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에 미성년자인 고등학생 대의원이 탄생할 것으로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민주노동당에 따르면 올 3월 성공회대 입학을 앞두고 있는 국악예고 3학년 이계덕(18세)군이 오는 27일 당 대회를 앞두고 실시하는 당 대의원 선거에 후보로 등록했다. 민주노동당은 현재 진성당원인 이 군이 최고 의결기구인 당 대회에서 발언권과 표결권을 갖는
박정희 시해사건을 다룬 영화 에 대해 법원이 일부 내용에 대한 삭제 판결을 내린 것과 관련해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인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이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천 의원은 1일 논평을 통해 “국가 권력의 검열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며 “과거에는 행정 권력이 검열을 진두지휘하더니 이제는 사법 권력이 검열의 칼을 휘두르고 있다”고 법
담배, 라면 등 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물가가 크게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통계적으로는 정부의 물가 억제목표인 3% 초반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소비자물가는 전달 대비 0.7%, 전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3.1%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값 상승을 제외할 경우 전달에 비해 0.3%, 전년 같은 달에 비해서
여야 의원 50명과 과거청산국민위는 임시국회 첫날인 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국회에서 ‘과거청산법’을 처리할 것으로 촉구했다. 여야 의원들은 “지난해 말 여야 갈등으로 입법이 지연돼 유족과 피해자들에게 사죄한다”며 “그동안 정치권은 과거청산을 한 정권의 정치적 술수로 치부하면서 정쟁의 소재로 삼아온 감이 있다”고 자성했다. 이들은
천성산 관통 터널공사에 반대하는 지율 스님의 단식투쟁이 장기화되면서 청와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지율 스님의 건강상태로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발파공사 중지 및 환경영향평가 재실시'란 스님의 요구조건을 받아줄 경우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구간 공사가 또다시 중단될 수밖어 진퇴양난에 빠진 형국이기 때문이다. 노무현 대
“성장제일주의의 낡은 상품이 진열된 오래된 쇼윈도우를 연상시킨다.” 민주노동당은 1일 열린우리당 임채정 당의장의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관련 논평을 내고 “심각한 서민경제 위기를 정부여당이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혹평했다. 민주노동당은 “빈곤과 빈익빈 등 서민경제 위기의 원인에 대한 진지한 진단 없이 재벌 기득권 중
임채정 열린우리당 의장은 임시국회가 시작된 1일 새해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취약노동계층 보호를 위해서는 대기업과 정규직 노동자들의 대승적인 양보가 필요하다”고 밝히는 한편, “비정규직의 보호 입법을 서둘러 취약계층의 노동기본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2월 임시국회 중 비정규직 관련 법안의 입법 추진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날 임 의장
직장인 5명중 4명 가량은 한 회사에서 3년 이내 근무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취업포털 IT잡피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1천67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 직장의 적정 근무기간에 대해 '2∼3년'을 꼽은 직장인이 4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1∼2년' 24.9%, '3∼4년' 15.4%
정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새 주미대사에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을 임명키로 의결했다. 정부는 이해찬 총리 주재로 열린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정부 인사 발령안'을 의결했다고 정순균 국정홍보처장이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화영 기자 quintet@yna.co.kr
한나라당은 1일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이 조선·동아일보 등 일부 신문에 대한 절독운동을 펼치기로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 "노사모의 절독운동은 반언론적 발상"이라고 주장하면서 이 문제에 대한 정치 쟁점화를 시도하고 나섰다. 김덕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친위대격인 노사모가 정권에
열린우리당 임채정 의장은 1일 국가보안법 등 이른바 '3대 입법'과 행정수도 후속대책 관련법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임 의장은 이날 새해 첫 임시국회 대표연설을 통해 "정기국회에서 미처 다루지 못했거나 결론을 내지 못했던 국가보안법, 진실과 화해법(과거사법), 사립학교법 등 개혁입법들은 여야가 합의한 대로, 이번 국회에서 실질적인
여야 의원들이 지율스님 살리기에 뒤늦게 나섰다. 민주노동당 조승수 의원의 주도로 서명에 참여한 여야 의원 90여명은 천성산 환경영향평가 재실시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1일 오후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 앞서 여야 의원 30여명은 1일 오전 국회에서 ‘천성산과 지율스님 살리기 국회의원모임’을 결성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회견에서 이들은 “경남
"법외노조 지도자는 설 선물도 제외되나." 청와대에서 설 명절을 맞아 노동계 지도부에 보내는 선물 대상자 명단에 법외노조인 전국공무원노조는 제외돼 “공무원노조 인정 논란이 명절 선물에도 재연되고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다. 31일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은 “올 설 선물로 전통 민속주와 농촌 특산물을 마련해 31일부터 다음 달 초까지 우리
대한생명을 인수하기 위한 한화그룹의 전방위 로비 의혹이 실체를 드러냄에 따라 정재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해찬 국무총리가 열린우리당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기업의 과거 분식회계 처리 문제에 대해 면탈을 약속, 논란이 일고 있다. ◇ 정재계 바짝 긴장= 31일 검찰은 한화그룹이 지난 2002년 대한생명을 인수할 당시 정관계에 로
열린우리당 임채정 의장은 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기업들의 과거 분식회계에 대해 정리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임 의장의 이같은 언급은 지난주 이해찬 총리의 '과거 분식 면탈' 발언에 이은 것으로, 작년말 국회 법사위에서 2004년 1월20일 이전 발생한 분식회계에 대해서는 2년간 집단소송 대상에서 제외하는 쪽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강철규)는 한국소비자보호원과 함께 2월 한 달간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사기적이고 기망적인 상거래에 대해 경계하도록 충고하는 '사기조심의 달' 국제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공정위는 "사기적인 상행위 방지는 전세계 공동의 관심사"라며 "작년 10월 런던에서 열린 국제소비자보호집행기구(ICPEN) 연차총회에서 2월을 사기조
주가가 급등하는 등 경기회복론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 역시 경기가 다소 개선되고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은행이 2,900여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중 제조업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지난달 71보다 소폭 상승한 74를 기록, 5개월만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31일 오후 염창동 당사에서 박상증 참여연대 공동대표 등 '2005 희망포럼'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일자리 창출과 사회 통합을 위한 '희망제안'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 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우리 국민에게 희망을 찾아주는데 사회지도자 분들이 나서주셔서 감사하고, 정치권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저희가 해야할 일을 대신 해주시는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31일 "작년에 외국인 투자가 128억달러로 전년에 비해 배 가까이로 늘어난 것은 한국경제의 미래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의 긍정적 평가를 반영하는 것"이라면서 "우리 스스로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보고있다"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간담회에 참석, '선진경제를 향한 산업발
열린우리당은 31일 과거사법 등 쟁점법안에 대한 지난해말 여야간 합의를 내세워 2월 임시국회에서 이들 법안이 신속 처리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세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의에서 "원래 과거사법은 작년 정기국회에서 처리키로 한 법이니 당연히 처리해야 하고 사립학교법은 교육위에 상정돼 많이 논의된 법이므로 그냥 논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