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부지청(지청장 조철호)은 청소년 산재예방과 노동조건 보호를 위해 서울디자인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서부지청은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디자인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정기적인 노동 기본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첫 교육은 다음달 11일 3학년 재학생들 대상으로 실시된다. 서부지청 관계자들이 취업을 앞두고 있는 이들에게 안전보건·근로기준에 관한 기본지식과 최저임금 등에 대한 강의를 2시간 동안 할 예정이다.

조철호 지청장은 "서울디자인고를 시작으로 관내 전문계고등학교 전체로 노동 기본교육을 확대하겠다"며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교육프로그램의 내용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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