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서울 종로성당에서는 금속산업연맹(위원장 문성현)주최로 `고용승계투쟁과 노동자 삶의 질 연구'라는 주제로 3년이 넘게고용승계를 요구하며 싸우고 있는 삼미특수강 노동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문제에대한 체계적인 연구결과를 알리는 다소 이색적인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에서 원진녹색병원의 부설기관인 노동환경건강연구소의 정진주, 김신범 연구원은 삼
노동부는 지난 25일 경기도 안산에 체류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시범 산업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불법체류로 인한 신분 노출과 산재로 인한 해고 위협 등에 대한 우려로 기본적인 산업안전 보호조차 받지 못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작업안전수칙과 개인보호구 착용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천주교 원
삼성전자 기흥공장의 산업재해 제로(0)기록이 지속되고 있다. 이 공장은 91년 11월 4일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무재해 기록을 달성한 뒤 지난 해 9월 세계 최고의 무재해 공장으로 세계기네스협회에 공식 등록 됐으며 이후 계속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삼성전자 기흥공장은 99년 말 2억5379만인시의 무재해를 달성한데 이어 올해는 2억8960만 인시의 신
여수노동사무소는 22일 15살 미성년인 김모, 남모양을 고용해 당구장 등에 차 배달을 시켜온 여수시 미평동 ㅂ다방 대표 윤모(31세. 여)씨를 근로기준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취직인허증 미소지자를 고용한 혐의로 적발된 업주들은 대부분 불구속 수사를 받아왔으며, 윤씨 처럼 구속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여수노동사무소에 따르면, 구속된 윤씨는 지난 3
정신지체여성장애인의 성폭력이 지난 2월부터 5월 사이 접수된 것만 4건에 달하는 등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20일 연구소 강당에서 '성폭력에 짓밟히는 정신지체여성장애인 대책마련을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서 조문순 팀장은 "정신지체여성이 스스로 성폭력에 대해 말하기란 쉽지 않아 외부로 알려지는 것은 드문 일"
지난해 2/4분기 이후 계속 증가해오던 산업재해가 올해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19일 발표한 '1/4분기 산업재해 현황'에 따르면, 올 1/4분기에 산업재해자는 1만4113명, 재해율은 0.18%인 것으로 집계됐다. 재해율은 지난 98년 4/4분기 0.19%에서 지난해 1/4분기 0.14%로 뚝 떨어졌다가 2/4분기 0.18%,
여성근로자 우선감원에 노동부가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18일 노동부는 "향후 금융기관 합병 등으로 예상되는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사내부부·맞벌이 부부 등을 이유로 여성근로자를 우선감원하는 불법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조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0대기업, 금융기관, 공기업에 여성근로자가 부당하게 우선 해고되지 않도록 공정한 해고기준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조순문)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소재 전경련 회관 대회의실에서 '건설현장 안전활동 우수사례 발표회'를 갖는다. 이날 발표회에는 전국 예선을 거친 10개 건설회사가 참가, 자율적으로 위험요인을 발굴·개선했거나 새로운 안전관리기법을 개발, 노동자의 안전보건에 기여한 사례 등을 발표한다. 공단 관계자는 "이날 행사가 건
한국여성민우회(공동대표 정강자 등 3명)는 13일 직장내 성희롱 실태와 대처방안 등을 담은 성희롱 예방 지침서 를 펴냈다. 여성민우회는 최근 (주)대원의 7년여동안 산업체 여학생들에 대한 상습적인 성폭행과 이선 전 산업연구원장의 성희롱 등 갈수록 성희롱과 성폭행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돼 직장내 성희롱에 대한 예방 및 대책에 대한 여론이 높다고 보고 이 단행
경기활황세가 지속되면서 기업이 근로자 복지증진을 위해 조성하는 사내복지기금 적립금이 급속도로 불어나고 있다. 노동부는 12일 지난해말 사내복지기금액이 모두 2조8,965억원으로 98년의 2조3,740억원보다 2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증가율은 97년의 14.5%, 98년의 9%보다 높고, 한해동안 기금 증가액 5,225억원은 91년 사내
경기회복세가 지속되면서 노동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기업이 조성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의 지원실적이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늘고 있다. 노동부는 9일 지난해 사내복지기금을 통해 연간 83만6천명의 노동자가 3,028억원의 자금(1인당 평균 36만2천원)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98년의 1,882억원(67만2천명)에 비해 60.9%가
한국노총이 여성 노동자들의 성차별 고충 상담과 법률 구제, 미조직 여성 노동자들의 권리 보호와 노조결성을 돕기 위하여 고용평등상담실을 운영한다. 고용평등 상담실에선 임금·채용·승진·정년 등 고용상의 성차별 상담과 처리,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상담, 여성노동자들의 노동조합 결성과 가입 등에 대한 상담은 물론, 관련 정보를 제공해준다. 전화상담은 오전
노동부는 8일 석면 분진 등을 제거하는 국소배기장치 성능이 떨어지고 석면 오염방지조치 등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H브레이크공업(주)(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소재)와 S산업(경기도 김포시 월곳면 소재) 등 2곳에 대해 3개월간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다. 노동부는 산업현장에서 석면분진 흡입으로 인한 폐암 등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업
-30년된 노후시설 '화약고'…최근들어 안전사고 빈발 5월23일 LG화학 ABS공정, 작업자 네명이 냉동기 파이프를 여는 순간 암모니아가스가 분출, 가스에 이들의 안면이 노출되어 직원 중 송형춘씨가 경우 호흡기까지 손상을 입었다. 송씨는 광주 전남대병원 후송 치료를 받다가 다시 서울 한강 성심병원으로 옮겨 입원치료중이다. 1월5일 금강석고보드 화재사건
6월말 근로자 파견기간 만료를 앞두고 대량 실직사태 발생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야한다는 주장이 업계에서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자. 통신.금융업계 사용자가 모인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98년 제정된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기업현실에 맞게 바꿔 줄 것을 7일 촉구했다. 간담회 참석자
노동부는 7일 언어소통 어려움과 사업주의 인식부족으로 외국인노동자들에 대한 안전관리가 소홀한 가운데 영어로 산업안전분야 강의가 가능한 근로감독관 등으로 '외국인근로자 안전교육팀'을 구성, 산업안전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올들어 3월말 현재 외국인노동자 7명이 산재로 사망하고 242명이 다치는 등 안전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나
현대자동차 노사 임단협 교섭 막판 쟁점 중 하나인 식당 여성조합원 144명의 원직복직 요구와 관련, 이들이 5일 기자회견을 갖고 원직복직 요구가 빠진 잠정합의를 저지하기 위해 계속 농성을 해 나가겠다고 밝혀 추이가 주목된다. 식당 여성조합원들은 이날 "지난 98년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노조내 소수라는 이유로 불법적인 부당해고를 당했다"며 "정리해고
현대자동차 식당여성조합원들이 원직복직을 요구하며 2일 알몸농성을 벌인 데 이어,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이들의 원직복직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3일 현대본사 앞에서 기습집회를 갖고 현대의 성차별적 구조조정을 규탄했다.
한국노동교육원(원장 이선)은 여성의 직업의식과 직업능력개발 모색을 위해 7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 광주군 소재 교육원에서 여성 인적자원 개발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에는 전국 44개 지역 YWCA '전국 일하는 여성의 집' 임직원 70여명이 참가, △여성 인적자원 발전방향 △직업능력개발 모형(이론 및 실습) △노동법 해설 △여성으로서의 직업의식 등에
현대자동차 식당여성조합원들이 원직복직을 촉구하며 2일 알몸농성을 벌여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노사교섭이 열린 회사 본관으로 모여든 최종희 위원장 등 80여명의 식당여성조합원들이 옷을 벗고 칼과 가위 등을 든 채 농성을 벌였다. 지난 98년 정리해고된 식당여성 조합원 144명에 대해 회사가 원직복직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임에 따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