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산업재해 발생사실을 은폐하거나 거짓으로 보고하는 사업장에는 즉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을 오는 19일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산재발생 보고의무를 이행하지 않다가 적발되면 3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3회 이상 이를 위반한 사실이 적발되면 1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산업체 우수강사 지원사업'을 위해 기업인력지원센터를 출범시킨다. 대한상의와 교육과학기술부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현장중심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현장에서 '스타강사'를 발굴해 그 인력풀을 관리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조만간 기업인력지원센터를 설립해 대기업과 지역상공회의소에서 추천받은 전문인력으로 구성한 330명의
퇴직연금제 시행 5년 만에 제도를 도입한 사업장이 10만곳을 돌파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3월 말 현재 퇴직연금 도입 사업장수가 10만1천425곳으로 전체 사업장의 7.1% 수준이라고 5일 밝혔다. 퇴직연금에 가입한 노동자는 전체 상용직의 29.5%에 해당하는 257만6천304명이며 적립금액은 31조7천890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원가량 늘었다. 퇴직
고용보장과 노조 와해행위 중단을 조건으로 상급단체 탈퇴를 요구한 경남 창원 소재 자동차부품업체가 부당노동행위로 사법처리될 전망이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창원지청은 (주)센트랄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센트랄은 지난달 11일 회사의 한아무개 부회장 이름으로 확약서를 발표해 논란이 됐다. 한 부회장은 확약서를 통해 금속노조 센트랄지
사용자가 불분명해 산재보상의 사각지대에 있던 하역노동자들이 내년부터 산재보험관리기구를 통해 산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항운노조나 하역업체·화주 등 이해관계자들이 산재보험관리기구를 구성하면, 이 기구를 산재보험 가입자로 인정한다는 내용의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 징수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고용노동부가 전국 고용지표를 분석한 결과 울산과 경남 등 7개 지역은 고용시장이 개선된 반면 부산 등 5개 지역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시의 경우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고용률 14위 △취업자수 증감률 15위 △실업률 11위를 기록하는 등 일자리사정이 전국에서 최악인 것으로 드러났다. 노동부는 '3월 지역고용 현황조사' 결과를 3일
앞으로 국민들이 '산재예방 달인'을 추천해 선정한다. 고용노동부는 3일 "숨어 있는 산재예방 공로자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도입한 산재예방 달인 제도를 국민추천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추천대상은 기업, 재해예방 관련단체 등 각계에서 안전보건 업무에 10년 이상 종사한 자로, 노동자 안전과 건강증진에 크게 이바지한 사람이면 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재개정을 둘러싼 노동계와 정부의 대립이 장기전으로 치닫고 있다. 노동절 대규모 집회를 통해 조직력을 과시한 양대 노총은 “현 정권에 보내는 최후통첩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정부와 모든 대화를 중단하고 강력한 공동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그러나 고용노동부는 2일 "오는 7월 복수노조 시행 이전까지는 노
지난달 실업급여 신규신청자가 7만3천명으로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고용노동부는 4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전년 동월 대비 13.1%(1만1천명) 감소한 7만3천명이라고 2일 밝혔다. 실업급여 신규신청자는 지난해 12월 12.8%, 올해 1월 6.5%, 2월 23.9% 각각 감소하다가 3월에 1.1% 반짝 증가했다. 지난달 한 달간 실업급여
우리나라의 외국인 고용허가제가 유엔(UN)이 수여하는 공공행정상 대상을 받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유재섭)은 2일 “고용허가제가 공공행정에서 부패방지 및 척결 분야에서 UN공공행정상 대상(Winner)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용허가제는 기존 산업연수생 제도의 송출비리 등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04년 8월 도입됐다. 공단에
고용노동부가 공개모집을 통해 이달 말까지 중증장애인 8명을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지적·정신·자폐장애 등 특정 유형의 중증장애인을 위한 고용창출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노동부와 공단은 특정 유형의 중증장애인들에게 적합한 직무를 발굴하고, 고용모델을 제공해 공공부문과 민간기업에 이들의 고용을
한국폴리텍대학이 오는 6월31일까지 ‘미래 내 모습 그리기대회’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참가대상은 18세 이하 국민으로 ‘직업’을 주제로 자신의 미래를 표현하면 된다. 수상자는 7월22일 미래직업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수상작 가운데 고용노동부장관상에는 30만원 상당의 부상이 주어지며 수상작품 240점은 9월21부터 23일까지 서울
고용노동부가 전교조가 시·도교육청과 맺은 단체협약에 대해 시정명령을 남발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1일 전교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노동부는 강원도교육청과 전교조 강원지부가 맺은 단협 일부가 현행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시정명령을 내렸다. 노동부는 △전교조 강원지부가 개최하는 어린이날 등의 행사에 대한 비용 지원 △전교조에 대한 유일교섭단체
노동기본권을 제약하고 국제적 노동기준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이미 폐지된 직권중재 제도에 대해 대법원이 끝내 면죄부를 줬다. 대법원 1부(주심 김능환 대법관)는 철도노조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중재회부결정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대법원은 이날 "필수공익사업에서 노사 양측의 극단적 대립을 막고자 중재로서
김주영 전력노조 위원장이 노사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김주영 위원장을 비롯한 290명이 근로자의 날을 맞아 2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정부포상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산업훈장 23명·산업포장 20명·대통령표창 73명·국무총리표창 77명·장관표창 97명이다. 수상자 중 여
이채필 고용노동부 차관은 28일 대구광역시를 방문해 섬유·자동차 부품 산업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차관은 기업인들로부터 인력부족 등의 어려움을 전해듣고 "대구시·업종별 단체와 함께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실시하는 등 인력양성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에서 '청년 취업아카데미' 운영기관과 대학 관계자·참여학생
현재 비어 있을 뿐 아니라 1개월 안에 채용이 가능한 일자리를 의미하는 빈일자리가 지난 2009년 6월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기업들의 고용창출 여력이 그만큼 떨어졌다는 의미다. 고용노동부는 노동자 1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노동력을 조사한 결과 올해 3월 말 현재 빈일자리수는 12만1천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만2천개에
서울 강남의 직업훈련기관들이 부정행위를 일소하겠다며 자정 결의에 나섰다. 고용노동부 서울강남고용노동지청은 "29일 서울 삼성 SDS멀티캠퍼스에서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 워크숍을 연다"며 "이날 참석하는 110명의 대표자들이 자정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의문에는 그동안 비효율적으로 기관을 운영한 것을 반성하고 관계법령 준수와 훈련생의 출결 관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의 노동계 때리기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양대 노총의 공조가 본격화하자 정부가 공세적인 대응에 나서는 모양새다. 27일 오전 박 장관은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수요정책포럼에 강연자로 나서 “노동절 집회에 나오는 사람들은 대기업과 정규직을 대변하는 노동권력자들”이라고 비난했다. 박 장관은 “절대다수의 온건적
직업훈련 시행률이 대기업 노동자는 80.5%에 달하는 데 비해 중소기업 노동자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간제 노동자는 10명 중 6명이 직업훈련을 받았지만 용역노동자는 10명 중 1명도 직업훈련을 받지 못했다. 고용노동부가 27일 발표한 ‘2010 기업 직업훈련 실태조사’에 따르면 30인 이상 기업 3천500곳 가운데 2009년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