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기업의 해외투자 활동을 돕기 위해 인터넷을 통한 시장정보 제공과 통상 애로 해결, 시장개척단 파견 등의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외교부는 사이버 기업서비스 사이트(www.mofat.go.kr) 운영대상을 기존15개 해외공관에 이달중 프랑크푸르트·애틀랜타·휴스턴 등 16개 공관을 추가, 모두 31개 공관으로 늘리고 현지 시장정보 제공과 통상 애로 사례 접수를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또 유엔 등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가 실시하는 국제입찰의 조달시장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는 한편 올해 안에 일본과 호주, 유럽, 북아프리카 지역에 통상사절단을 파견키로 했다.

외교부는 특히 오는 22~24일 일본 도쿄(東京)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만화·영화·게임·멀티미디어 분야를 중심으로 한·일 문화산업 투자설명회를열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이 설명회에는 온라인 게임업체15개를 비롯, 70개의 한국기업과 30여개의 일본 문화관련 기업이 참여한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 김종훈 지역통상국장은 “무역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관련 사이트와 연계, 사이버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통상 애로 해결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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