일 오후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윤석열 정부에서 출범한 녹색성장위 위촉위원에서 노동자 대표성이 반영된 인물이 배제됐다는 지적이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에는 위촉위원 위촉시 아동·청년·여성·노동자·농어민·중소상공인·시민사회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3일 열린 포스코 하청업체 포운(옛 성암산업) 노사의 임단협 체결식에 참석하려다 금속노련이 거부해 무산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포운 노사갈등은 김준영 금속노련 사무처장 유혈진압 사태의 발단이 됐다.김문수 위원장은 지난 2일 와 통화에서 “박옥경 광양지역기계금속운수산업노조 위원장과 여러 사람들이 사무실을 찾아 와 중재를 요청한 적이 있다. 그리고 이런 문제(광양 유혈진압 사태)가 터졌다”며 “이번에 타결이 돼 기쁘다. 앞으로 잘할 수 있도록 (체결식에) 가려 한다”고
기업의 탄소배출 감소 의무를 완화해 비판받는 1차 탄소중립녹생성장 기본계획에 대한 반발이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발전부문 노동계는 기본계획이 노동자를 배제한 채 결정돼 무효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노동자 뺀 탄소중립녹색성장위가 내놓은 기본계획기업 부담 완화 골몰한 계획이라는 비판 계속한국노총과 전력연맹은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위원을 재구성하고 기본계획을 다시 수립하라”고 촉구했다.탄소중립녹색성장위가 지난 4월10일 발표한 ‘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정부와 한국노총 소속 타워크레인조종사노조, 전국타워크레인설·해체노조가 대화기구 구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10일 국토교통부와 두 노조에 따르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두 노조 간부는 이날 오전 세종시 해밀동 공동주택 건설현장에서 간담회를 갖고 노·사·민·정 협의체를 띄우기 위한 구체적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간담회는 두 노조가 국토부에 장관 면담을 요청하면서 성사했다. 노조는 임금체불 예방, 타워크레인 안전규제 강화, 정년 유연화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면담에 참석한 정회운 전국타워크레인설·해체노조 위원장은 “임금을 바로 지급하지
정부 정책을 수립·집행하는데 사회구성원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설치한 정부위원회에서 양대 노총이 배제되는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다. 노동계와 야당, 시민·사회단체는 정부 일방통행을 공론화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양대 노총과 참여연대·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무상의료운동본부·돌봄공공연대는 3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보건복지부의 정부위원회 내 노동자 배제, 노동시민사회의 대응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주·남인순·서영석·신동근·정춘숙·한정애 의원과 강은미 정의당 의원이 공동 주최했다.보건복지분야 정부
경기도 노사민정이 탄소중립과 정의로운 전환에 손을 맞잡았다.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는 20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씨와이오토텍에서 올해 첫 회의를 열고 탄소중립과 정의로운 노동전환 실현을 위한 노사민정 공동실천 선언문을 채택했다. 경기도 노사민정은 “탄소중립, 산업전환, 노동전환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과 노동자를 발굴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맞손 협력으로 정의로운 전환을 이뤄 내기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각 주체별 역할에도 합의했다. 경기도 노사민정은 탄소중립 이행 영향을 받는 산업과 지역, 노동시장과 일자리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대해 “끊임없이 사회적대화 시스템을 바꾸고 제대로 작동하게 하자는 논의가 있어 왔는데, 그중 하나는 일부 조직이 과대대표 되고 있다(는 것)”며 사회적 대화 틀 변경 필요성을 주장했다.이 장관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밝혔다.경사노위는 지난 7일 한국노총이 경사노위 참여 전면 중단을 결정하면서 식물상태가 됐다. 경사노위 노동자 대표위원은 전국 규모 총연합단체인 노동
노사정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공식 대표자 간담회를 준비하고 있어 그 배경과 목적에 관심이 쏠린다. 정부가 사회적 대화 재개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노사정이 바라보는 곳이 모두 달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정상화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노조를 적대시하는 정권의 기조가 바뀌지 않는 한 사회적 대화 정상화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윤석열 정부 출범 후노사정 대표자 첫 공식 간담회 추진22일 노사정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노사정 대표자들은 노동현안에 대한 상대방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26일 오찬 간담회를 개최한다. 장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