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연구원(원장 우승희·한경연)은 3/4분기 성장률이 1.1%에 그치고 연간으로는 2.7%의 성장세에 그칠 것으로 5일 '향후 경제전망과 정책과제'라는 보고서에서 전망했다. 한경연은 이처럼 낮은 경제성장을 전망하는 이유로 특히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을 비롯한 세계경제의 회복지연에 따른 수출부진이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경련은
정부의 빅딜정책으로 탄생한 하이닉스 반도체가 세계 반도체 경기의 침체와 11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부채로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채권단이 4일 실무급회의를 갖고 신규자금 5천억원 등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해 일단 위기를 넘겼다. 이날 논의를 바탕으로 이후 대표자회의에서 합의를 이룰 경우, "채권단이 합의하지 못할 경 우 법정관리에 들어가겠다"는 진
21세기 노동시장은 시장의 효율성을 최대한 살리되, 정부의 역할은 '시장 불간섭'으로 재규정해야 한다는 입장이 제기돼 눈길을 모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비전 2011 프로젝트 노동정책반'은 3일 오후 KDI 대회의실에서 1차 토론회를 개최하고, 각각 '효율적인 노동시장구축을 위한 정부기능 및 역할의 재정립'(김대일 서울대 교수), '노동시장과
GM이 대우자동차 인수에서 부평공장을 제외하는 최종인수제안서를 제출한 가운데 정부의 대우차 처리방안과 노조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GM은 최근 대우자동차 인수를 위한 최종인수제안서를 우리 정부에 제출했다. 그러나 GM의 인수대상에서 부평공장은 제외됐으며 대신 부평공장의 생산차량을 인수해 국내·외 판매를 책임지는 GM의 대형 위
국제통화기금(IMF)이 다음달 말 정례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인 세계경제전망 초안에서 세계경기가 '중대한 불황의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음을 경고했다. 세계경기가 심상치 않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지만 세계 유수기관이 80년대초와 90년대초에 나타난 것과 같은 극심한 불황이 다시 올수 있음을 경고한 것은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IMF는 만일 미국의
올 상반기 임금상승률이 큰 폭으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4일 '주간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1~6월 누계 임금상승률(5인이상 사업체 기준)은 5.9%로 전년동기대비 8.8%보다 2.9%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월평균 임금총액은 169만7천원으로 9만5천원이 증가했으며 정액 급여가 7.0%, 초과
경제 5단체는 23일 우리나라의 국제통화기금(IMF)졸업과 관련해 "경제주권을 되찾게 된 것을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하면서 시련과 고통을 함께 해 온 국민과 정부, 근로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경제5단체장은 이날 신라호텔에서 성명을 발표, "IMF졸업을 계기로 우리의 대외신인도와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이 다시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공공부문노조 발전을 위한 토론회 준비위원회'가 지난 21일 연 공공부문노조 발전을 위한 토론회는 그간의 관심을 반영하듯 준비위원회 소속이 아닌 민주노총과 공공연맹 간부 등을 포함해 25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경청했다. 한 참석자는 토론회 말미에 "상대방을 비판하는 토론이 아닌 스스로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토론"이었다는 평가를 하기도
경총은 22일 재정경제부 등 정부에 건의서를 내고 "현행 근로소득세 세율을 3% 인하하고 세율적용 과세표준액을 현실에 맞게 상향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총은 '근로소득데 체계 개선에 대한 경영계 입장'이란 건의서에서 "97년 이후 사회보장비의 증가로 인해 1인당 국민부담율이 25.5%에 달하고 특히 평균임금소득근로자의 경우 간접세를 포함할 경우
우리 경제는 언제쯤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까. 한국은행은 21일 2/4분기 실질국내총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 늘어나는 데 그쳤으며 3/4분기에는 성장률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특별한 호재가 없는 한 설령 4/4분기에 경기가 반등하더라도 정부가 전망하는 올해 4%대 성장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
지난해에 이어 공공부문 노조들의 독자적인 움직임으로 주목받고 있는 '공공부문노조 발전을 위한 토론회 준비위원회' 가 21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 발제에 나선 산업연구원 박태주 박사는 "공공부문노조가 전망을 갖기 위해 공공부문노조의 연대를 다시 가동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수출부진에 따라 경기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7일 '7월 경제동향'을 통해 실물경기가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수출부진이 극심해짐에 따라 경기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르면 내구소비재를 중심으로 내수용 소비재 출하 증가율이 1/4분기 -8.1%에서 6월 13.4
대우자동차가 지난 7월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냈으며 부평공장에서도 지난98년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업이익 계산에 노동자들에 대한 체불임금이 포함되지 않아 노조가 "영업이익 흑자는 GM매각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허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반발하고 있다. 대우차는 7월 한달 동안 4만2,220대를 판매해 4,532억원의 매출과 1
GM이 부평공장을 포함한 대우차 일괄매각에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과 관련 대우차 매각협상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이 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또한 "대우차 매각은 대외신인도와 시장불안, 대우차 경영불안 등과 직결되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종결시켜달라고 매각팀에 요청했다"며 "매각이 지지부
인천지역 정치·경제계와 사회단체 등이 GM으로의 일괄매각을 촉구하기 위한 인천시민궐기대회가 17일 인천시청에서 개최된다. 인천시장, 지역 국회의원, 인천시의원, 인천 상공회의소 회장 등 인천지역인사 100여명으로 구성된 '인천지역 자동차 살리기 범시민협의회'는 17일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시민 1만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부평공장 제
최근 부평공장을 제외하는 대우차 분리매각 가능성이 정부관계자의 입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노동계가 협상과정의 투명한 공개와 분할매각 저지를 촉구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채권단은 이같은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나 정부관계자는 "대우차 매각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부평공장을 매각대상에서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GM이 대우차 매각협상과정에서 부평공장을 제외한 군산, 창원공장만 인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미국의 반전평화운동가들이 대우차의 GM매각 철회를 촉구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브라이언 윌슨(Brian Willon, 60세) 등 6명의 미국 반전평화운동가들은 7일 낮 12시 광화문 열린시민마당 앞에서 열리는 전국연합 주최의 집회에 참석,
- 정부와 채권단 "대우차 일괄매각 돼야"…노동계, "단물만 빼먹겠다는 발상" GM이 대우차 매각협상과정에서 채권단에 부평공장을 인수대상에서 제외하는 대신에 부평공장에서 생산되는 레간자 등 중대형 승용차를 GM의 판매망을 이용, O.E.M(주문자 상표부착)방식을 통해 판매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정부와 채권단에 따르면 GM은 7월말
주 5일 근무제가 도입되면 각종 서비스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LG경제연구원(http://www.lgeri.com)은 2일 '주 5일 근무제 도입에 따른뉴 트렌드' 라는 보고서에서 "일본. 이탈리아.스페인.포르투갈 등 1990년대에 주 5일 근무제를 도입했거나 확대한 나라들에서 서비스산업의 확장이두드러졌다" 며 주 5일 근무제 도입에 따라 국
정건용 산업은행 총재는 1일 『대우자동차 매각협상이 경제 논리로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정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우차 매각 협상은 경제 논리로 풀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라며 『경제 논리로 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라고 말했다. 정 총재가 말한 「경제 논리」란 대우차 설비 중 가치가 있는 부문을 GM에 제값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