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이후 실업률이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고용상황이 크게 나아졌다는 정부 발표에도 불구, 임시 근로자·장기 실업자등의 비율은 오히려 급증하는 등 실업구조는 더욱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LG경제연구원이 3일 내놓은‘외환위기이후 우리나라 실업의 구조적 변화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고용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인 상
한. 미 양측이 2일 현행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을 다른 나라 수준으로 개정키로 원칙적인 합의를 본 것은 협상 전망을 일단은 밝게 해준다. 미측은 1996년 제7차 SOFA 개정협상이 중단될 때는 물론 최근 몇달 전까지 "한. 미 SOFA가 다른 나라 SOFA와 비교해 불평등한 것이 없다" 는 입장을 보여왔다. '한국측 수석대표인 송민순
기업들은 올해 설비투자를 지난해에 비해 31.1%늘릴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은행은 3일 국내 150개 주요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투자진행 상황과 투자계획 변경 내용을 조사한 결과 기업들은 연초 계획에 비해 투자규모를7.3% 상향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초 조사 때에는 설비투자 증가율이 지난해 대비 22.1%였다. 업종별로는
한국전력의 발전 자회사 5개사가 주식매각방식에 의해 단계적으로 매각된다. 산업자원부는 민관으로 구성된 `민영화연구기획팀'이 이같은 내용의 한전 발전자회사 민영화방안을 정부에 최종 건의해옴에 따라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달 중 정부방침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한전에서 분리될 6개 발전 자회사 중에서 원자력발전회사를 제외
한. 미 양국은 2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SOFA) 개정협상을 열고 현행 한. 미 SOFA를 다른 나라 수준으로 개정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송민순(宋旻減) 외교통상부 북미국장이 밝혔다. 宋국장은 "4년 만에 속개된 협상인 만큼 주로 SOFA 개정에 관한 양측의 기본입장을 밝혔다" 며 "한. 미 SOFA가 다른 나라 SO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1127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6월 중 제조업가동상황을 조사한 결과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지난 5월에 비해 0.1%포인트 증가한 77.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자·통신 분야의 내수 증가와 수출호조로 영상·통신장비(92%) 의료·정밀·광학(88.8%) 기계장비(86.7%) 등의 업종에서 높은 가동률을 보였다.
현대가 오는 5일쯤 자동차계열 분리방안 등을 공식발표키로 함에 따라 현대사태는 이번 주말이 최대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현대는 일본에 체류중인 정몽헌(鄭?憲)현대아산이사회회장과의 접촉을 통해 계열분리안과 추가자구계획안을 마련한 뒤, 정회장의 귀국시점에 맞춰 이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가 제출할 추가 자구계획안에는 획기적인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노동부는 지난 7월 31일 현재 근로자 1백명이상 5천1백16개 사업장의 64%인 3천2백76곳에서 임금교섭을 마쳤다고 3일 발표했다. 이같은 타결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60.5%보다 3.5%포인트 빠른 것이다. 특히 1백인이상 사업장의 46.4%를 차지하는 제조업체의 타결률은 75.7%로 전년동기(66.1%)보다 9.6%포인트 앞섰다. 이 기
한. 미 양국은 3일 오전 정부중앙청사 외교통상부회의실에서 그 동안 불평등 조항 개선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돼온 주한미군 지위협정(SOFA)개정협상을 속개했다. 전날 개정 방향에 대한 입장 설명을 마친 양측은 한국측 수석대표인 송민순(宋旻減) 외교부 북미국장과 프레데릭 스미스 국방부 아태담당 부차관보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주한미군
정부의 실업정책이 양적인 "실업자수 줄이기"에서 질적인 "고용안정"위주로 전면 수정될 전망이다. 실업률이 예상보다 빨리 IMF위기 이전 수준인 3%대까지 떨어짐에 따라 종전 위기수습 차원의 실업정책에 방향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총리실 박원출 실업대책기획평가단장은 2일 "최근 실업률이 IMF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음에도 임
국내 제조업의 임금상승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주요 국가들보다 지나치게 높아 물가위협과 경쟁력 약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3일 통계청이 내놓은 '제조업 임금지수 국제비교'에 따르면 95년(100)을 기준으로 했을 때 한국의 제조업 임금지수는 99년 131.3에 달해 4년 동안 31.3%의 임금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
외교통상부는 기업의 해외투자 활동을 돕기 위해 인터넷을 통한 시장정보 제공과 통상 애로 해결, 시장개척단 파견 등의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외교부는 사이버 기업서비스 사이트(www.mofat.go.kr) 운영대상을 기존15개 해외공관에 이달중 프랑크푸르트·애틀랜타·휴스턴 등 16개 공관을 추가, 모두 31개 공관으로 늘리고 현지 시장정보 제공과 통상
주요 경제정책 등에 있어 재계의 입장을 강력히 대변해온 자유기업원 신임 원장에 민병균(閔丙均·59) 전 장은경제연구소 소장이 최근 취임했다. 벤처기업으로 떠난 공병호(孔柄?) 전 원장의 뒤를 이어 자유기업원을 맡게 된 민원장은 “지금은 정부가 결자해지 차원에서 경제에 깊숙이 개입하는 것이 맞는 만큼 공개적인 비판을 자제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99년 총공사액 전년과 비슷 지난해 건설경기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용인 아파트 신축 붐 등 마구잡이개발 논란을 부른 경기지역은 건설경기가 빠르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마구잡이 개발에 대한 정부 규제로 주택건설이 다시 위축될 경우 앞으로의 건설경기는더욱 어두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은 2일 발표한 `99년 건설업 통계조사 잠정결과
채권단, 자구계획 강화 거부땐 여신회수 방침 현대그룹에 강도높은 자구계획을 요구하고 있는 채권단은 2일 자구계획 이행을 강제하기 위해 현대와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다시 체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또 자구계획이 미흡할 경우 대출금·기업어음·차입금에 대한만기연장 조처를 철회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이날 “현대 3부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일 결합재무제표를 제출한 대기업의 실무 책임자회의를 개최, 결합재무제표 작성과 해석 등의 문제점을 논의하고 개선방안을 건의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결합재무제표에 나타난 내부거래 비중, 부채비율, 이자비용 등 각종 지표의 의미가 잘못 해석돼 기업의 실제경영상태를 평가절하하고 대외신인도를 하락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우중 전회장은 삼성이나 현대처럼 유동성위기를 맞아 정치적으로 발빠른 대응을 모색하지 않았기 때문에 몰락했다" "정치적 타결을 못한 것도 최고경영자의 책임이지만 김 전회장은 부실경영인이 아니라 특유의 소신을 지켜나간 "사상범"으로 평가돼야 한다" 대우차 해외매각으로 대우그룹의 분해작업이 가속화되고있고 김 전회장을 비롯한 대우 전현직 고위 경영진들이
현대강관은 구조조정 차원에서 해외 현지법인을 매각키로 하고 매각작업을 진행중이라고 2일 밝혔다. 현재 현대강관의 해외법인은 베트남 현지공장, 중국 훈춘공장, 말레이시아 현지법인, 미국 현지법인 등 4곳이다. 현대강관은 "베트남 공장과 중국 훈춘공장의 경우 현재 매각작업이 진행 중이며 현지공장이 없는 말레이시아 법인의 경우 조만간 정리할 계획"이라고
한·미 양국은 2일 주한미군 지위협정(SOFA)을 다른 나라와 같은 수준으로 개정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측 수석대표인 송민순 외교통상부 북미국장은 이날 오후 회의 시작에 앞서 기자들에게 "양측이 오전 회의에서 SOFA를 다른 나라와 같은 수준으로 개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하고 특히 "미국측은 모든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양측은 또
`만기연장 은행장 합의도 파기 가능' 경고정부 고위관계자"현대 이달중 스스로 해결방안 내놓을 것" 현대그룹 채권단은 현대의 자구계획 이행이 부진해 시장의 신뢰를 얻지 못할 경우 지난해 말로 종료된 현대와 채권은행간의 재무약정을 다시 맺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채권단은 또 현대가 채권단 요구에 대해 성의없이 대응할 경우 지난달 은행장회의에서 도출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