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5일 국회 신행정수도 후속대책 특위 소위에 한나라당 의원들이 불참함에 따라 행정수도 후속대안 특별법을 단독으로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 신행정수도 후속대책 특위 우리당 간사인 박병석 의원은 이날 오전 소위를 마치고 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여야가 합의해 국회 본회의에 보고한 대로 2월 임시국회에서 이를 처리키 위해 `신행정수도
민주노동당은 4일 시민단체 등이 제기한 새만금 사업계획 취소청구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린 데 대해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홍승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번 판결은 `노무현 정부'의 맹목적인 밀어붙이기식 국책사업에 경종을 울린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정부는 새만금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대
열린우리당이 4일 오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연 의원 워크숍에서 소위 '4대 개혁입법' 처리 실패에 대한 책임 공방이 오갔다. 이날 워크숍에서 기조발제자로 나선 임혁백 고려대 정경학부 교수는 "경제가 어려운 시점에 과거의 적폐청산을 주 내용으로 하는 개혁법안은 미래지향적 희망을 담기 어려워 국민들에게 호소력이 부족하고, 시기상으로 적절치 않다"
한나라당은 지도부의 당명개정 시도가 일단 무산되면서 '도로 한나라당'이 됐다. 박근혜 대표는 의원연찬회 이틀째인 4일 표결의지까지 내보이면서 당명개정을 관철시키려 했으나, 다수 의원들의 반발에 부딪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박 대표는 여전히 당명개정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으나 극적인 상황 반전이 이뤄지지 않는 한 당명개정은 쉽지 않을 것으로
한나라당은 4일 향후 당의 노선을 '개혁적 보수'로 규정하고 '공동체 자유주의'를 당의 이념으로 추구해 나가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충북 제천에서 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의원연찬회를 마치며 이같이 의견을 모았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과감한 당 개혁방안을 마련, 추진하기 위해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혁신추진위를 신설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대한상공회의소 김상열 상근부회장은 4일 공정거래위원회 강대형 사무처장을 만나 입법예고 중인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재계의견을 전달했다. 김 부회장은 출자총액제한 적용 자산기준을 현행 5조원에서 20조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부채비율 100% 졸업기준 폐지를 철회해 줄 것 등을 요구했으나 강 사무처장은 "시행령 개정이지만 기본원칙과 관련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4일 과거사 문제와 관련, "박정희 전 대통령이나 저로 인해 당이 부담스럽고 짐스럽다고 한다면 결코 대표직에 연연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의원연찬회 마무리발언을 통해 "과거사와 관련해 당으로서는 당당하지 않을 필요가 없고, 그럴 이유도 없다"면서 "나도 그것을 피하거나 그런 적도 없다. 공과 사는 구별할 줄
열린우리당은 4일 시민단체 등이 제기한 새만금 사업계획 취소청구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이 내려진 데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사업은 계속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임종석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이번 판결은 애초 행정소송의 본안인 1991년 행정처분의 유효성 판단의 범위를 넘은 정치적 판단의 성격이 짙다"면서 "사업중단시 수 조
청와대는 4일 천성산 고속철도 터널공사와 관련한 정부와 지율스님측의 전날 전격 합의로 지율스님이 단식을 마무리 한데 대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청와대는 협상의 전면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지율스님 살리기및 천성산 문제 해결'을 위해 총리실과 긴밀히 협의해 왔다는 점에서 협상이 수포로 돌아갈 경우 상당한 후폭풍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여야는 4일 국가정보원이 KAL 858기 폭파, 민청학련, 정수장학회 사건 등 7건의 '자체 과거사'를 선정해 우선적으로 조사작업에 착수한 것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열린우리당은 국정원이 과거 반성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자체적인 과거사 조사는 굴절된 한국 현대사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지 정치적 목적은 없는 것이라고 강조한 반면, 한나라당은 국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은 4일 지율스님이 정부의 '천성산 환경공동조사 실시' 제의를 받아들여 단식을 중단한 데 대해 일제히 환영 입장을 나타냈다. 특히 민노당은 조승수 의원을 필두로 지율 스님의 입장을 전폭 지원했던 만큼 이번 합의에 대해 상당히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민노당 홍승하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지율 스님의 100일 단식이 정부를
한나라당은 4일 충북 제천에서 이틀째 의원연찬회를 열고 당 혁신방안과 정국현안 대응 등에 대해 계속 논의했다. 전날 토론에선 당노선과 진로, 당명개정 등 당내문제에 대해 집중 토론이 이어진 데 이어 이 날 비공개로 진행된 토론에선 국가보안법을 비롯한 쟁점법안 처리방안, 과거사 대응 등 정국현안을 등을 놓고 논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건설교통위가 지율스님의 단식중단 권고와 환경영향조사 실시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지만, 스님의 요구내용과 차이가 많아 꺼져가는 생명을 구하는데 별다른 효험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천성산 관통터널 발파작업 중단과 환경영향평가 공동조사를 요구하며 지율스님이 단식농성에 들어간 지 100일째인 3일 국회 건교위는 긴급회의를 열어 지율스님의 단식중단과
중국에서도 대외개방 확대화와 기업 대형화, 산업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인수합병(M&A)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국내 기업이 중국진출시 지주회사를 설립하는 등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3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에 의뢰해 만든 '중국 주요산업의 자국기업간 M&A 동향' 보고서에서 "중국이 2002년부터 M&A 관
한류열풍이 관광객을 유입하는 효과는 크지만 유행에 민감한 소비재 수출로까지는 이어지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일 '한류열풍의 실체와 기업의 전략적 활용방안' 보고서를 통해 한류·비한류 교역국의 소비재 수출 증가세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며 국가별 문화산업 규모와 한류 소비특성을 분석해 차별화된 전략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
대전지방노동청(청장 나장백)은 충청권 사업장 중 처음으로 세인정보통신 등 2개 업체에 중소기업 전문인력 채용장려금을 지급했다고 3일 밝혔다. 대전 월평동에서 전자직접회로를 제조하는 세인정보통신은 지난해 10월과 11월에 두 명의 전문인력을 채용했으며 대전서구 트랜지스터와 유사반도체를 제조하는 세빈기술도 지난해 12월 전문인력을 채용해 올 1/4분기부
지난해와 달리 2월 임시국회에서는 민주노동당의 설 자리가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는 언론의 지대한 관심을 끌며 첫 등원을 했다는 프리미엄에 교섭단체 못지않은 ‘큰 목소리’를 내며 ‘제3당’의 위상에 맞게 보수여야와 경쟁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서로를 견제하기 위해 민주노동당과 적당한 관계를 유지하기 원했고, 민주노동당도 이러한 국면을
이해찬 총리는 3일 이달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던 소위 '비정규직보호법안'의 처리 시기를 예정보다 늦출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저녁 천영세 의원단 대표, 권영길 노회찬 의원 등 민주노동당 지도부를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초청, 만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민노당측이 비정규직보호법안의 문제점을 지적한 데 대해 "꼭 2월 국회에서 처리하려는
서비스업 생산이 6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침체된 부동산 및 임대업도 다시 활기를 찾았으나 대표적 내수 지표인 소매업 생산은 23개월 연속 감소해 본격적인 내수회복을 점치기에는 아직 일러 보인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4년 12월 및 4/4분기 서비스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작년 12월 서비스업 생산은 숙박 음식점업, 운수업, 통신업, 사업
국회 환경노동위가 오는 23일 전체회의를 열어 법안들을 처리해 본회의로 넘기기로 하는 등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확정함에 따라 노동계의 최대 쟁점인 비정규법안 처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환노위(위원장 이경재)는 오는 18일 첫 회의를 열어 환경부 소관 현안보고를 받고 관련법안 19개를 다룰 예정이다. 이어 21일 2차 전체회의를 열어 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