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보좌관협의회(노보협)가 ‘임금삭감안’에 반대하며 ‘특별당비 납부거부’라는 집단행동까지 결의한 사실이 알려지자 당직자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하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임금 삭감 여부’와 ‘고용-피고용관계 인정 여부’ 그리고 ‘피고용인(노동자)’들의 단체행동권에 대한 정당성 여부 등으로 압축된다. 먼저 당직자들은 노보협이 주장하는 ‘삭감안’에
한국토지공사, 대한주택공사 등 공기업 17개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직원채용 시험을 같은 날 치른다고 25일 밝혔다. 17개사는 27일 공동으로 채용공고를 낸 뒤 오는 3월6일 필기시험 및 면접시험 등을 치르기로 했다. 이들 17개 공기업의 직원채용 규모는 1,865명. 공동채용 시험을 치르는 공기업은 광업진흥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대한주택
민주노동당 중앙당기위가 여성당직자를 폭행한 당원들에 대해 서울시당 당기위의 ‘제명’ 결정을 뒤집고 ‘4년 자격정지’ 결정을 내리자 일부 당원들이 당사 안에서 피켓시위를 열고 여성위원회를 항의방문 하는 등 반발했다. 서울시당 여성위원 등 6명의 당원들은 25일 오후 당사 4층 출입구 앞에서 당기위와 여성위에 항의하는 피켓 시위를 열었다. 이들은 당초
열린우리당이 5개 분야의 ‘선진사회협약’ 체결 등 임채정 전 의장이 연두회견에서 제시한 12가지 대국민 약속과 관련한 25개 실행과제를 마련했다. 이 가운데 열린우리당은 ‘선진사회협약 체결’ 약속에서 기업과 노조 사이의 협약 등 5개 과제를 추진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업과 노조간 협약’ 과제에서 당은 우선 경총과 양대노총을 초청해 △2월 임
기아차노조 출신의 민주노동당 노동위원장이 최근 사직한 것으로 알려지자, 혹시 기아차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이 있는 거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관련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노동당 이병헌 노동위원장은 지난 14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당직을 그만둔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하지만 그의 사직은 최근 파문이 일고 있는 기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기업들 중 절반이 5일이상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설 상여금을 지급하겠다는 기업은 60%가량 됐으며 금액은 평균 기본급 대비 81.3%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종업원 100인 이상 회원사 148곳을 대상으로 '2005년 설 휴가 및 상여금 실태'를 조사한 결과 평균 설 연휴일수는 법정 공휴
노동부에서 처음으로 여성 총무과장이 나왔다. 노동부가 25일 단행한 과장급 26명에 대한 인사에서 하미용(42·사진) 서기관(4급)이 총무과장에 발탁됐다. 노동부 사상 첫 여성 총무과장인 하 과장은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32회)를 거쳐 노동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 경인지방노동청 관리과장, 인천
청와대 소식지인 '청와대 브리핑'은 25일 민주당 김효석 의원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의 교육부총리직 제의와 관련, 야당과 일부 언론이 연정 내지 합당 추진 등 음모론적 시각을 제기하고 있는 데 대해 "아직도 공작타령인가"라고 반문하면서 사고의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청와대브리핑은 이날 '독재공작정치 시절의 망령과 고정관념을 버리자'라는 제목의 글에서
민주당이 김효석 의원 등 당 핵심인사들에 대한 여권의 입각 제의 파문과 관련, 대응 수위를 놓고 강·온 양기류에 휘말려 있다. 이번 파문을 치밀하게 기획된 '민주당 와해전략'으로 규정하고 여권에 각을 세우는 강경파도 있지만, '정치적 의도'는 경계하되 정쟁은 지양해야 한다는 온건파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한화갑 전 대표와 김상현 전 고문
청와대는 25일 민주당 김효석 의원에 앞서 추미애 전 의원에게도 입각을 제의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여권의 합당 추진 여부를 둘러싼 논란을 가중시키자 적극 해명에 나서는 등 진화를 시도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청와대 쪽에서 직접 제의한 것은 없다"고 말해 적어도 청와대 차원에서 추 전 의원에게 입각을 제안한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이명박 서울시장이 차기 대권 도전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주목된다. 이 시장은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한국무역협회 초청으로 특별강연회를 가진 뒤 참석자로부터 대권 도전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국민중에 하라고 하는 사람이 생기면 하게 될테니까 시장 임기가 끝난 뒤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뭐
노사정위원회 김원배 상임위원은 민주노총의 사회적 교섭기구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 방안’(로드맵)에 대한 논의를 오는 9월까지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배 상임위원은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년 논의시한이 종료되는) 오는 9월까지 집중적으로 논의를 해 합의된 것은 국회로 넘기고 합의가 어려운 것은 정부에 이송할 것”
열린우리당 원혜영 정책위의장은 25일 국가보안법 폐지 문제와 관련, "무리해서 강제 처리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원 정책위의장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국보법 폐지와 형법보완이라는 원칙을 지켜가면서 여야간 대화와 타협을 시도하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국보법 당론 변경 가능성을 묻는 질문
민주노동당이 지난 20일 김혜경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제안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한 국채발행’이 원내 정당의 정책 제안으로는 너무나 졸속이라는 당 안팎의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한 해 비정규직 노동자 100만 명씩을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비용은 국채 발행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민주노동당은 이와 관련
법원의 새만금사업 조정권고안 제시 이후 새만금의 개발 방향을 놓고 민주노동당과 시민환경단체간에도 현격한 시각차를 드러내고 있다. 주로 과거 사회활동 인사들로 구성된 민주노동당 전북도지부의 염경석 지부장 등 관계자들은 25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전북도는 행정법원의 새만금사업 조정권고안을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하면서도 "
미국 뉴저지에서 연수중인 추미애 전 의원은 24일(현지시간) "여권으로부터 정식으로 입각제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추 전 의원은 이날 이같이 밝히고 "입각제의를 받으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국민통합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진정성이 느껴져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노 대통령의) 국민통합에 대한 진정성을 진심으로 인정했
열린우리당 박찬석 의원이 최근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벌어진 '인분가혹 행위'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가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는 등 홍역을 치르고 있다. 대학 총장출신인 박 의원은 24일 우리당 국방위 현장조사단의 일원으로 논산 훈련소를 방문해 '열심히 노력하는 교사가 사고도 내는 법'이라는 취지로 군측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비
“당 재정을 볼모로 한 집단이기주의다.” “진보적 대의가 임금삭감 정당화할 수 없다.” 민주노동당 보좌진들이 지난 19일 급여삭감에 반대해 ‘집단행동’을 결의한 가운데, 이와 관련한 당 관계자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주노동당 기관지 최근호는 민주노동당보좌관협의회(노보협)의 집단행동 움직
열린우리당 정세균 원내대표는 25일 출자총액제한제도 완화문제와 관련, "(적용 대상의) 규모 축소 등은 현실적으로 검토해 볼만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의에서 "원래 출자총액제한제도는 일몰제를 도입한다거나 (기업이) 공정한 경쟁과 투명성을 확보할 경우 불필요한 제도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이 같이
정부는 설 연휴를 앞두고 근로자 체불임금 청산을 위해 노력하고, 기업의 일시적인 자금압박으로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에게 1인당 500만원 한도 내에서 생계비를 대부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현재 4.9-5.9%인 정책자금 금리를 내달 1일부터 소폭 인하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설 연휴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