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지역 국회의원, 인천시의원, 인천 상공회의소 회장 등 인천지역인사 100여명으로 구성된 '인천지역 자동차 살리기 범시민협의회'는 17일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시민 1만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부평공장 제외의 부당성과 대우차의 구조조정 성과, 향후 대우차 무분규 선언 등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대우차 경영진, 노조 및 회사 정상화추진위원회, 사무노위, 한마음직공장회 등으로 구성된 대우차 범대위도 "분할매각은 대우차 직원들의 고용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기 때문에 시민궐기대회를 통해 GM으로의 일괄매각을 촉구할 것"이라며 부평공장을 중심으로 대우차 직원 5,000여명의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노조는 "이번 궐기대회는 조건 없는 GM매각 분위기를 형성해 부평공장에 추가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이마저 거부될 경우 분리매각 하려는 것"이라며 "범대위가 주장하는 일괄매각 주장의 허구성을 알리기 위해 궐기대회에서 선전전과 피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