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또 주 52시간(연장근로 12시간 포함) 상한제 관련 발언을 했네요. 윤 후보는 1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대한상의 초청 경제인 정책 대화에서 ‘중소기업 정책비전’을 발표했는데요.- 그는 “중소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현실은 녹록지 않다”며 “그동안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과 경직적인 주 52시간 근로시간제 시행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못한 주 52시간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사업주와 근로자의 합의를 전제로 필요에 따라
-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난달 27일 시행된 지 17일이 지났습니다. 그사이 발생한 산재사고로 최소한 2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는데요. 15명이 사망하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1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현재 수사 중인 중대산업사고는 3건입니다. 삼표산업(양주시 채석장 붕괴사고), 요진건설(판교 신축공사 추락사고), 여천NCC(여수산단 폭발사고) 사고인데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발생한 산재 사망사고 10건 중 7건은 50명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해 법 적용을 피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 계약직으로 일하는 대학 비정년계열 전임교원이 학내 의사결정과 복지혜택에서 차등 적용받는 것은 차별에 해당한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국가인권위는 10일 “A사립대학 이사장에게 교수평의회·교수회의 등에 비정년 전임교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가족수당·자녀학비보조수당·성과상여금 지급에서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준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는데요.- 비정년 전임교원은 계약기간이 있어 정년이 보장되지 않는 교수를 말합니다. A대학 비정년 전임교원들은 의결권 행사와 각종 수당에서 차별적 대우를 받고 있다며 인권
- 중흥그룹과 건설기업노조 대우건설지부의 인수합병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중흥그룹 인수단은 그간 지부가 요구해 온 조건을 대부분 받아들였는데요.- 중흥그룹은 인수 완료 후 3년간 사업부 분할 매각이나 법인 분할을 금지하는 것을 비롯해 △현재 재직 중인 대우건설 임원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노조활동을 보장하고 3년 이내에 동종업계 상위 3개사 수준으로 임금을 인상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중흥그룹은 지난해 7월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하지만
-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디자이너로 일하다 직장내 괴롭힘과 과로를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이찬희씨가 근로복지공단에서 업무상 재해를 인정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씨의 동료들은 이해할 수 없다며 공단을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8일 노동계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 인천북부지사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지난 4일 이씨의 산재 여부를 심리하는 회의를 열고 사흘 만에 산재 불승인 결정을 했습니다. 이씨의 사망과 업무 사이의 연관성이 낮다고 본 것인데요.- 이에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남양연구소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업무상의
- 한국노총이 미래 간부를 양성하기 위해 엠지(MZ)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간부교육을 실시합니다. 한국노총은 7일 오전 교육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올해 교육사업 계획을 결정했는데요.- 엠지세대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태어난 밀레니얼세대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지(Z)세대를 통칭하는 말인데요. 기성세대와 가치관 등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노조를 이끌어 갈 주역이기도 한데요. 한국노총은 올해 회원조합에서 추천한 청년 조합원을 대상으로 매월 노조간부 양성
- 한진그룹 계열사 칼호텔네트워크가 운영하는 5성급 호텔인 제주칼호텔이 4월 말 문을 닫습니다. 개업한 지 48년 만의 일인데요.- 6일 제주칼호텔 매각 중단을 위한 도민연대에 따르면 제주칼호텔은 4월30일자로 영업이 종료될 예정입니다. 칼호텔네트워크는 지난 4일 직원 설명회를 열고 코로나19에 따른 경영악화로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칼호텔네트워크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호텔 처분을 결정했습니다. 현재 부동산 투자회사와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호텔은 노동자 300여명의 일터이기도 합니다. 폐업 절
- 청년과 고령 노동자의 전환, 디지털화와 새로운 작업 방식 등 미래 직업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두고 전문가와 노조 관계자들이 정책 대화를 합니다.- 2일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국제노동기구(ILO)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일의 미래에 관한 한-EU 정책대화’를 개최하는데요. 8일부터 9일까지 온라인 줌(zoom.us) 회의로 열립니다.- 일의 미래와 관련한 주제인 청년과 고령노동자의 이행과정, 디지털화, 새로운 업무방식 등에 대해 논의한다는데요.- 연구원과 ILO·EU집행위원회가 관련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노·사·정 관
-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지만 건설노동자들의 추락사고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27일 오후 부산 동래구의 한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추락방지시설 설치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2.5미터 높이에서 떨어져 다쳤습니다.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날 오전 인천 연수구의 한 상가건물 공사현장에서도 50대 노동자가 지상에서 6미터 아래 지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허리와 다리를 다친 노동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당국은 현장에서 안전수
- 서비스일반노조 롯데백화점지회가 롯데백화점사업부 대표와 면담을 요구하며 25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서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노조는 기본급을 삭감할 수 있는 연봉제 폐지와 성과중심 인사제도 폐기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노조는 “2021년부터 인사고과 하위등급이 3번 누적되면 기본급이 3~10%, 통상임금에 포함되는 수당이 모두 삭감된다”며 “해마다 저성과자 낙인을 씌워 자발적 퇴직을 유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노조는 “면담이 성사될 때까지 농성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롯데백화점 사업부 대표는 책임을 느끼고 노
-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27일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50명 미만 사업장은 법 시행이 3년간 유예됐고, 5명 미만 사업장은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는데요.-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4일 오후 경남 창원 본부 대회의실에서 ‘위험한 작업에 노출되는 노동자 증언대회’를 열고 “소규모 사업장을 포함한 모든 노동자가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중대재해처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창원의 한 50명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증언대회에서 “작업환경은 먼지와 유해가스, 소음으로 최악인 상황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민노총 혁파 시리즈 세부 정책’을 내놓으면서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안 후보는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민노총 혁파 시리즈 세부 정책 1편에서 “노동이사제 시행을 전면 보류해 민노총의 패악을 막겠다”고 밝혔는데요.- 안 후보는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공공기관 노동이사제가 도입되면 노사 공동책임에 따른 생산성 향상보다는 노사 야합을 통한 도덕적 해이와 방만 경영으로 철밥통만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공공기관 노동이사제가 민간기업으로 확산하면 기업이 민주노총에 지배당하고
- 광주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건설현장 붕괴사고로 재발방지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월 임시국회에서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안과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0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건설안전특별법 제정과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 통과가 절실하다”며 “2월 국회를 민생을 살리는 국회로, 민생 추경과 국민 생명 살리는 민생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건설안전특별법은 발주·설계·시공·감리자에게 권한에 상응하는 안전관리 책임을 부여하는 내용입
- 노회찬재단이 창립 3주년을 맞아 노회찬아카이브에서 기획전시 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재단은 2019년 1월24일 설립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상장·상패류를 통해 노회찬 의원의 정치 여정을 조망합니다. 의 ‘마음’에는 노회찬 의원이 의정활동에서 펼치고자 한 진심과, 수여기관이 전한 마음이라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는 설명입니다.- 재단은 “그가 길동무들과 함께 걸어 온 길을 따라가다 보면 그 속에 있는 수많은 사회적 약자들의 삶을 발견하게 된다”며 “노회찬 의원이 수상
- 27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하는 가운데 검사장 자리에 산업재해 전문가가 앉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법무부가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검사장 인사를 산재·노동인권 분야 전문가로 임명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인데요.-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날 대검검사급(검사장) 경력검사 1명에 대한 신규 임용 공모를 냈습니다. 중대재해·산업재해·산업안전·노동 분야에 국내외 박사학위나 자격증을 소지하거나 관련 국가기관·공공단체·법인 종사 이력을 선발기준으로 제시했는데요.-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중대재해 관
- 대선이 두 달도 남지 않았는데요. 국민 삶에 큰 영향을 주는 공적연금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두고 대선후보의 입장이 좀처럼 나오지 않습니다.-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은 17일 공적연금 정책 요구안을 발표했는데요. 국민행동은 △적정 급여 보장 △공적연금 포괄 확대 △국민연금제도 신뢰 제고 및 공공성 강화 △기초연금 강화 △퇴직연금제도 강화 5개 주제 아래 25개 세부 공약을 제안했습니다.- 현재 국민연금제도는 보험료를 25년간 내면 퇴직 전 소득의 40%(소득대체율 40%)를 보장하는 형태로 설계돼 있는데요.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합
-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을 대상으로 1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총 130억원을 투입해 코로나19로 수입이 급감한 예술인 1만3천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17일 사업공고를 거쳐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주간 예술인 주민등록 소재지 자치구에서 접수받는데요. 온라인(이메일)과 현장접수를 병행한다고 하네요.- 서울시와 자치구는 접수된 서류를 심사해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인데요. 선정된 예술인에게 2월 말부터 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서울시는 “문화
- 지난달 말 YTN과 프리랜서 계약을 체결한 10여명이 낸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에서 법원은 노동자들의 손을 들어줬는데요. 최근 YTN 사측이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고들을 대리한 이용우 변호사(법무법인 창조)는 13일 와의 통화에서 “YTN측이 최근 항소했다”며 “지난달 말로 만료된 계약을 갱신하자고 회사가 이야기했는데 프리랜서 재계약이므로 당사자들이 응하기 어렵다고 입장을 표명해 유보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서부지법은 지난달 21일 YTN에서 근무한 직원 12명(계약기간 종료된 1명 포함)
- 안현호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장이 전기차로의 산업전환에 따른 고용대책 수립을 지부 핵심과제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12일 울산 현대차 문호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의 일성이었는데요.- 전기차 시대를 선언한 현대차는 국외 공장은 물론 국내 공장 전체를 전기차 생산기지로 만든다는 구상을 밝힌 상태입니다. 생산라인 인력배치에서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예상되는데요.- 안 지부장은 “회사는 미래산업 전환에 따른 조합원 고용대책을 반드시 수립해야 한다”며 “단 한 명의 조합원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힌다”고 선언했습니다.- 신규채용
-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는 11일 “부산1고객센터에서 직원 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부에 따르면 한 상담사가 방역패스를 발급받기 위해 진단검사를 받았다가 지난 6일 오전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0일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데 이어 이날도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했습니다.- 센터에서는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음성 판정을 받은 상담사들에게는 출근을 지시했는데요. 지부는 이 같은 안일