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사내하도급 활용 관행과 사내하청 노동자의 노동조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당초 3월에 발표될 예정이었던 사내하도급 가이드라인이 두 달이 지나도록 감감무소식이다. 가이드라인 초안을 만드는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노동시장선진화위원회(위원장 박영범 한성대 교수)가 공익위원 간 이견을 이유로 노·사·정이 참여하는 전체회의를 번번이 연기했기 때문이다. 노동계 일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가 노동시장선진화위원회가 발족하기도 전에 관련 연구용역을 발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노사정 의제별 회의체가 출범하기 전에 사무국에서 연구용역부터 맡긴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때문에 노사정위의 조급한 운영이 사내하도급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15일 노사정위에 따르면 1월25일 노동
올해 한국폴리텍대학 졸업생의 평균 연봉이 2천503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측은 "올해 배출한 1만1천634명의 졸업생 취업현황을 분석한 결과 평균 연봉이 2천503만원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천972만원보다 531만원 증가한 금액이다. 대학 관계자는 "3천만원 이상 고액연봉자도 979명이나 된다"며 "취업의 양적 증가뿐만 아니라
앞으로 배우자 출산휴가가 현행 무급 3일에서 유급 3일로 바뀌고 필요시 5일까지 무급으로 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가족간호를 위해 노동자는 연간 최장 90일까지 무급으로 간호휴직을 신청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12일 입법예고 했다. 이번 개정안은 제2차 저출산·고령사회
정부가 배우자 출산휴가 유급화 등 모성보호 관련 법 개정안 입법예고하자 경영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13일 한국경총은 "경영계도 저출산 문제 해소와 일과 가정 양립의 지원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이번 개정안은 휴가 휴직 확대와 신설에만 치중하거나 노동자의 근로시간 조정 권리만을 보호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총은 특히 배우자
과천정부청사 청소용역을 맡고 있는 재향군인회가 관리소장의 성희롱 문제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한 전 노조간부를 갑작스레 지하철 4호선 남태령역으로 전환배치 해 논란이 되고 있다. 12일 오후 여성연맹(위원장 이찬배)은 과천 정부청사 정문 앞에서 재향군인회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부당한 인사발령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연맹에 따르면 인권위는 올해 2월
고용유지지원금이나 신규고용촉진장려금 같이 고용보험기금을 통해 지출되는 고용안정사업의 지출규모가 올 들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3월 기준으로 고용안정사업 지원건수는 1만1천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감소하고 지원금액(233억원)도 13.3%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사업별 지원금액을 보면 중소기업
중국 취업을 원하는 국내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오는 14일 중국 북경에서 '2011 중국 취업박람회'가 열린다. 산업인력공단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공단과 중국 리쿠르트사인 FESCO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100여개의 한국 및 해외기업체가 참가해 마케팅·무역·일반사무 분야에서 한국인력 47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가 총무과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03년 부하직원으로부터 인사청탁과 함께 돈봉투를 받았다는 의혹이 일부 언론에서 제기됐다. 이 내정자는 “다음날 바로 돌려줬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문제가 된 돈봉투에 얼마가 들었는지, 언제 이를 돌려줬는지에 대한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인사청문회에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내정자는
노사갈등을 장기간 경험한 노동자 4명 중 1명이 자살위험군으로 분류되는 등 심각한 스트레스 장애를 앓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조선대 의대 직업환경의학과가 광주전남지역 장기투쟁 사업장 조합원 2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트레스 및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4.7%이 자살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연구팀은 ‘자살 시도를 하려는 욕구
지난달 실업자수가 석 달 만에 1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나 구직활동을 포기하고 쉰 비경제활동인구는 크게 늘었다. 취업의사가 없는 ‘그냥 쉬었음’ 인구가 지난해 같은달보다 17만5천명(13.8%)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37만9천명 증가한 2천430만3천명을 기록했다.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제조업에서 1
고용노동부가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한도를 초과했다며 단체협약 시정명령을 내린 것에 대해 법원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인천지법 제1행정부(재판장 최은배 판사)는 10일 금속노조 한국펠저지회가 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을 대상으로 제기한 단협 시정명령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 경주에서 인천으로 공장을 이전한 한국펠저는 지난해 8월 관할이었던
100인 이상 유노조 사업장 2천499곳 가운데 2천185곳에서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타임오프 도입률은 87.4%로, 제도 도입 10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타임오프 도입률은 지난해 7월 타임오프 시행 첫달 64.1%였다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지난해 12월 86.5%를 기록
소규모 영세사업장(마찌코바)이 밀집해 있는 서울 영등포에 '우리동네 최저임금 캠페인단'이 발족한다. 10일 한국비정규노동센터에 따르면 영등포에 위치한 시민·사회단체와 노조·진보정당 지역위원회 등이 뜻을 모아 캠페인단을 결성하기로 했다. 전국공무원노조 영등포지구·전교조 서울남부지회와 기독여민회·서울도시농업네트워크·영등포산업선교회 등이 참여한 캠페인단은
한국고용정보원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원 5주년 기념 세미나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일자리 문제 해결, 고용서비스 선진화에 길 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세미나는 고용정보원이 지난 2006년 출범한 이후 축적한 고용서비스 성과들을 되짚어 보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김형래 고용정보원 연구위
한국노총은 5·6 개각과 관련해 이례적으로 논평을 내지 않았다. 최삼태 한국노총 대변인은 8일 "논평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더 이상 대화가 안 통하는 정부에 대해서는 정권교체 말고는 할 얘기가 없다"고 비판했다. 지난해 이채필 장관 내정자에 대해 퇴진까지 요구하며 각을 세웠던 민주노총은 논평을 통해 "특정지역 사조직의 행동대로 언급되던 인사
고용노동부장관에 이채필 차관이 내정됐다.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이 차관은 노동부장관에 오른 최초의 노동부 관료가 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6일 5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기획재정부 장관에 박재완 노동부장관이 내정됐고, 후임 노동부 장관에는 이 차관이 승진 기용됐다. 국토해양부장관에 권도엽 전 국토부 1차관·농림수산식품부장관에 서규용 전
ⓒ 매일노동뉴스 이채필(55·사진)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는 지난 6일 개각 발표 직후 "일자리를 위한 대안을 내놓겠다"며 "노사관계 역시 일자리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울산 출신인 이 내정자는 세 살 때 소아마비를 앓았고, 지금도 다리가 불편하다. 3급 지체장애를 이기고 노동부 관료 출신 가운데 최초로 장관에 오른 입지전적
숙련기술인들의 축제, 제46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오는 8월30일부터 일주일간 충북에서 열린다. 산업인력공단은 8일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 접수가 9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16개 시·도 지방기능경기대회 입상자들과 고용노동부장관이 인정하는 기능경진대회 입상자들이 각 지역 대표로 출전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올해 대학을 졸업한 청년 10명 중 4명만 직장을 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들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취업문을 좁히면서 신규 대졸자 고용률이 50%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5일 한국노동연구원의 ‘신규 대졸자의 주요 집단별 고용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 현재 대학 졸업자는 26만2천명으로, 이 가운데 11만1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