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다음달 1일까지 청년들에게 해외연수 경험을 제공하는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사업 참여자 27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더 고른 기회’를 주기 위한 민선 8기 경기도의 대표 청년정책 중 하나”라며 “경제적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청년들에게 해외
일자리채움 청년지원금 신청자수가 올해 지원 예정인원의 40% 수준인 1만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해당 사업에 책정된 예산은 499억원으로, 청년 2만4천800명이 일자리채움 청년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일자리채움 청년지원금은 제조업과 같은 빈 일자리 업종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5명 이상 빈 일자리 사업장에 지난해 10월 이후 정규직(주 30시간 이상)으로 취업한 만 15~34세 청년이 6개월 근속하면 2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일한 지 3개월 차에
고용노동부가 직업능력 개발에 크게 기여한 유공 포상 후보자 추천을 11일부터 받는다.노동부는 10일 “직업능력개발 유공 포상은 전 국민의 평생직업 능력개발 및 능력중심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관련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며 후보자 추천 일정을 발표했다. 포상은 1997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사업주·노동자·우수 숙련기술인·직업훈련기관 대표·직업훈련 교원·HRD·자격업무종사자 등 6개 분야에서 95명의 유공자를 선정한다. 유공자에게는 훈장·포장·대통령 표창 등이 주어진다. 추천 기간은 4월11일까지 한 달간
고용·산재보험에 가입한 모든 사업장은 이달 15일까지 근로복지공단에 지난해 보수총액을 신고해야 한다.공단은 10일 “기한까지 신고하지 않거나 사실과 다르게 신고한 경우에는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며 이같이 밝혔다.보수총액은 사업주가 노동자에게 지급한 보수 총액을 뜻한다. 사업주가 보수총액을 공단에 신고하면, 공단은 노동자가 월평균 보수를 기준으로 납부한 전년도 보험료와 보수총액으로 재산정한 보험료를 비교해 보험료가 적절히 납부됐는지 살핀다. 초과 납부된 보험료는 이후 납부할 보험료에 충당하거나 돌려받고, 부족할 경우 추
한국전력공사가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에서 이긴 하청노동자를 자회사로 전환 채용하려는 것은 직접고용으로 보기 어렵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자회사로의 전환 채용은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파견법)상 직접고용 의무를 다하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이다.‘토끼몰이’식 진압 떠오르는 한전의 대응한전의 하청업체인 JBC 노동자 145명은 지난해 한전을 상대로 제기한 근로자지위확인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JBC는 30년 가까이 한전에게 도서전력, 즉 섬지역의 발전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해 온 곳이다. 하청노동자들이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에서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국혁신당에 입당한다. 현역 의원으로는 첫 조국혁신당 입당이다. 검찰개혁 마무리를 이유로 내세웠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제3지대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제3지대 바람이 조국혁신당에 부는 모양새다.황운하, 비례대표 출마 가능성조국혁신당 지지율은 15%황운하 의원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심 끝에 민주개혁진보 세력의 승리와 윤석열 정권에 대한 확실한 심판을 위해 조국혁신당에 합류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총선 승리를 확신할 수 있는 큰 전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을 앞두고 잇따라 개최한 민생토론회에서 선거개입을 했다는 혐의로 고발됐다. 대통령실은 민생토론회를 계속하겠다면서 관권선거 논란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권 관권선거 저지 대책위원회는 7일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국을 돌면서 민생토론회라는 명목하에 총선용 공약을 남발하며 선거
한국도로공사 현장지원직 노동자들이 직접고용 이후 불리한 임금체계를 적용받고 있다며 임금체계 개선과 임금피크제 폐지를 촉구했다. 공공연대노조(위원장 이영훈)와 노조 한국도로공사지부는 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사는 직접고용 과정에서 기존 실무직 임금보다 15% 삭감된 임금을 적용하는 직군을 신설했다”며 “현장지원직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 21대 국회의원 중 민주화운동과 관련 없는 전과 경력 보유 또는 국회 기간 중 재판을 받거나 형을 확정받은 의원 81명(중복 제외) 중 부적격 심사기준 적용을 받은 사람은 10명(12.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거대 양당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강도 높은 현역 의원 물갈이를 예고하며 공천 부적격 심사기준 강화를 약속했
공천 결과에 반발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홍영표·설훈 의원이 새로운미래 의원들과 민주연대를 띄운다. 이들은 민주당 경선 결과가 나오면 탈락자들과 접촉할 계획이지만, 추가 탈당자들은 많지 않을 전망이다. 현역의원 공천탈락자가 나오는 국민의힘에서도 공천 잡음이 조금씩 불거지는 모양새다.홍영표·설훈 새로운미래 입당 예상홍영표·설훈·김종민·박영순 의원은 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심판, 이재명 방탄 청산을 바라는 모든 분과 힘을 합치겠다”며 ‘민주연대’ 결성을 알렸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가족 방탄 이슈는
우정사업본부 우정직 노동자들이 기능직 10급 폐지 과정에서 발생한 호봉 미인정 문제 해결을 위해 호봉 재획정 집단신청을 준비한다. 공공운수노조 전국민주우체국본부와 전국우체국노조는 7일 오전 서울 광화문우체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능직 10급 폐지로 인한 차별을 정상화하기 위해 전국적인 호봉 재획정 신청운동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건설 공제부금을 적립하지 않았더라도 1년 이상 일용직 건설노동자로 근무한 사실이 확인되면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선정시 가점 대상에 추가하라는 국민권익위원회 권고가 나왔다. 6일 권익위에 따르면 일용직 건설노동자로 상당 기간 일해 온 A씨는 B공사에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 청약을 하면서 건설근로자 가점(3점)을 받기 위해 증빙자료로 근로복
‘좋은 아빠’가 될 여력이 고용형태와 소득에 따라 계층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민주노총 민주노동연구원이 발간한 ‘남성 노동자의 육아휴직 사용 격차와 차별’ 보고서에 따르면 고용형태에 따른 남성 육아휴직 비율은 정규직 85.1%, 무기계약직 12.8%, 비정규직 2.1%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이 1월16일부터 지난달 3일까지 3주
민주노총이 22대 총선에 출마하는 정당과 후보자에게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을 비롯한 노동정책 40개에 대한 견해를 공식 질의했다. 민주노총은 6일 진보정당과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을 비롯한 제 정당에 12개 주요 입법과제와 40개 정책 요구안을 담은 질의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12대 주요 입법과제는 윤석열
ㄱ제조업체는 주 5일제 근무 조건으로 월 300만원의 임금을 지급한다고 구인공고를 올렸다. 하지만 면접 후 채용한 직원에게 주 6일을 근무해야 월 300만원을 지급한다고 입장을 번복했다.이 경우 사업주는 처벌이 가능할까. 정답은 가능하다.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채용절차법) 4조3항은 구인자가 구직자를 채용한 후 정당한 사유 없이 채용광고에서 제시한 근로조건을 구직자에게 불리하게 변경해선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결국 ㄱ제조업체 대표는 과태료 120만원을 부과받았다.고용노동부는 6일 워크넷 구인공고, 건설현장, 청년 다수고
정부의 의대증원 방침 발표 이후 보름 넘게 정부와 의사단체 간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법치주의’ ‘법과 원칙’을 앞세워 의사들을 더욱 압박하고 나섰다. 윤 대통령은 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의사들의 집단행동은 스스로 책무를 저버리는 일이며, 자유주의와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며
국가인권위원회가 6일 생계급여 수급자에 대한 근로능력평가 비용 부담을 경감하고, 평가 결과의 구체적인 이유를 공개하라고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권고했다. 국민기초생활 보장법(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르면 근로능력이 있는 수급자는 자활사업 참여를 조건으로 생계급여를 지급한다. 질병·부상, 후유증으로 치료나 요양이 필요해 근로능력이 없다고 인정받
활동지원사노조가 6일 국회 앞에서 장애인활동지원사 정책 공개질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3·8 세계여성의 날을 하루 앞두고 △장애인활동지원기관의 30% 이상을 공공운영기관으로 확충 △고용불안해소를 위한 월급제 도입 △노동자 안전에 대한 정부와 사용자 의무 강화 및 노동안전 관련 이용자 정보 제공 △소정근로시간의 표준화 및 수가를 인건비와 운영비로 구분 지급 등 여성노동안전 정책을 요구했다.
코로나19로 심화한 양극화가 2022년에도 개선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노동사회연구소는 6일 국세청의 근로소득 천분위 자료를 토대로 지난 2012년부터 2022년까지의 임금노동자 소득 변화를 살펴본 ‘근로소득 천분위 자료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2022년을 기준으로 연간 근로소득이 1억7천800만원 이상이면 상위 1%, 1억1천만원 이상은 상위 5%, 8천500만원 이상이 상위 10%인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근로소득 중 상위 10%의 점유율은 2012년 32.8%에서 2019년 31.1%까지 꾸준히 감소했다. 그러다 2020
근로복지공단이 신속하고 정확한 재해조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 활용을 늘리고 있다. 공단은 6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재해조사 유형 분류 모델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재해조사를 더욱 효율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해조사 유형 분류 모델은 과거 산재보상 빅데이터와 산재신청서에 기재된 데이터, 유관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