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대우차 매각협상과정에서 부평공장을 제외한 군산, 창원공장만 인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미국의 반전평화운동가들이 대우차의 GM매각 철회를 촉구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브라이언 윌슨(Brian Willon, 60세) 등 6명의 미국 반전평화운동가들은 7일 낮 12시 광화문 열린시민마당 앞에서 열리는 전국연합 주최의 집회에 참석, 이같은 입장을 밝히며 대우차 노조의 투쟁에 지지와 연대를 보낼 계획이다.

윌슨은 코리아국제전범재판 공동재판장이자 지난 해 한국전쟁 중 양민학살문제 국제진상조사단 등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나머지 5명도 미국 내에서 반전평화운동가들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전국연합은 이날 화요정치마당 10회를 맞아 대우차 해외매각을 철회를 주장하는 해외 인권단체들을 초청, 집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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