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있을 사회보험노조 새 위원장 선거는 박표균, 조희만 후보의 '2파전'으로 치르게 됐다.

기호 1번 박표균-김세호(위원장-수석부위원장) 후보 조는 조직 강화, 고용확대, 단체협약 완전 쟁취를 3대 조직과제로 제시하고 있으며 현 노사간 쟁점 사항인 단체협약에 의한 승진, 실질임금, 해고자 복직 등을 하반기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 위원장 후보는 지난 98년 민주노총 조직쟁의실장, 2000년 노조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기호 2번 조희만-이재영 후보 조는 노조의 전 활동을 공단의 상시적 구조조정에 대응하는 체계로 가동시켜 생존권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또 단체협약, 전보인사, 임금협상 등 현안 문제 해결, 해고자 원직복직, 노동자 정치세력화 등의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조 위원장 후보는 97년 노조 3대 위원장, 99년 공공연맹 수석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이번에 당선될 신임 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한편 노조 김위홍 전임 집행부는 공단측과 지난달 10일 임금, 승진문제 등 쟁점 사항에 잠정합의 했으나 조합원 36%만이 이 안에 찬성, 부결되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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