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이 31일 “한계기업이나 영세사업장은 최저임금이 부담스러워 고용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지역별·업종별로 최저임금을 차등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달부터 내년 최저임금 심의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나온 주무장관의 발언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창신동 봉제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동행한 기자들에게 이
올해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에 한국화이자제약(주)과 (주)휴넷 등 19개 회사가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1일 오전 서울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11회 남녀고용평등 강조주간 기념식을 열고 시상식을 개최한다.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적극적 고용개선조치 이행실적 우수기업 부문으로 나눠 여성고용 개선실적과 직장과 가정의 양립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중증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 창출 사업을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안에 중증장애인에게 가시적인 일자리 창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사업으로, 장애인 직업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면 참여할 수 있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사업 운영비용 가운데 최고 3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8일까지 공단 취업
금융보험업의 장애인 고용률이 1.25%로 21개 산업 가운데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차관은 30일 오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1천인 이상 금융회사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고 "금융권이 장애인 고용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으로 민간기업 2천368곳의 장애인 고용률은 2.17%다. 업종별로는 국제
고용노동부 공무원 10명 중 4명은 지난해 5급 이상 역량평가교육 대상자 8명을 퇴출시키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30일 노동부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전국 55개 노동관서에서 근무하는 6급 이하 2천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특별승진제도와 역량평가교육제도가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 매일노동뉴스 고용노동부가 1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업체 노동력조사' 잠정결과 지난달 말 기준 종사자수는 1천36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30일 노동부에 따르면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직이 전년 동월 대비 42만명(3.9%), 기타종사자가 10만3천(15%) 늘어난 반면 임시·일용
고용노동부가 다음달 1일부터 '2분기 외국인력 도입 쿼터'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외국인력 도입계획은 지금까지 해당연도 2~3월에 결정됐지만 올해부터는 전년 12월에 1년치를 결정해 분기별로 인력을 배정하고 있다. 2분기 외국인력 도입규모는 총 1만2천900명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 가장 많은 1만1천명이 배정됐다. 이어 농축산업 1천100명
ⓒ 매일노동뉴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신독엔지니어링(주) 박종안(55·사진) 대표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대표는 지난 97년 메카트로닉스 기술을 응용한 차체 용접 로봇시스템 개발에 성공, 대량생산에 꼭 필요한 용접 자동화 설비를 국산화한 주인공이다. 그는 가난 때문에 초등학생 시절부터 '아이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올해 중소기업 학습조직화와 체계적인 현장훈련 지원사업에 82억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학습조직화 지원사업은 학습조 활동지원·학습공간 구축·우수학습 활동지원 등 5개 분야에 걸친 현장맞춤형 지원 시스템을 통해 중소기업 재직자들의 학습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학습조직화 사업 참여 중소기업은 2006년 112곳에서 올해 334곳으로
고용노동부의 '사내하도급 가이드라인' 발표가 다음달 이후로 늦춰질 전망이다. 당초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산하 노동시장선진화위원회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노동부가 이달 중 발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노동시장선진화위는 28일 현재까지 가이드라인 초안조차 마련하지 못했다. 이날 노사정위와 한국노총에 따르면 노동시장선진화위는 지금까지 3차례 전체회의와
고용노동부가 내년에 적용할 최저임금에 대한 심의절차를 31일 개시한다. 최저임금 인상률을 둘러싸고 벌써부터 노동계와 경영계의 첨예한 대결이 예고되고 있다. 28일 노동부에 따르면 각각 9명의 노·사·공익위원으로 구성된 최저임금위원회는 다음달 8일께 첫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에 적용될 최저임금 수준에 대한 심의에 착수한다. 노동부는 31일 최임위에 내년 최
고용노동부가 28일 '청년 내 일 만들기' 사례집을 발간하고 전국 대학과 고용센터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노동부가 제공하는 대표적인 청년취업 프로그램을 주제로 한 사례집은 '든든한 동행, 취업지원관', '내 일을 위한 선택, 청년취업인턴제', '아름다운 재도전, 청년층 뉴스타트 프로젝트' 등 3권의 시리즈로 구성됐다. 사례집에는 취업지원관 24시 따라
고용보험 가입률이 높을수록 저임금·비정규직 고용비중이 감소하고, 일자리 순증가율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7일 한국노동연구원의 '고용안전망 사각지대 해소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4년 건설일용직에 고용보험 가입혜택이 주어지면서 일용직 채용률이 85.8%에 90.5%로 4.7%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임시직 채용
우리나라 자살률은 세계 그 어느 국가보다 높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2009년 한 해 동안 자살한 사람은 모두 1만5천413명. 하루 평균 42명꼴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34분마다 1명이 자살로 목숨을 잃고 있다. 우리나라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과 비교가 안 된다. OECD 국가들의 자료
고용노동부는 28일부터 최저임금을 준수하지 않은 사업장을 감시·적발하는 '최저임금 4320 지킴이' 활동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민과 학생 100여명으로 구성된 지킴이는 사업장을 돌며 올해 법정 최저임금 4천320원보다 적은 임금을 지급하는지 감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친구나 가족들로부터 정보를 수집하고 최저임금 피해 노동자를 면담하거나
우리나라 국민의 48.7%는 남녀 고용차별이 심각하다고 여기고 있었다. 고용노동부는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제11회 남녀 고용평등 강조주간을 맞아 실시한 국민의식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리서치가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22%가 고용상 남녀차별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차별을 경험
고용노동부는 28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한 달을 '영세사업장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특별자진신고기간'으로 운영한다. 이 기간에 30명 미만 직원을 고용한 사업주가 피보험자를 누락하거나 허위신고 사실을 정정하면 과태료가 면제된다. 피보험자격을 허위로 신고한 후 실업급여를 부정수급했거나 취업사실을 숨기고 실업급여를 받고 있는 노동자가 자진신고할 경우 부정수급액
2011년 서울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성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가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이번 올림픽은 9월25일부터 30일까지 엿새간 서울에서 열린다. 공단은 대회 참가자 지원과 행사진행을 돕는 자원봉사자를 28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공개모집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인원은 영접과 개·폐회식 행사, 기능경기, 심포지엄 및
자동차부품업체 만도가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제도를 위반한 혐의로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사법처리돼 벌금을 물게 됐다. 수원지법 평택지원(김형원 판사)은 24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상 부당노동행위 위반 혐의로 약식 기소된 만도의 대표이사와 노경협력실장에게 각각 벌금 1천500만원과 1천만원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약식명령은 정식재판과
만도가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제도를 어겼다는 이유로 재판부로부터 2천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자 노동계는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금속노조는 "노사가 자율적으로 체결한 단체협약을 정부와 사법부가 지나치게 개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24일 법원의 결정에 대해 "기본적으로 단체협약은 노사가 합의한 사항인데 고용노동부가 이를 단속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