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지난 25일 경기도 안산에 체류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시범 산업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불법체류로 인한 신분 노출과 산재로 인한 해고 위협 등에 대한 우려로 기본적인 산업안전 보호조차 받지 못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작업안전수칙과 개인보호구 착용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천주교 원곡성당에서 열린 이날 교육에서는 '외국인근로자 안전교육팀' 소속 전문강사 한정열
씨가 약 2시간40분 동안 영어로 비디오 상영과 OHP 강의 및 질의응답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
히 사고가 많이 나는 프레스 등 유해위험기계기구 및 사고 사례 등을 그림으로 표현, 언어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외국인 노동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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