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결 원인이 무엇이라고 보는지.

" 노사 합의서 내용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한다.

각 지회별로 지회장이 어떤 입장을 갖는지가 조합원들의 '표심'을 움직였다고 본다. 같은 지부지만 지회별로 현격한 표 차이가 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

▷ 부결됐지만 불신임이 아닌 재교섭을 하겠다는 입장인데.

" 노사가 완전히 체결한 합의서가 아니면 규약 86조에 해당되지 않는다.

이번 합의는 잠정적인 합의서일 뿐이다. 올 2월 부결된 뒤 사퇴했다. 그리고 또 재당선됐다. (재교섭 때)공사가 성실히 교섭에 나서지 않는 등 도덕성만 생각해서 사퇴를 한다는 것은 조직의 혼란만 가중시킬 뿐 책임 있는 모습이 아니다. 약속대로 임기 2년을 계속 이어갈 것이다. "

▷ 노조 내 지부나 지회에서 '불신임 투쟁' 등 내부 논란이 예상된다.

" 규약 상 불신임에 충족되는 절차가 있다. 절차만 지킨다면 회피하지 않고 길을 열어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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