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결 원인이 무엇이라고 보는지. " 노사 합의서 내용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한다. 각 지회별로 지회장이 어떤 입장을 갖는지가 조합원들의 '표심'을 움직였다고 본다. 같은 지부지만 지회별로 현격한 표 차이가 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 부결됐지만 불신임이 아닌 재교섭을 하겠다는 입장인데." 노사가 완전히 체결한 합의서가 아니면 규약 86조에 해
[ 한국노총이 지난달 개혁특위를 구성했다. '위기'를 돌파할 청사진 마련에 나선 것이다. 나름의 포부도 크다. 특위 참가자들은 "뭔가 작품을 만들겠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개혁특위를 바라보는 안팎의 시선에선 "글쎄"하는 관망이 느껴진다. '개혁' 구호가 식상하기 때문일까? 한국노총 개혁특위 과제와 진행 추이를 살펴봤다. ]■ "변해야 한다
노조전임자에 대한 대대적 실태조사가 시작된다. 노사정위, 한국노동연구원은 공동으로 전국의 노조전임자에 대한 실태조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노사정위에서 복수노조 허용 및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를 5년 간 유예하기로 합의한 것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번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향후 2006년까지 합리적인 노조전임자 재정자립
오는 20일 있을 사회보험노조 새 위원장 선거는 박표균, 조희만 후보의 '2파전'으로 치르게 됐다. 기호 1번 박표균-김세호(위원장-수석부위원장) 후보 조는 조직 강화, 고용확대, 단체협약 완전 쟁취를 3대 조직과제로 제시하고 있으며 현 노사간 쟁점 사항인 단체협약에 의한 승진, 실질임금, 해고자 복직 등을 하반기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노총 부위원장 선거 후보 등록 마감이 오는 9일로 다가옴에 따라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민주노총은 지난 4·2 노정합의 파문으로 부위원장 전원이 사퇴하면서 한달 동안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지 못하는 등 상당한 내홍을 겪었다. 민주노총은 또한 이 과정에서 조직력이 심각하게 훼손되면서 하반기 주요사업으로 조직재건을 내세우고 있다. 따라서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배일도)가 올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49.43% 찬성에 그쳐 부결됐다. 노조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동안 실시한 찬반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9,284명 가운데 8,140명(87.68%)이 투표에 참여, 찬성 4,024명(49.43%) 반대 3,843명(47.21%) 무효 273명(3.36
철도노조는 지난 5∼7일까지 실시한 위원장 보궐선거 투표결과를 7일 오후 90% 이상 개표한 결과, 기호 2번 천환규 후보가 9,818표를 얻어 남은 개표 결과와 상관없이 과반수 이상 득표해 위원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천환규 후보(44)는 부산기관차지부 출신이며, 지난해 김재길 집행부 초기 대협국장을 역임한 바 있다.
▶ 2002년 대한항공 노사 단체협약안 보기 대한항공조종사노조(위원장 추만엽)가 올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53.9%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노조가 지난달 31일부터 6일까지 7일간 실시한 찬반투표에 전체 조합원 1,427명 중 1,199명(84%)이 투표에 참여, 찬성 646명(53.9%) 반대 53
금융노조 국민은행지부 위원장 탄핵을 위한 총회 소집 결정권이 결국 금융노조로 넘어갔다.▶ 국민은행노조 위원장 탄핵 논란 (02.08.02)보기 서울지방노동청은 국민은행 조합원 이낙원 씨 등이 낸 총회 소집권자 지명 요청에 대해 국민은행지부는 금융산업노조 내부 조직으로 설립인가증을 교부받지 않아 소집권자를 지명할 수 없다고 지난 5일
"6층 건물 옥상에서 떨어졌다는데 한군데도 상처가 없는 거야. 피 흘린 데도 없고 머리에 붕대 감은 것도 그대로고." 하루 전 병동을 찾을 때만해도 "죄송합니다. 나가면 효도 잘하겠습니다"며 영어의 몸에다 병원신세마저 지고 있는 모습을 못내 미안해하던 아들 박창수는 병원 앞뜰에 평소 모습 그대로 누워있었다. 아버지 황지익씨(66세)은 10년도 넘은
△ 박창수(91.6) - 한진중공업노조 위원장(사진 ↑)으로 전노협 탈퇴를 강요받던 중 병원서 주검으로 발견. 정부는 투신자살로 발표. 국정원이 관련자료를 보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진상규명위원회가 7일 실지조사를 벌인다.△ 정경식(87.6.8) - 대우중공업 창원공장 조합원(사진 +)으로 노조 선거가 끝난 후 인근 야산에서 주검으로 발견. 당시 정
사진은 광주광역시 삼성광주전자 공장 부지 안에 있는 (주)아르네삼성에서 지난달 말 노조가 설립되자 노조설립 과정에서 방해 의혹을 샀던 삼성광주전자쪽이 노조설립 이후 아르네삼성 주변에 담장을 친 모습이다. 삼성광주전자는 또 당초 함께 사용하던 식당에 아르네삼성쪽 직원들이 출입하는 것을 막은 데 이어 아르네삼성 현판의 삼성로고를 삭제하는 등 "아르네삼
노동계에 '마라톤 바람'이 불고 있다. '42.195Km' 인간 체력의 한계를 극복해야 뛸 수 있는 거리. 우리에겐 지난 93년 제25회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황영조 선수가 56년 만에 금메달을 딴 사건으로 오래 기억돼 있다. 양손을 올리며 결승선을 넘던 감동을 직접 체험하고 싶기 때문일까. 최근 마라톤은 '붐'을 이루고 있다. 대한육상연맹에 따르면
승진, 퇴직금 중간정산 등 실리 작용 '찬성' "합의안 문제 있다" 대부분 인식 '반대'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배일도)가 5일부터 7일까지 올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이번 잠정
현대중공업노조 집행부가 창립기념품 선정과정에서 발생한 금품수수사건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한 가운데 차기 임원선거가 오는 9월 11일 실시된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임식)는 2일 전체회의를 열어 오는 27일 14대 임원선거를 공고하고 9월 2일까지 후보등록을 받기로 했으며 11일 1차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1차 투표에서 당선자가 확정되지
철도노조 위원장 보궐선거 투표가 5일부터 3일간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5월 첫 직선제에서 선출된 김재길 위원장이 지난 2월 파업과 관련해 징계가 확실시되면서 하반기 투쟁을 위해 사퇴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당선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오는 12∼14일 2차 투표가 실시된다. 철도노조는
대구지하철에서 역사 청소를 담당하고 있는 여성용역 노동자들이 지난 29일 노조를 결성했다. 대구지하철청소용역노조(위원장 배정희)는 "기본급 42만2,000원에 연월차 수당과 월할 퇴직금까지 포함해 한달 임금 총액이 47만5,000원으로 최저임금도 안되는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주휴 외에 청원휴가가 없어 부모상을 당해도 일을 해
"한국노총이 줄기차게 주장해온 원칙들이 지켜지지 않으면 강력한 입법저지 투쟁을 전개해나갈 것이다."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은 노사정위 주5일근무제 협상 결렬 이후 정부 입법이 추진되는 것과 관련해 "정부 입법안은 노동계 입장이 충분히 반영됐으면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노사정 대표 연쇄 인터뷰 - '하반기 노사관계 이렇게 본다'노사정위 '주5일 근무제'
예술노동자들이 잇따라 노조를 만들어 관심을 끌고 있다. 공공연맹 국립발레단노조(지난달 24일 설립)와 서울예술단노조(지난달 9일) 그리고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노조(지난 6월 25일)는 2일 오후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 앞에서 연합출범식을 가졌다.▽ 자료사진 무대 위에서 화려하게만 보이는 예술노동자. 이들은 ‘예술은 병들어가고 노동자의 권리는 철저하
대한항공조종사노조 조합원들 사이에서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의견이 분분하다. 노조가 오는 6일까지 올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노조 자유게시판(www.kalfcu.or.kr)에는 대부분 익명이긴 하지만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의견이 수백건에 이르고 있다. 우선 반대를 주장하는 쪽은 비행수당과 해고자 문제 등을 아쉬운 대목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