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특급 유격수가 돼야 합니다. 1급 유격수는 안타성 타구를 어렵게 잡아 호수비를 하고, 2급 유격수는 평소 위치에서 수비하다 안타를 허용합니다. 반면 특급 유격수는 타구 방향을 미리 예측해 손쉽게 수비하는 선수입니다. 일자리가 악화되지 않도록 미리미리 예방하고 선제대응하는 것이 노동부의 역할입니다.” 평소 야구광으로 알려진 박재완 노동부
일자리현장지원단은 고용노동부가 일자리사업에 있어 ‘탁상’과 ‘현장’의 거리를 좁히겠다며 야심차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노동부 모든 직원들이 구인난을 겪는 기업이나 신규설립 사업장 등 일자리 파급효과가 큰 1만개 기업을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최근 빈일자리수가 전년 대비 44% 하락하는 등 일자리 창출 여력이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대기업이 4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직장보육시설 설치 의무이행 실태조사 결과 의무이행대상사업장 576곳 중 의무이행 사업장은 340곳(59%)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영유아보육법에 따르면 상시 여성노동자가 300명(상시근로자 500명)이 넘는 사업장은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하거나 보육수당 지급·위
만성과로와 관련한 산재 인정기준이 만들어졌다면 지난 2009년 뇌심혈관계질환 업무상질병 인정률이 61% 가까이 증가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양대 노총이 공동주최한 '수렁에 빠진 산재보험 이대로 둘 것인가' 정책토론회에서 원종욱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 2008년 개정된 이후 뇌심혈관계질환 산재 인정률이 갈수록 떨어지
ⓒ 매일노동뉴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4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김기하(55·사진) 현대위아 반장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김기하 반장은 고교 졸업 후 33년간 금속재료 및 열처리 분야에 종사하며 방위산업 기술을 국산화하는 등 금속재료의 열처리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이뤄 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56년 강원도 태백에서 화전민
고용노동부가 노사화합을 기원하는 국민캠페인의 일환으로 '노사하모니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UCC 공모전은 노사화합과 상생을 주제로 한 작품이면 응모할 수 있다. 창작응원가를 비롯해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다. 접수기간은 25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노동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 및 우수
노동보험의 쌍두마차인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은 요즘 서로 다른 길을 가고 있다. 고용보험은 실업급여 지출이 크게 늘어 올해 보험료율을 0.2%포인트 올렸다. 반면 산재보험은 요양급여(치료비) 지급이 줄면서 올해 보험료를 1.7% 수준으로 인하했다. 재정고갈이 우려되는 고용보험과 달리 산재보험은 전년도 1년치 보험급여 총액에 해당하는 법정책임준비금을 확보하고도
“내부직원에 대해 위법하거나 부당한 업무지시를 내린 적 있나.” “직무 관련한 정보를 사적으로 이용한 적 있나.” “경조사 통지 혹은 과도한 경조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있나.” “국세나 지방세를 체납하거나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경력이 있나.” 살벌하기 그지없는 이 질문들은 오는 7월 근로복지공단이 임원과 지사장 1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자
고용노동부의 무기계약직 정원이 842명으로 지난해보다 206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원된 무기계약직은 대부분 단시간 직업상담원이었다. 21일 노동부 무기계약근로자 관리규정에 따르면 무기계약 정원은 올해 3월 말 현재 842명으로 지난해 7월 현재 636명에 비해 206명이 늘었다. 노동부 본부에서 근무하는 전문위원이 21명에서 25명으로 늘었고
박재완 고용노동부장관이 21일 오후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 대학생 창직 프로젝트팀과 공개 멘토링 행사를 가졌다. 이날 단국대와 숭실대·청강대 4개 창직 프로젝트팀 소속 150여명의 학생들과 함께한 박 장관은 "창직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려면 물질적인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현장 감각을 지닌 선배들의 지속적인 멘토링이 필요하다"며 "대학생에게 현
국민 2명 중 1명은 일자리가 부족한 경우 남성이 우선 취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가 여자보다 일을 잘한다는 응답도 48.2%에 달했다. 여성의 노동시장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여성 노동자에 대한 차별의 벽은 여전히 높았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전국의 15~64세 국민 1천500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직업의식과 직업윤리 조사를
올 들어 육아휴직을 쓰는 노동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육아휴직 신청자는 1만4천16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3%나 증가했다. 특히 남성 육아휴직자는 지난해 1분기 146명에서 올해 273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2004년 181명에 그쳤던 남성 육아휴직자는 2006년 230명, 200
남녀를 불문하고 육아휴직자가 급격히 늘면서 고용보험기금에서 지급되는 모성보호 급여 지출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가뜩이나 올해는 고용보험료가 22%나 올라, 정부 일반회계에서 지출해야 할 육아휴직·출산휴직수당을 고용보험기금으로 충당하는 것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고용보험기금의 육아휴직 급여 예산은 2천1
우리나라 임금노동자의 절반 이상(56%)이 200만원 이하의 월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초등학교 졸업 이하 저학력 노동자 2명 중 1명은 월 100만원도 안되는 저임금에 허덕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의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임금노동자 1천670만9천명 중 월급이 100만~200만원 미만인 노동자는 669만6천명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준수하는 사업장이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들이 장애인 고용에 인색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장애인 의무고용 사업체 2만3천249곳을 조사한 결과 장애인 노동자는 12만6천416명, 장애인 고용률은 2.24%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2009년과 비교하면 장애인 고용인원은 9천593명(8.2
올해 7월1일부터 사업 또는 사업장 단위에 복수노조가 허용된다. 지난 14년간 시행이 유예됐던 복수노조 제도는 올해 노사관계의 태풍의 눈이다. 양대 노총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재개정을 요구하고, 야당도 이에 동조하고 있다. 반면 정부는 '선 시행-후 보완' 입장을 내세우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명망 있는 노사관계 학자들 사이에서도 복수노조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부지청(지청장 조철호)은 청소년 산재예방과 노동조건 보호를 위해 서울디자인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서부지청은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디자인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정기적인 노동 기본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첫 교육은 다음달 11일 3학년 재학생들 대상으로 실시된다. 서부지청 관계자들이 취업을 앞두고 있는 이들에게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일자리 제공이 최고의 장애인 복지"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장애인의 날(20일)을 앞두고 마련된 이날 연설에서 "자립의지가 있고 일할 수 있는 이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최고의 복지라고 늘 생각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장애인들이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해 일할 수 있는 사회
물류업계의 인력난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물류기업 400곳을 대상으로 '물류인력 수급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력 부족을 호소하는 기업이 56.8%에 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인력부족 이유로는 10곳 중 6곳이 '과중한 업무로 인한 잦은 인력 이동'을 꼽아 가장 많았다. 이어 물류수요 증가(20.0%)와 물류업에 대한 편견(19.2%
고용노동부가 제49회 근로자의 날을 맞아 일터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사진과 함께 사연을 적어 노동부 페이스북(facebook.com/moel.tomorrow) 담벼락에 올리면 된다. 당선작은 1등(1명)에게 아이패드를, 2등(3명)에게 부서 전체가 함께할 수 있는 단체공연관람권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