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이 하나은행에 합병될 경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공언하는 등 합병 반대투쟁에 나서고 있는 금융노조 서울은행지부(위원장 양병민)가 14억원의 파업기금을 걷는 등 파업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은행노조는 21일 1차 파업기금을 모금한 결과 전국 326개 분회 전체가 참여해 하루만에 14억원을 모금하고 기존 투쟁기금 16억원과 합쳐 30억원의 투쟁기
금속노조 최대사업장인 두산중공업지회(지회장 직무대행 강웅표)가 현장조직력 복원을 위해 예정보다 한 달 앞당겨 임원선거를 실시하기로 한 가운데 후보등록 마감까지 등록자가 없어 등록 기간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지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희석)는 22일 오후 5시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등록자가 없다"며 "회의를 거쳐 등록기간 연기 방안 등을 논의할 것"
금융노조 이용득 위원장과 산하 지부위원장이 UNI 세계대회(제1회 금융부문 세계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15일간의 일정으로 브라질로 출국했다.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에서 열리는 UNI 세계대회에서는 △ 금융산업의 세계화 문제 △ 동일임금과 임금상한선 폐지 △ 금융노동자에게 M&A가 미치는 영향 △ 지역적, 세계적인 노동협의체 건설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전국시설관리노조(위원장 이진희)가 노조 결성 19개월만에 공공연맹을 상급단체로 두게 됐다. 공공연맹은 21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시설노조의 공공시설환경관리분과 가입을 승인했다. 이로써 2000년 11월에 결성된 뒤 상급단체를 결정하지 못했던 시설노조는 1년 7개월만에 민주노총 가입이라는 노조 창립대회 결정을 실행하게 됐다. 노조는 2000년 11월
22일로 독일 총선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사민당(SPD)의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에 맞선 야당 기민·기사연합은 에드문트 슈토이버 기사당 당수를 후보로 내세워 4년만에 권토중래를 노린다. 집권 사민당이 지난해 유럽에 불어닥친 우파바람과 함께 9·11테러 이후 거세진 보수화 물결을 이겨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판세 = 기민·기사연합이
서울도시철도공사에서 지정휴무제 노사협상과 맞물려 노조가 집행부 불신임투표 등으로 내홍을 겪는 것은 최근 몇 년째 되풀이돼 온 현상이다. 지난 14일 '9월 지정휴무제 시행'에 대해 사측과 실무합의를 이룬 현 서울도시철도노조 나영섭 집행부는 이번에도 최종합의안이 도출되면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와 함께 스스로 불신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이번에는 그 어느
집행부 거취를 놓고 서울지하철노조의 '내홍'이 심화되는 가운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현 집행부 총사퇴 권고 결의안'이 통과돼 이후 현 집행부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배일도 집행부에 반대하고 있는 대의원 80명이 소집 요구한 21일 지하철노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 총 186명 중 96명이 참석, 94명 찬성으로 '집행부 총사퇴 권고 결의안'이
민중연대(준)가 민주노총이 입주해 있는 대영빌딩 9층에 새로운 둥지를 틀고 21일 저녁 6시 민주노총, 전농, 전빈련 등 구성단체들을 초청해 사무실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새로운 사무실은 민주노총이 정부보조금을 받아 이 건물 9층 전체를 추가 임대하면서 여유공간을 민중연대(준)측에 마련해 준 것. 또한 민중연대(준)와 민주노총이 한 건물에 입주하면서
"우선 노조 내부를 변화시킬 겁니다. 운동, 이념, 원칙에만 너무 매몰돼 조합원들이 조직에 대한 애정이 식어가고 있습니다. 조합원들이 공감하는 노동운동을 해 나갈 생각입니다." 20일 사회보험노조의 새 위원장에 오른 박표균 당선자의 포부다. 기호 1번 '박표균 위원장-김세호 수석부위원장' 후보는 투표에 참여한 4,930명(94%) 중 3,185명
전국의 노동계 '문화일꾼'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여름 밤 한판 굿을 벌인다. 민주노총과 전국노동자문화운동 대표자회의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02년 전국노동자문화일꾼 여름캠프가 '깨자! 자본이 만든 일상'이라는 구호 아래 24일부터 2박3일간 전북 무주 덕유산 국립공원 야영장에서 열린다. 한해 걸러 진행돼 3회 째를 맞는 여름캠프는 민중가요, 춤, 영상
8·15 노동 대사면이 무산된 가운데 민주노총이 구속노동자 석방 등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는 등 하반기 대정부 투쟁의 포문을 열었다. 민주노총은 20일 금속산업연맹의 제안을 받아 오는 23일 오후 1시 종묘에서 노동운동탄압을 규탄하고 구속노동자 석방 및 수배해제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다. 민주노총 황명진 조직실장은 "노동자들에
축협노조 위원장 보궐선거가 전상하, 이윤경 후보의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기호 1번 전상하 후보는 축협노조 수석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 사무금융연맹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장, 축협노조 부산경남우유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호 2번 이윤경 후보는 현 축협노조 연대사업국장, 한국양록지부장을 맡고 있다. 이번 선거는 29일 대의원대회에서 실시된다.
금융노련 농협중앙회노조 제8대 위원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농협중앙회노조 선관위(위원장 허준)는 19일 오후 6시에 마감된 후보등록결과 기호 1번 허수석(현 위원장 직무대행), 기호 2번 안동환(전 농협중앙회본부지부장), 기호 3번 최병휘(조합원)씨가 입후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는 남성부위원장 2명, 여성부위원장 1명이 위
민주노총 부위원장 선거가 공식 지역유세 일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선거 분위기가 좀처럼 고조되지 않고 있다. 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광주를 시작으로 21일 대전, 22일 대구, 23일 부산 순으로 지역 순회유세에 돌입한다. 그러나 후보등록 이후 10여일이 지났음에도 일반 조합원들뿐 아니라 대의원들의 관심도 높아지지 않고 있다. 첫 지역유
배일도 집행부에 반대하고 있는 지하철노조 대의원 80명이 '현 집행부 총사퇴 권고 결의'를 안건으로 소집 요구한 임시대의원대회가 오는 21일 열린다. 이번 대의원대회는 전체 대의원의 1/3이상, 즉 79명 이상이 요구할 경우 노조위원장이 대의원대회를 소집토록 한 지하철노조규약에 따른 결정으로,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된다. 21일 열리는 임시대의
한국노총 경기도본부는 19일 7회 경기 노동문화예술제 심사분야 입상자 10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문학분야에서는 '우리나라 교통문화, 이대로는 안된다'는 제목의 수필을 출품한 민경호씨(성남 분당택시)를 비롯해 미술분야 김효숙씨(잠원초교), 사진분야 장동혁씨(수원여객), 서예분야 이미자씨(다산정밀)가 대상과 상금 120만원을 수상했다. 경기도본부는 이
금융노련이 역대 전임간부,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오후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금융노련 이용득 위원장은 "반세기에 가까운 금융노련 역사가 금융산별노조를 만들었고 주5일제를 도입시켰다"고 말했다. 금융노련은 금융노조와 아직 산별 전환을 하지 않은 농협중앙회노조 등이 가입해 있다.
서울의 실업률이 올 1월 이후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성의 실업률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서울사무소가 18일 발표한 ‘서울시 고용동향’ 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자수는 6월보다 5000명 줄어든 18만명이었다. 또 실업률은 6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한 3.7%로 올 1월에 비해 1.1%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풀이됐다.
금속산업연맹(위원장 직무대행 전재환)이 부위원장 후보 미등록사태와 관련, 오는 23일까지 추가 후보등록을 받기로 했다. 그러나 23일까지도 후보 등록자가 없을 경우, 소집권자 직권으로 오는 28일로 예정된 임시대의원대회를 정기대의원대회까지 연기하기로 했다. 연맹은 16일 오후 2시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하고, 현 지도력 부재 상황을 진
금속노조(위원장 김창근)는 지난 14일 오후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논란이 돼왔던 민주노총 직가입 문제와 관련해 그 시기를 노조 대의원대회 결정사항으로 변경하는 규약 개정안을 마련하고 지부별 토론을 거쳐 다음달 27일 대의원대회에 상정키로 했다. 또 산별기본협약 미타결 사업장 문제를 해결하고 구속노동자 석방 등을 촉구하기 위한 8월말 투쟁계획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