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조종사노조(위원장 추만엽)가 올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53.9%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노조가 지난달 31일부터 6일까지 7일간 실시한 찬반투표에 전체 조합원 1,427명 중
1,199명(84%)이 투표에 참여, 찬성 646명(53.9%) 반대 537명(45.6%)으로 잠정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대한항공조종사 노사는 지난달 26일

△ 기본급 = 기장 9.5%, 부기장 및 항공기관사 5.5% 인상
△ 비행수당 = 기장 현행 단가의 9.5% 인상, 부기장 및 항공기관사 현행 기준 유지
△ 지난해 파업 관련 해고자(전체 해고자 8명)
가운데 2명 원직 복직, 1명 재입사
등에 의견을 모았다.

노조 조합원들은 이 잠정합의안 가운데 비행수당, 해고자 문제 등의 문제를 놓고
찬반논란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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