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의 공적연금 약화와 사적연금 활성화 추진 방침에 공무원 노동계의 반발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공무원과 교사들은 조직을 꾸려 공적연금 개악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공무원노조(위원장 전호일)와 공노총(위원장 석현정), 전교조(위원장 전희영)는 18일 오전 국회 앞에서 ‘공적연금 강화 공무원·교사 공동투쟁본부 출범 및 공무원연금법 개정 5만 입법청원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이들은 “정부와 정치권은 2015년 공무원연금 개정시 정부가 약속한 소득공백 해소 대책을 7년 동안 이행하고 있지 않다”며 “공무원 퇴직연금 지급시기를
-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아프면 쉴 수 있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했는데요. 정부는 상병수당 도입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범사업 대상에 이주노동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가 논란이 됐습니다.- 강은미 정의당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에 고용허가비자를 통해 국내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를 포함한 외국인을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했는데요.- 현재 전국 6개 지방자치단에서 시행하는 상병수당 시범사업 대상은 건강보험 가입자이거나 고
- 국제운수노련(ITF)이 수도권 전철 1호선 기관사들의 ‘안전운행 투쟁’과 관련해 나희승 코레일 사장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했다고 공공운수노조가 12일 밝혔습니다.- 코레일 소속 수도권 전철 1호선 기관사들은 지난 4일부터 안전운행 투쟁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만성적인 인력부족으로 연차사용이 제한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철도노조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코레일 구로승무사업소 기관사들이 신청한 연차 56%가 반려됐습니다.- 기관사들은 선착순으로 연차를 신청하기 위해 줄까지 서고 있는데요.- 국제운수노련은 서한에서 “우리는 노동자들이 심
- 는 지난 4일 녹슨 지붕 채광창을 밟고 떨어지는 사고로 올해 8~9월 두 달 사이 8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는데요. 또 한 명의 노동자가 똑같은 사고로 숨졌습니다.- 경찰과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께 전남 영암군 삼호읍 소재의 한 공장건물 지붕에서 A(47)씨가 채광창을 밟고 13미터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A씨는 머리 등을 심하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지만 목숨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A씨는 지붕 햇빛 가리개를 교체해 달라는 공장측의 요청을 받고 이날 현장에서 일하던 중
- 문화재청 소속 기관들이 산업재해 보고를 누락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류호정 정의당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문화재청과 소속기관에서 발생한 산재 건수는 94건이었는데, 산업재해조사표를 제출한 것은 82건이었습니다.- 전체 92건 중 12.8%인 12건은 산재조사표를 고용노동부에 보고하지 않은 것입니다.-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 73조에 따르면 산재가 발생했을 때 1개월 이내 산재조사표를 작성해 관할 지방고용노동관서의 장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산재 발생 사실을 보고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보고하면
- IBK기업은행 노동자들이 차기 기업은행장으로 거론되는 인사에 “정권에 줄을 대어 자리 하나 꿰찰 생각이라면 꿈도 꾸지 마라”고 일침을 놨습니다.- 금융노조 IBK기업은행지부(위원장 김형선)는 6일 성명을 내고 “함량 미달 인사에 대한 하마평이 세간에 돈다”며 “내용도 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 출신에 대통령실 비서실장 고교 동문이라 가뜩이나 낙하산 행장, 관료출신에 노이로제 상태인 기업은행 노동자 분기가 충만하다”고 강조했는데요.- 이어 “기업은행은 창립 이래 최대 위기”라며 “여당 주도 본점 지방이전 정책은 조직 미래 가치를 추락시
- 최근 국회에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안이 잇따라 발의되고 있는데요. 주요 취지는 노조활동으로 인한 과도한 손해배상 소송을 제한하는 한편, 사용자 범위를 확대하고 적법한 쟁의행위를 보장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노사관계의 핵심 쟁점들을 모두 담고 있다 보니 부르는 이름도 다양합니다. 5일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장에서만 해도 5개 이름이 등장했는데요.- 대표적인 이름은 ‘노란봉투법’입니다. 2009년 정리해고 반대 파업으로 47억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은 쌍용자동차 노동자를 돕는 성금을 담은 노란봉투에서 시작됐지
- 직업성 암으로 투병 중이던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자 천기숙(38)씨가 지난 3일 숨졌습니다.- 반올림은 4일 성명을 내고 “시한부 선고를 받은 후 하루하루 아들이 커 가는 모습을 더 보고 싶어했던 천기숙님이 고통스런 투병과 짧은 생의 억울함을 뒤로하고 끝내 눈을 감았다”고 밝혔습니다.- 고인은 2020년 11월 희귀암의 일종인 자궁경부 원발 ‘대세포 신경 내분비암’을 진단받았는데요. 이후 반올림의 도움으로 산재를 신청했고 올해 1월3일 업무상 재해를 인정받았습니다.- 천씨는 고 황유미씨와 입사 동기로 2003년 3월부터 2015년
-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파업 노동자에 대한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노란봉투법’에 대해 “상당히 문제가 많은 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3일 오전 KBS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강성노조만 유리한 법 개정은 국민적 합의를 받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강성노조 5%만 보고, 95% 노동자는 피해를 봐도 괜찮다는 것은 옳지 않은 해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사노위는 ‘사회적 대화를 통해 양극화 해소와 포용적 성장의 실현을 이루고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로 나아가기
-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한국공항공사 부사장직에 국토부 퇴직공무원을 추천하고,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부사장직을 맡은 3명이 모두 국토부 퇴직관료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돼 부사장 임명이 취소된 사건이 있었는데요.- 최근 국토부가 한국공항공사와 국가철도공단에 또 국토부 출신 인사를 임명하려고 해 노동자 반발이 거셉니다.- 공공운수노조 한국공항공사노조와 국가철도공단노조는 29일 오전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국토부가 산하기관인 한국공항공사와 국가철도공단에 각각 본부장과 부이사장 후보로 국토부 퇴직 관료
- 쿠팡이츠서비스와 교섭 중인 배달라이더들이 사측이 교섭에 제대로 임하지 않고 있다며 쟁의권 확보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습니다.- 라이더유니온과 배달플랫폼노조로 구성된 쿠팡이츠 공동교섭단은 28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쿠팡이츠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는데요. 공동교섭단은 지난 20일 24차 교섭에서 결렬선언을 한 뒤 22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습니다.- 공동교섭단은 △기본배달료 2천500원→4천원으로 인상 △거리별 할증 기준 마련 △명절상여금(15만원) 및 보험료 지원 △상설협의기구 설치 △근로시간면제(타임
-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화학제품 제조공장에서 난간 설치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가 27일 20미터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민주노총 여수지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께 여수산단에 위치한 일본 합성수지 제조업체인 스미토모세이카 폴리머스코리아 공장에서 박아무개(67)씨가 안전난간 설치작업을 하다 추락했습니다. 박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여수지부는 성명을 내고 “20미터가 넘는 고공에서 안전난간을 설치하는 작업인데도 당연히 있어야 할 추락방지망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고용노동부와
- 해외순방 중 ‘비속어 논란’에 휩싸인 윤석열 대통령이 언론보도를 문제 삼자 언론노조와 한국기자협회가 “사과가 먼저”라고 일침을 놓았습니다.- 언론노조는 26일 성명에서 “어떤 사람을 욕하며 이르는 말인 ‘XX’가 한국 대통령 입에서 나왔는데 왜 사과하지 않느냐”며 “그 ‘XX들’이 미국 국(의)회를 일컬었든 한국 더불어민주당을 가리켰든 욕한 걸 인정하고 용서를 빌어야 옳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기자협회도 이날 성명에서 “대통령의 해외 순방 후 첫 출근길에서 비속어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이 퇴색되는 것은 위험에 빠
- 서울시 권역별 노동자종합지원센터와 자치구 노동센터 등이 모인 서울시노동센터협의회가 26일부터 한 달간 ‘산업안전 공동캠페인’ 기간으로 선포하고 서울 곳곳에서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협의회는 25일 “일하는 모든 사람과 서울시민의 안전·보건의식을 고취해 서울시 안전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2022년 서울 산업안전 공동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는데요.- 올해 1월부터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산재 사망사고가 줄어들고 있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협의회는 ‘노동자들의 안전, 미루면 늦습니다’ 슬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의 소신이 확 변한 것 같습니다. 노조의 쟁의행위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도록 하자는 취지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노조법) 개정 움직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22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노란봉투법에 대한 생각을 묻자 “불법파업이나 갈등을 조장한다든지, 불법행위에 면죄부를 준다든지 하는 국민적 우려도 있는 만큼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것으로 위헌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도 덧붙
-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고용허가비자로 입국한 노동자들의 건강보험 재정수지 흑자가 1조8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은미 정의당 의원이 21일 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인데요.- 고용허가비자를 통해 입국한 E-7(특정활동), E-9(비전문취업), E-10(어선원) 비자 이주노동자들은 5년간 보험료는 2조265억원을 납부하고 급여는 222억5천만원 정도만 지급돼 보험료 수지율도 88.9%에 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2021년 외국인 건강보험 흑자 5천125억원 중 E-7,
- 공무원 노동계가 2023년도 공무원보수 예산안 전면 재검토를 요구할 계획입니다. 9급 1호봉(기본급 171만5천200원)이 최저임금 미만인 상황이라 MZ세대 공무원들이 공직사회를 떠나는 상황까지 초래됐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공노총과 공무원노조는 21일 오후 3시 국회 정문에서 정부 예산안 재검토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정부가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5급 이하 공무원 보수인상률 1.7%를 철회하라는 취지입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반공무원’ 정책을 규탄하고 국회에 △최저임금을 받는
- 배달의민족과 노조가 내비게이션 시스템 변경에 합의해 시중에 통용되는 내비게이션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배달플랫폼노조(위원장 홍창의)는 19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자회사 우아한청년들과 4차례 면담 끝에 기존에 사용하던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변경해 시중에 통용되는 내비게이션을 사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1월 우아한청년들과 노조의 전신인 서비스일반노조 배달플랫폼지부는 2021년 임금협약을 체결하면서 정확한 거리를 기준으로 한 배달료 산정을 위해 올해 4월부터 배달료의 거리 할증 기준을 내비게이션 실제 거
-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에서 발생한 산업재해가 최근 5년 새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삼성물산·현대건설·GS건설을 비롯한 국내 10대 건설사 원·하청업체에서 발생한 산재는 총 1천519건으로 파악됐습니다.- 산재는 2017년 758건에서 2018년 1천207건, 2019년 1천309건, 2020년 1천426건으로 지속적으로 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802건의 산재가 발생했는데요.- 산재 사망노동자는 2017년 42
- 규제혁신 특별반을 운영하는 고용노동부가 노사협의회 근로자위원 입후보 자격을 손보기로 했습니다.- 현행 근로자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근로자참여법) 시행령은 근로자위원으로 출마하려면 노동자 10명 이상 추천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는데요. 이런 규정이 노동자의 자율적 입후보를 제약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규제로 본 것입니다. 노동부는 11월까지 시행령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 밖에도 안전보건진단기관 시설기준에서 ‘사무실’을 없애고 직업안정법 시행령상 사업자협의회를 만들 때 필요한 ‘30명 이상 발기인’ 규정도 개선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